임재환 기자 rehw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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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엔비 모빌리티, 대구서 BYD 씨라이언 6 DM-i 지역 1호차 출고

    지엔비 모빌리티, 대구서 BYD 씨라이언 6 DM-i 지역 1호차 출고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지엔비 모빌리티가 대구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씨라이언 6 DM-i' 1호차 출고식을 열었다. 씨라이언 6 DM-i는 전기차의 주행 감각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거리 주행 편의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일상적인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이동이 많은 고객에게 효율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의 1호차 고객 역시 차량 구매 배경으로 연비와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꼽았다. 순수 전기차보다 충전 부담을 덜 수 있고 장거리 운행에도 유리하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엔비 모빌리티 관계자는 "씨라이언 6 DM-i의 첫 출고를 BYD 대구전시장에서 고객과 함께 축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BYD의 다양한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차량 상담부터 출고,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엔비 모빌리티는 30년 이상의 자동차 유통·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BYD코리아 승용 부문 공식 딜러사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BYD 차량 판매 및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6-09-04 17:24:39

  • 대구상공회의소, 지역 금융기관장 초청 간담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 지역 금융기관장 초청 간담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지역 금융기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한 지역 금융기관장 11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강화 방안 마련이 논의됐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금융은 기업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기업의 현재 실적과 재무표만이 아닌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업 가치를 폭넓게 살펴주시고, 금융지원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9-04 15:22:49

  • 대구 MICE 대사 20명으로 확대…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대구 MICE 대사 20명으로 확대…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대구시와 엑스코가 지역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형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넓히기 위해 '대구 MICE 대사'를 확대한다. 엑스코는 지난 3일 '대구 MICE 앰배서더 DAY 및 마이스 대사 신규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부한 네트워크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대구 MICE 대사로 추가 위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학계와 의료계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행사 유치전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대구 MICE 대사는 국제학술대회와 국제회의 유치를 지원하고 민·관·학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는 전문가 그룹이다. 이번 신규 대사에는 '2030 세계패턴인식컨퍼런스' 유치에 기여한 고병철 교수와 '2032 세계선천성수부상지기형학회' 한국유치위원장을 맡은 우상현 W병원 병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MICE 대사는 지난해 15명으로 출범한 데 이어 5명을 추가하면서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향후 해외 학회 및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대구의 MICE 인프라를 알리고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자문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글로벌 MICE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MICE 대사들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는 국제회의 유치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MICE 대사들과 함께 고부가가치 국제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9-04 11:33:50

  • [규제 행정 역설] 산업안전 인력 증가 부메랑…대구노동청 수억원 임차료 폭탄

    [규제 행정 역설] 산업안전 인력 증가 부메랑…대구노동청 수억원 임차료 폭탄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대응을 위한 산업안전 인력이 늘어나면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별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감독 강화에 따라 관련 조직과 인력이 커졌지만 기존 본청만으로는 이를 수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외부 사무공간을 찾아 나선 것이다. 별관 운영으로 부족했던 본청 업무공간에는 숨통이 트였지만 임차료 부담도 커지고 있다. 대구고용노동청이 별관 운영에 사용되는 연간 임차료가 수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 같은 임차 구조가 장기화할 경우 매년 상당한 규모의 고정비 지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KT대구타워(중구 동덕로 167)를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산재예방감독과와 광역산재예방감독과, 중대재해수사과 등 산업안전 관련 3개 부서 직원 49명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별관은 KT대구타워 4·6·10층에 마련됐으며, 공용면적을 포함한 임차 면적은 1천176.07㎡다. 대구고용노동청은 3개 층의 사무공간을 사용하는 데 매달 1천700여만원의 임차료를 지출하고 있다. 별관 사용의 직접적인 배경은 산업재해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 관련 부서의 인력 증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실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전년도(17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과 사업장 감독 기능을 강화하면서 관련 업무와 인력이 확대됐지만 기존 본청은 추가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약 5천621㎡ 규모인 본청은 정원 319명에 현 근무 인원이 315명에 달한다.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이 98.7%에 이르는 가운데, 늘어난 인력을 수용할 사무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고용노동청의 별관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부터 수성구의 한 빌딩을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건물 8층에는 건설산재예방감독과가 근무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같은 건물 3층을 추가로 임차해 현재 직원 13명이 이곳에 배치되어 있다. 산업안전 분야 인력이 늘어날 때마다 외부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온 셈이다. 별관 운영 확대에 따라 산업안전 관련 부서의 업무공간도 한층 여유로워졌다. 본청에 집중됐던 인력을 분산하면서 직원별 업무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산재 예방 등 업무를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서는 산업안전 분야 인력 확대에 따라 외부 사무공간이 늘어나면서 임차료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T대구타워와 수성구 별관을 합친 연간 임차료는 약 2억7천만원에 달한다. 별관 운영이 장기화할 경우 매년 수억원의 임차료를 계속 부담하는 구조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현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감독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노동당국의 안전 관련 인력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향후 증원이 이뤄질 경우 또 다른 외부 사무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임차료 부담은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구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증원된 산업안전부서 직원의 적정한 업무공간을 확보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증가하는 산재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마련해 산재사고 제로 달성을 위해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6:06:55

  • 'N% 성과급·호남반도체 반대' 파업·의무교섭 불가…노동부 지침

    'N% 성과급·호남반도체 반대' 파업·의무교섭 불가…노동부 지침

    노사관계에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요구나 특정 지역의 공장 신설 결정에 대한 반대는 의무적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정부 판단이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관련 사례 중심의 해석지침을 내놓은 데 이어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판단 기준을 보다 구체화했다. 이번 시행지침에는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으로 불거진 노조의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와 정부가 발표한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등 현안들에 대한 판단 기준이 반영됐다. 노동부는 노조가 기업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요구하는 것은 자율적 교섭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사용자가 반드시 응해야 하는 의무적 교섭사항이나 조정‧쟁의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매출액 등 기업이익과 연동하는 방식의 경영성과급을 요구할 경우 국가나 주주 등 제3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는 근거를 들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 재원인 만큼 일정 비율을 우선 떼어내 분배하라는 요구는 영업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제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경영성과급을 연봉이나 기본급의 일정 비율 또는 정액으로 요구하는 방식은 교섭이 가능하다고 봤다. 또한 공장 신설 역시 결정 자체만으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동부는 호남 반도체 공장 신설처럼 사업 초기 단계에서 근로조건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능성만으로 의무적 교섭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노동부는 공장 신설·이전으로 정리해고, 구조조정 등 근로조건 변동이 객관적으로 예상되면 의무적 교섭대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처럼 의무적 교섭 대상이 아닌 요구를 사용자가 거부하더라도 부당노동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만약 노조가 이같은 요구를 지속하면 노동위원회가 조정 과정에서 합리적 수준의 요구안 변경을 권고하게 된다. 노조가 이에 응하지 않을 시 노동위는 노동위원회는 법원의 각하 처분을 비롯한 행정지도를 내릴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시행지침을 통해 산업 대전환기 속에 노동쟁의 대상에 대한 판단기준 및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며 "정부는 지침 내용과 기준에 따라 일관되게 법을 해석·운영해 지침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규범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6:00:20

  • 이번 주말부터 '낮 3시간' 전기차 충전료 할인…최대 32%↓

    이번 주말부터 '낮 3시간' 전기차 충전료 할인…최대 32%↓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휴일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 요금이 저렴해진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계절·시간대에 따라 전기차 충전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3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주말·공휴일에 전기차 충전 전력 요금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전기차 충전 요금에서 전력 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다. 이에 따라 실제 소비자가 부담하는 충전 요금이 낮아지지만 할인 폭은 충전기 운영 주체에 따라 달라진다. 기후부가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9천600여기는 전력량 요금 할인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충전 요금은 1㎾h당 85.4~97.2원 낮아져 기존보다 약 22~32% 저렴해진다. 한국전력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충전기는 전력량 요금 할인분만 반영해 충전 요금이 약 11~17% 싸진다. 할인에는 민간 충전사업자 19곳도 동참한다. 사업자에 따라 충전 요금을 직접 깎아주기도 하지만 할인액에 준하는 포인트를 지급하기도 한다. 할인폭과 방식이 사업자별로 다르기 때문에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할인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로 전력 수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5월에도 주말·공휴일 낮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 요금을 최대 15% 할인한 바 있다. 당시 할인이 17일간 이뤄지면서 하루 평균 충전 건수는 4천654건이었다. 이는 할인 시행 직전 일평균 4천261건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기후부는 이번 할인 시행 결과를 종합 분석하고, 시간대별 이용자들의 수요 이동 경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절·시간대별로 달리 적용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봄철 시행에서 확인한 성과를 가을철에는 한층 확대하고, 다수의 민간업체까지 함께하면서 이용자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3 16:00:06

  •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섬유 전문 전시회서 60만달러 규모 상담 실적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섬유 전문 전시회서 60만달러 규모 상담 실적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섬유 전문 전시회에서 6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리며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KTC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26 F/W'에서 총 78건, 60만달러 규모의 바이어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KTC가 추진 중인 '화섬사 수요대응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TC는 지난 6월 진행한 '심천-광저우 바이어 매칭 로드쇼'를 통해 발굴한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소재를 선보였다. 공동관에는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은 고신축·고강도 원단을 비롯해 냉감과 방수·투습, 향균 기능을 갖춘 캐주얼·아웃도어용 직물이 전시됐다. 특히 최근 중국 유통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진 숏폼·라이브커머스 기반의 1인 온라인 브랜드 등과 많은 상담이 진행됐다. KTC는 이번 전시회 성과를 현지 밀착형 집중 마케팅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주요 패선·섬유 거점인 심천과 항저우 전문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달 중순에는 '상해-항저우 바이어 매칭 로드쇼'도 진행한다. 호요승 KTC 센터장은 "9월에 있을 로드쇼를 통해 중국의 대형 브랜드로 마케팅을 확대하는 프로세스가 완성될 것"이라며 "원사와 직물·제직의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국내 섬유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3:25:14

  • 경찰 극단선택률 일반 공무원 2배…경찰청, 정신건강 관리 강화

    경찰 극단선택률 일반 공무원 2배…경찰청, 정신건강 관리 강화

    강력 사건과 사고, 재난 등 참혹한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찰관들의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찰관의 극단적 선택률이 일반 공무원의 2배를 웃도는 가운데, 경찰청은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단축하고 정기 심리상담을 확대하는 등 조직 차원의 예방·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은 연평균 23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25명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16명이 숨졌다. 경찰관의 극단적 선택률은 인구 10만명당 17.7명으로, 경찰 외 공무원 8.6명의 약 2.1배에 달한다. 경찰관들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는 업무와 관련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자살과 직무 간 관련성을 인정받아 순직자로 인정된 공무원 35명 중 경찰관이 12명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최근에도 아파트 방화사건을 담당했던 경북 경산경찰서 소속 한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청은 '2026년 경찰동료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 개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기존 경찰관의 '직무적성검사'를 '정신건강 종합검진'으로 재편하고 검사 주기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 검사 결과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상담사가 직접 연락하고 전문병원 진료까지 연계한다. 일부 격무부서를 중심으로 실시 중인 정기 심리상담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경찰관이 매년 한 차례 이상 상담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강력사건·사고 현장에서 충격을 경험한 경찰관에 대한 긴급심리지원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타인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거나 본인의 생명이 위협받은 경우 등을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동료의 극단적 선택과 사회적 이슈, 재난·사회적 참사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또한 직무 중 신체·정신적 부상을 입은 직원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경찰관서별로 '경찰생명지킴협의회'도 운영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충격과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개인이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거나 도움을 요청해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이 먼저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08:26

  • 한국섬유개발연구원·FITI시험연구원, 난연 피복 품질기준 표준화 공청회 개최

    한국섬유개발연구원·FITI시험연구원, 난연 피복 품질기준 표준화 공청회 개최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과 FITI시험연구원이 군 장병과 산업현장 근로자가 착용하는 난연 피복류의 보호성능을 높이기 위한 품질기준 마련에 나섰다. 두 기관은 지난달 28일 FITI 마곡본원에서 '난연 피복류의 인체 화상 등급을 고려한 개인보호성능 품질기준 표준화' 연구결과 공유 및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었다. 국방기술품질원이 전담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연구는 육·해·공군 난연 피복류와 산업현장 난연 작업복의 성능평가 체계를 검토하고, 민·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품질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국내외 난연성 및 열방호성능 관련 표준시험법과 규격 현황을 공유했다. 또 대상 품목의 소재·완제품 연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보호성능 품질기준과 평가법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소재 자체의 연소성과 자기소화성을 평가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화염 마네킨 시험을 활용해 화상 예측 평가법을 도입했다.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현행 성능검증 과정의 애로사항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국방규격 개선 방안, 현장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FITI시험연구원은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난연 피복류의 개인보호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품질기준과 시험규격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난연 피복류의 품질기준은 소재의 자기소화성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화재 환경에서 착용자를 얼마나 보호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돼야 한다"며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장병과 산업 종사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선진 시험규격을 제안하고 이를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0:28:40

  • 대구·경북 봉제산업, 소규모 생산체계 속 숙련 기술 강점

    대구·경북 봉제산업, 소규모 생산체계 속 숙련 기술 강점

    대구시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지역 봉제업체 5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경북 봉제산업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으며 사업체 현황과 생산·유통, 종사자, 작업환경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 업체의 93.3%가 2020년 이전 설립됐으며, 5인 미만 사업체 비중은 87.9%에 달했다. 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2.6명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여성용 겉옷 제조업이 20.4%로 가장 많았고 근무복·작업복 제조업 15%, 한복 제조업 14.2% 순이었다. 생산 품목은 캐주얼웨어가 24.4%, 의류 액세서리 21.9%, 여성 정장류 21.3% 순으로 집계됐다. 숙련된 인력의 비중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종사자 비중이 51.6%를 차지했다. 유통 채널은 오프라인 비중이 60.1%(직접판매 36.6%·재래시장 23.5%)에 달했으며, 온라인 유통은 5.4%에 그쳤다. 대구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봉제 클러스터 맵'을 구축한다. 기업 간 협업과 일감 연계, 수요와 공급 매칭을 지원한다. 또 '2026 대구 패션제조 마스터 20인' 선정을 통해 지역 봉제업체를 지원한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조사는 그간 분산돼 있던 지역 봉제산업의 현황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대구가 보유한 숙련 기술과 제조 기반을 데이터 및 AI로 연결해 봉제산업을 미래형 패션제조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5:44:06

  •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 없앤다…6조 적자인 실업급여 계정도 개선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 없앤다…6조 적자인 실업급여 계정도 개선

    대구 한 중식점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30대 A씨는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이전 급여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최저임금보다 높은 소득을 손에 쥐면서 재취업을 서두를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했다. A씨는 "취업하면 교통비와 식비 등 지출이 생겨서 급여가 높은 일자리가 아니라면 당장 새 직장을 구해야 한다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A씨처럼 일할 때 받던 임금보다 실업급여가 많아지는 이른바 '역전 현상'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실업급여의 지급 기준과 산정 방식을 22년 만에 대대적으로 재편하기로 하면서다. 고용 한파로 적자 구조에 놓인 실업급여 계정의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급여 등 모성보호 지출도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이 같은 고용보험 제도개편 방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내 관련 법률과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 실업급여 어떻게 바뀌나 정부는 우선 실업급여 감액을 위해 주당 지급일을 기존 7일에서 6일로 줄인다. 1995년 실업급여 도입 당시에는 주 6일 근무가 일반적이었고, 여기에 유급주휴일(주휴수당)을 더한 7일분을 지급했다. 하지만 주 5일제가 도입된 2004년 이후에도 실업급여 지급 기준은 줄곧 7일분으로 유지돼 왔다. 실업급여는 비과세에다 주휴일·무급휴일까지 포함해 지급하는데, 이 경우 일할 때보다 실업 상태에서 받는 금액이 더 많아진다. 실제 올해 기준 최저임금 근로자의 세후 월급은 약 193만원인 반면 실업급여 하한액은 매달 198만원이다. 일하지 않을 때 받는 돈이 더 많아지면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업급여 수급을 염두에 두고 손익을 따지는 게시글까지 공유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구조가 재취업 유인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안대로 주당 지급일이 7일에서 6일로 줄면 내년 실업급여 하한액 기준 월 수령액은 약 176만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전체 지급일수와 총액은 그대로다. 현재 실업급여는 연령·고용보험 기간에 따라 총 120~270일분을 지급하는데, 앞으로는 매주 하루치씩 덜 받는 대신 남은 지급일수가 뒤로 밀리면서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실업급여 하한액이 상한액에 근접하는 구조도 손본다. 현재 상한액은 정부가 시행령으로 정액을 규정하지만,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80% 수준을 따른다. 이 때문에 최저임금이 오를 때마다 하한액이 상한액을 역전하지 않도록 상한액 규정을 매번 바꿔야 했다. 이에 정부는 상한액을 하한액의 103% 기준에 연동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하한액이 오르는 만큼 상한액도 자동 조정될 전망이다. 조기재취업수당 지급 기준도 강화한다. 그동안 수당이 없어도 스스로 일찍 취업했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까지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른바 '사중손실'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줄이기 위해 조기재취업수당 지급 제외 기준을 현행 월 소득 574만원 이상에서 300만원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이들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취업 지원이 필요한 구직자들에게 집중한다는 취지다. ◆ 적자 구조에 놓인 실업급여 계정 실업급여를 비롯한 고용보험 제도 전반을 재편하는 배경으로는 갈수록 악화하는 기금 재정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고용 한파가 커진 탓에 실업급여 재원인 고용보험기금은 매년 적자 구조에 놓였다.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기금 결산보고서'를 살펴보면, 실업급여 지급액은 2021년 14조4천200억원에서 지난해 17조4천830억원으로 늘었다. 대구의 경우 실업급여 지급액이 2022년 약 6천743억원에서 지난해 7천359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43만8천여명에서 44만6천여명으로 늘었다. 실업급여는 근로자와 사업주가 납부한 고용보험료 등을 재원으로 하는 고용보험기금 내 실업급여 계정에서 지급된다. 지난해 말 기준 실업급여 계정에 남아 있는 적립금은 약 1조8천억원이다. 하지만 적립금에는 고용노동부가 2020~2022년 사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차입한 7조7천억원이 포함되어 있는데, 차입금을 제외하면 약 6조원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차입금에 따른 이자 부담만 해마다 1천억원 안팎에 이른다. 올해도 여전히 원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재정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실업급여 계정의 재정 악화에는 최근 불어난 육아휴직급여 등 모성보호 지출도 영향을 미쳤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원 확대와 육아휴직 이용 증가로 관련 지출까지 늘면서 재정 부담은 한층 커지고 있다. 모성보호 지출은 지난 2022년 약 2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4조3천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실업급여 계정 전체 지출의 약 24%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실업급여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8년 가칭 '일·가정 양립 계정'을 신설키로 했다. 현재 실업급여 계정에서 지출되는 육아휴직급여 등 모성보호 지출을 새 계정으로 옮겨 관리한다. 출산전후휴가급여 등은 사업주의 지급 의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 계정으로 편입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제도개편은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실업급여 제도의 합리화를 함께 담은 것"이라며 "이번 방안은 노사와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정부는 필요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4:52:28

  • 전국 최초 다문화 종합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전국 최초 다문화 종합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다문화 인구 270만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정책과 사회적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2일 대구 엑스코에 따르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가 오는 4~5일 엑스코 서관 1·2홀과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 정책박람회와 기업 전시·상생관, 토론회,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 모은 종합 박람회다. 전국 가족센터와 중앙부처·지자체, 주한 외국공관 등 147개 기관·기업이 참석하고 4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AI 포토존과 로봇 체험, K-뷰티 및 이미지 컨설팅, 글로벌 푸드트럭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이 다문화 사회로 안착하고 포용적 사회로 나아가는 선도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09:50:13

  • '방치된 골목길 되살린 경찰관' 6개월 설득 끝 통행권 회복

    '방치된 골목길 되살린 경찰관' 6개월 설득 끝 통행권 회복

    대구 도심에서 식당 집기류 등이 쌓인 채 방치됐던 골목길이 한 경찰관의 끈질긴 노력 끝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담당 경찰관은 다른 경찰서로 인사이동한 뒤에도 현장을 찾으면서 골목길 환경 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더 큰 범죄로 확산될 수 있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접목해 환경을 개선해 범죄율을 낮추는 하나의 사례로 주목된다. 대구 중부경찰서 서문지구대 박덕현 경위는 지난해 11월 관내 골목길을 중심으로 도보 예방순찰을 하던 중 한 식당 인근 골목길의 보행이 차단된 것을 발견했다. 박 경위가 발견한 골목길(중구 공평동 110-1)은 인근 식당에서 내놓은 각종 집기류가 무단으로 적치돼, 폭이 25~35㎝에 불과해 성인 남성이 옆으로 겨우 걸어 지날 수 있는 정도였다. 골목은 단순히 통행이 불편한 수준을 넘어 안전 문제도 안고 있었다. 폐목재 등이 장기간 쌓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의 상습 흡연 장소로 이용되면서 화재 위험이 컸고, 바닥 곳곳도 파손돼 있었다. 어두운 야간 시간대에는 노면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 보행자가 넘어질 우려도 컸다. 박 경위는 현장을 발견한 뒤 관할 행정기관에 민원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본인이 직접 사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었다. 우선 골목길 적치물과 노면 파손, 화재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중구청 담당 부서에 합동점검을 제안했다. 정비가 한 번에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장기간 적치돼 있던 물품을 치우기 위해 업주를 상대로 반복적인 계도·설득이 필요했고, 철거 이후 다시 물건이 쌓이지 않는지도 살펴야 했기 때문이다. 박 경위는 6개월간 행정기관과 함께 현장을 수차례 확인하면서 적치물 정리 상황과 노면 정비 여부를 점검했다. 관계기관 실무자에게도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그는 다른 관서로 인사이동한 이후에도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챙겼다. 비번일을 이용해 골목을 다시 찾아 적치물이 다시 쌓여있거나 도로를 막고 있진 않는지 확인했다. 노면 정비 등 조치가 제대로 진행되는지도 살피며 관계기관과 연락을 이어갔다. 그 결과 골목에 쌓여 있던 폐목재 등 화재 위험요소가 제거됐으며 파손된 노면과 싱크홀도 정비됐다. 장기간 적치물에 가로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골목길은 다시 시민들이 통행할 수 있는 길로 본모습을 찾은 것이다. 박 경위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발굴하고, 실질적 문제해결을 통해 시민들이 기대하는 범죄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7:34:56

  • 문홍성 신임 대구정책연구원장, 직원들과 첫 간담회

    문홍성 신임 대구정책연구원장, 직원들과 첫 간담회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 신임 원장이 1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문 원장은 이날 연구원 직원들과의 첫 간담회를 열고 "연구원에서 중요한 것은 격식이 아니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문화"라고 밝혔다. 이어 직급과 나이, 성별 관계없이 서로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귄위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구성원들과의 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소규모 간담회와 1대1 미팅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겠다는 뜻도 밝혔다. 연구 방향은 대구 시민의 즐거운 삶과 연계시켰다. 시민의 삶과 맞닿은 현안에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신뢰받는 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1 16:44:08

  • 대구상의 인자위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성립 안 돼…조직 운영 개선은 권고

    대구상의 인자위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성립 안 돼…조직 운영 개선은 권고

    대구상공회의소 산하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인자위) 사무국장을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외부 조사기관 판단이 나왔다. 노동당국도 조사 절차와 결과에 불합리한 사정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행정종결했다. 1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고용노동청은 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 산하 인자위 사무국장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조사 과정이나 결과에 객관적으로 불합리한 사정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인자위 직원들은 A씨의 출장 업무 통제로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주장 등을 포함해 모두 28건을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신고했다. 이에 대구상의는 인자위 직원들이 제기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외부 노무법인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는 공인노무사가 신고인과 피신고인, 참고인을 대상으로 대면·서면조사를 진행하고 입증자료 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진정인들이 신고한 28건 가운데 19건은 사실관계가 확인됐지만,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됐다. 나머지 9건은 A씨의 행위로 명확히 특정되지 않거나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봤다. 조사기관은 A씨의 지위상 우위는 인정하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된 행위들은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씨가 직원들의 출장을 통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자위 운영규칙에 따라 출장 지시는 사무국장의 전결사항 등 업무상 권한에 해당한다고 봤다. 야간에 자료 수정을 요구한 행위 역시 통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사기관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조직 운영 방식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조직 내 협업을 위해 업무 공유 및 보고체계를 정비하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의사소통 문화를 권고했다. 또 조직 내 직책별 권한과 의사결정 절차를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상의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이행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교육을 추진시켰고 직원들에게 업무처리 규정을 숙지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공람하도록 해놨다. A씨에게는 언행에 유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인들은 공정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전면 재조사를 위해 노동당국에 재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2026-09-01 16:03:26

  • BYD코리아, '수리비 폭탄·부품 지연' 논란에 입 열었다

    BYD코리아, '수리비 폭탄·부품 지연' 논란에 입 열었다

    BYD코리아가 국내 고객들 사이에서 제기된 AS와 사고수리 비용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높은 수리비와 공임, 서비스센터 부족, 부품 수급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자 서비스망과 부품 공급 체계 운영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BYD 차량을 두고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수리비 폭탄'이라는 글이 확산했다. 특히 눈으로 보기에 파손이 크지 않은데도 과도한 부품 교체와 공임이 청구됐다는 지적 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BYD코리아 측은 일부 외관 손상 부위만 노출되거나 내부 손상에 대한 설명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차량의 정확한 손상 상태와 작업 범위가 실제보다 축소됐다는 취지다. 또한 부품 수급 지연으로 수리기간이 길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 부품 물류센터와 서비스 네트워크에 정비 및 사고수리 부품을 사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재고가 없는 경우에는 항공 운송을 통해 부품을 조달하고 있다. 수리비와 공임이 과도하다는 논란에 대해선 공식 서비스센터의 일반 수리 시간당 공임이 평균 약 11만5천원(부가세 별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고수리 견적은 국제 사고수리 견적 프로그램인 '아우다텍스'를 활용해 표준 정비시간, 부품비, 실제 수리 범위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센터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선 지난해 1월 국내 승용차 브랜드 출범 이후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국 20개 서비스센터와 92개 워크베이를 운영 중이며 하루 최대 600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YD코리아 측은 "서비스센터 확충뿐 아니라 부품 사전재고, 물류 시스템, 정비 역량 등을 함께 강화해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3:59:44

  • 자동차 부품 브랜드 마일레, 한국 사업 확대 계획 밝혀

    자동차 부품 브랜드 마일레, 한국 사업 확대 계획 밝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일레(MEYLE)가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독일 함부르크 본사를 중심으로 구축한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수입차 부품 공급과 정비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마일레는 이 같은 공급망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가운데 한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부품 유통뿐 아니라 보증기간이 끝난 수입차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정비 브랜드 '마일레 오토 서비스(MEYLE Auto Service)'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서비스센터는 61곳으로, 마일레가 진출한 120개국 가운데 정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시장은 한국이 유일하다. 마일레는 포르쉐와 BMW, 벤츠, 테슬라, 볼보 등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과 솔루션을 개발·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필터, 열관리 및 엔진 냉각 부품을 비롯해 승용차·경상용차를 위한 2만4천개 이상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일레의 글로벌 공급 역량은 독일 함부르크 본사를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함부르크 거점에 중앙 물류센터를 비롯해 제품 개발 및 테스트, 품질관리, 고객 서비스, 데이터 관리 조직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중앙 물류센터는 2만9천㎡ 규모로 5만6천개의 팔레트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1만개 이상의 주문 품목을 처리한다. 체계적인 재고와 주문 관리를 통해 부품 주문 충족률은 최대 9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마일레 측은 "아시아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 품질의 부품을 다양하게 공급할 계획이다"며 "이는 한국 수입차 정비 시장의 신뢰도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1 13:59:37

  • 성과금 400%+1천270만원…현대차 노사 임협 타결

    성과금 400%+1천270만원…현대차 노사 임협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117일간 이어온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임금·성과금,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전면파업까지 벌였지만,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노사 대립도 일단락됐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전체 조합원 3만9천638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3만1천166명 가운데 1만9천183명(61.6%)이 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이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금 400%+1천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하기 휴가비도 기존보다 2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기술직(생산직) 신규 채용에도 합의했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총 5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정년 연장은 관련 법률이 개정되면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을 늘리지 않고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인 지난달 25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어 31일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서 올해 임협을 최종 마무리했다. 올해 교섭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노사가 상여금 인상과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교섭은 장기화했다. 노사 간 시각차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10년 만에 8시간 전면 파업을 포함해 조합원당 총 60시간 파업을 이어갔다.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에 들어가면서 실제 생산라인은 120시간 멈췄다. 업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생산 차질은 총 5만5천200대로, 매출 차질액은 최소 2조3천억원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1:00:36

  • 집회 5건 중 1건 중구서 열려…일선 경찰관 피로도 급증

    집회 5건 중 1건 중구서 열려…일선 경찰관 피로도 급증

    대구 중구에 집회가 집중되면서 중부경찰서 일선 경찰관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5년간 대구에서 열린 집회 5건 중 1건 이상이 중부서 관할에서 열렸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집회 건수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지역의 11개 경찰서가 관리한 집회는 모두 1만6천97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구를 관할하는 중부서가 3천823건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이어 남부서가 2천497건 ▷서부서 2천494건 ▷수성서 2천16건 ▷동부서 1천596건 ▷달서서 1천437건 ▷성서서 1천257건 ▷북부서 787건 ▷달성서 553건 ▷강북서 419건 ▷군위서 247건 등 순이었다. 중부서의 집회 관리 부담은 올해 들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중부서 관할에서 열린 집회는 744건에 달해 대구 11개 경찰서를 통틀어 가장 두드러졌다. 반년 만에 지난해 집회 건수(671건)도 이미 넘어섰다. 하루 평균 2~3건의 집회가 중구에서 열리는 만큼 중부서 경찰관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집회가 특정 관할에 집중돼 일선 경찰들의 부담이 쌓이고 있는 모습이다. 중부서 소속 한 경찰관은 "집회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예방치안 등 평소 맡은 업무도 해야 한다"며 "다른 구군에 비해 중구에 집회가 집중된다는 것을 알고 왔지만 생각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세 달 가까이 중구에서 열려 업무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야간에 개최되는 탓에 중부서 경찰관들은 정규 근무 직후 현장에 투입돼 오후 10시까지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집회에 따른 각종 민원 처리도 이들의 몫이다. 국민신문고와 단순 민원 전화까지 더하면 하루 5건 정도 전화가 밀려든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중구는 유동 인구가 많아 홍보 효과를 기대한 집회가 집중되는 곳이다.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집회가 잦아 일선 경찰관들의 피로가 상당하다"며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중재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은 만큼, 집회 관리 업무가 집중되는 경찰관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31 14:37:17

  • 대구섬유박물관 특별전 '손끝으로 이어진 시간, 엄마의 기록·딸의 기억' 청도서 전시 이어간다

    대구섬유박물관 특별전 '손끝으로 이어진 시간, 엄마의 기록·딸의 기억' 청도서 전시 이어간다

    대구섬유박물관 특별전 '손끝으로 이어진 시간: 엄마의 기록, 딸의 기억'이 청도로 무대를 옮긴다. 한 여성의 옷과 기록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전시로, 9월 한 달간 청도군 갤러리 이서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전시는 평안남도 진남포 출신으로 이산의 시간을 살아온 임영희(1922~2016) 씨의 삶을 조명한다. 1946년부터 2015년까지 써온 일기를 비롯해 가계부와 수첩, 직접 만든 옷과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개인의 기록과 생활상을 통해 당시 시대상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9월 12일과 19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손바느질 베개 키링과 색동 브로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구섬유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대구와 청도의 산업·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답사와 인문학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박미연 대구섬유박물관장은 "한 사람의 옷과 기록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지역을 넘어 더 많은 관람객과 나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평범한 삶의 기록이 지닌 가치와 공감의 폭도 함께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31 14: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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