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환 기자 rehw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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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텍연구원, 미래 수소차 저장용기 핵심 소재기술 특허 등록

    다이텍연구원, 미래 수소차 저장용기 핵심 소재기술 특허 등록

    다이텍연구원이 미래 수소차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수소저장용기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30일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첨단소재연구센터 박성민·최순호 연구진은 '곡관형 수소압력용기용 토우 프리프레그 성능 개선을 위한 수지 조성물'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탄소섬유 복합재를 구성하는 에폭시 수지에 판상 나노소재를 적용하고 수소 투과를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압을 견디는 탄소섬유 보강층에 수소 차단 기능을 추가해 저장용기의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수소차의 플랫폼을 공용화하려면 배터리 장착 공간을 위한 수소저장용기 기술이 필요하다. 직선부와 굴곡부를 연결한 곡관형 저장용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용기 형상과 함께 라이너와 탄소섬유, 수지, 성형공정을 종합 설계해야 한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러한 곡관형 저장용기에 적용할 ▷토우프리프레그용 수지 설계 및 제조 ▷경화거동 및 기계적 특성 평가 ▷수지와 라이너의 접합 특성 ▷복합재 성형조건 최적화 등을 연구했다. 다이텍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연구원이 축적한 섬유·고분자·복합재 연구역량을 미래 수소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한 성과"라며 "향후 수소저장용기 관련 기업과의 기술협력과 응용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수소산업의 고부가가치 복합소재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10-30 16:07:30

  • 아진산업㈜, 2026년 국가생산성대회 종합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아진산업㈜, 2026년 국가생산성대회 종합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진산업㈜'이 지난 29일 열린 2026년 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종합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최권영 부사장도 유공자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받으면서 기업과 임직원이 나란히 생산성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1978년 설립된 아진산업은 프레스·용접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차체부품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기업이다. 현재 국내 12개, 해외 7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48년간 축적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공정 개선과 설비 자동화를 추진하며 생산 효율·품질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생산라인의 공법 개선과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면서 프레스 라인의 시간당 생산량을 최대 47.9% 끌어올렸다. 지속적인 공정 혁신으로 전반적인 생산성은 8% 향상됐으며, 품질 불량은 3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도 힘써왔다. 인공지능(AI) 비전 기반 인체 감지 장치를 도입해 산업용 로봇 등 위험 설비를 다루는 작업자 안전을 강화했다. 아울러 수시 위험성평가를 통해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하면서 산업재해는 약 40%, 휴업 일수는 약 62%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공자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받은 최 부사장은 생산성 혁신 전략과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반복적인 수작업 공정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하면서 근로자의 작업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 최 부사장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컨설팅과 보호구 등 안전 물품을 지원해 왔고,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면서 공급망의 안전관리 역량 또한 높였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현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아진산업 성과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구성원이 개선 활동에 참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했다. 기존 포상 제도도 전 계열사로 확산해 그룹 차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진산업 관계자는 "기업 차원의 생산성 혁신과 현장 구성원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I 데이터 구축 환경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안전한 작업환경과 품질 안정화, 생산성 향상이 함께 이뤄지는 제조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3:36:48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정부 '5극3특'에 맞춰 초광역 산업생태계 위한 성장엔진 구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정부 '5극3특'에 맞춰 초광역 산업생태계 위한 성장엔진 구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미래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장과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지역의 산업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 투자와 성장이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도 구축한다. 경차정은 2008년 문을 연 이후 수성알파시티와 신서첨단의료지구,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경산지식사업지구 등 8개 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총면적은 18.41㎢로 ICT와 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를 3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산업통상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입주기업은 1천52개사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14조2천111억원으로 수출액은 1조6천87억원에 달한다. 산업용지 분양률은 약 85%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역 산업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신규 투자 유치와 기업들의 생산시설 확충에서 큰 성과를 냈다. 지난 1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는 '㈜화더코리아'와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4월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비케이엠솔과 83억원 규모의 제조시설 건립 협약을 맺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에선 대성하이텍과 300억원 상당의 AI 자율제조 모델 개발 및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존 기업의 생산 기반과 산업 지원 인프라도 확충한 상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6월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아진산업의 국내복귀 신공장이 들어서기도 했다. 미래 투자 수요에 대비한 성장 공간 확보도 추진한다. 제2수성알파시티는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기업이 집적하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오는 2027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통상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약 1년이 걸리지만, 경자청은 해당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산업부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경제 성장을 위해 신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공간도 물색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의 배후지역인 군위와 산업 기반이 탄탄한 구미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업 현장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했다. 정해용 경자청장은 지난 7일 취임 직후 신서첨단의료지구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찾아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 성장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주거·교통·문화 등 정주 여건 확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 청장은 "불합리한 규제를 하나씩 개선해 기업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이 성장하고 투자가 늘어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게 이름에 걸맞은 진정한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30 06:30:00

  • 대구 엑스코, AI·데이터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 센터 구축

    대구 엑스코, AI·데이터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 센터 구축

    대구·경북 대표 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가 이동원 신임 대표이사 사장 체제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마이스(MICE)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여 년간 전시·광고 업계에 몸담아온 이 사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미래산업의 글로벌 센터'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엑스코는 기획·운영 역량을 토대로 지역 신산업을 활용한 전시회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등 세계전시산업협회(UFI) 인증 전시회를 육성해 왔다. 최근 막을 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에서는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지역 신산업의 글로벌 홍보 창구 역할을 했다. 신규 전시회 발굴과 해외 진출에도 힘을 쏟는다. 대구시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기업과 바이어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와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 유치와 공동관 참가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미 국제회의 유치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세계신경재활학회와 국제가상현실 컨퍼런스에 이어 2028년 세계여과총회와 2030년 세계패턴인식총회 등 대형 국제학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과거에는 세계에너지총회와 세계물포럼, 세계가스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했던 경험도 갖고 있다. 국제행사 유치 효과가 지역 경제로 확산하도록 관광·숙박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대구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숙박, 교통, 관광, 쇼핑 등 관련 기관·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사 참가자들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늘린다는 목표다. 단순한 행사장 운영을 넘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마이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대형 전시회부터 학회가 개최됨에 따라 시설 확충도 진행 중이다. 엑스코는 동관 3층에 회의실을 증축해 내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새 회의실은 기본 3개실로 구성하되 가변형 벽체를 활용하면 최대 8개실로 나눠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형 세미나부터 다양한 규모의 국제학회까지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제3전시장 건립과 도시철도 엑스코선(4호선)의 조속한 개통, 숙박 등 체류형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전시·시설 운영에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이동원 엑스코 사장은 "엑스코가 AI와 디지털 전환(DX)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확고히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2026-10-30 06:30:00

  • "달빛철도 예타 면제 조속히 확정해야" 대구·광주상의 공동 성명서 발표

    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가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확정이 지연되는 데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양 상의는 29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이후 2년 8개월이 넘도록 예타 면제 확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정부가 국정과제로 약속한 만큼 예타 면제를 조속히 확정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달빛철도는 대구와 전남 광주를 연결하는 총연장 198.8㎞의 철도사업이다. 특히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인적·물적 교류부터, 산업·물류·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높일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달빛철도는 2024년 1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국토교통부가 예타 면제를 신청한 이후에도 최종 확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 상의는 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상승과 일정 차질을 우려하며 예타 면제 확정부터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제시하고,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양 상의는 "달빛철도는 단순한 철도 건설사업을 넘어 영호남의 동서화합과 상생협력을 실현할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는 지역민과 경제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타 면제를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9 16:53:32

  • 대구정책연구원, 2개 연구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소통·성과관리 강화

    대구정책연구원, 2개 연구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소통·성과관리 강화

    대구정책연구원이 연구 전문성과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 기존 연구조직을 2개 연구본부 체제로 재편하고, 대내외 소통과 성과관리를 담당할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대구정책연구원은 2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연구 분야 간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성과 확산,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개편안에 따라 연구조직은 제1·2연구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제1연구본부에는 경제산업연구실과 사회문화연구실로 꾸려졌다. 제2연구본부에는 공간교통연구실과 환경안전연구실이 각각 배치된다. 대내외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실과 전략성과관리실도 신설한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발령을 내달 1일 자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조직개편안 발표가 끝난 뒤에는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배지 나눔식'이 열렸다. '우리의 이름으로 서로를 잇다'라는 메시지로 진행된 행사는 구성원 간 유대감을 다지고, 대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연구원 발전은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서로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6:40:22

  • 제조 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 대구 제조기업 '원화정밀' 생산설비에 AI 기술 적용

    제조 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 대구 제조기업 '원화정밀' 생산설비에 AI 기술 적용

    제조 AI 전문기업인 '원프레딕트'가 대구 제조기업의 생산설비에 AI 기술을 적용하면서 지역 산업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최근 대구 성서공단에서 진행된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역산업 AX 현장 시찰에서 제조기업 '원화정밀'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2016년 설립된 원프레딕트는 윤병동 대표(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수도권 기반 제조 AI 전문기업이다. 초기에는 기계·설비의 고장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후 공정·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원프레딕트의 주력 제품은 제조 데이터 플랫폼인 '싸이클론'과 산업자산 통합관리 플랫폼 '피디엑스'다. 싸이클론은 공장 내 설비와 공정, 운영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피디엑스는 싸이클론을 통해 확보한 제조 데이터를 실제 공장 운영에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고장 원인을 분석해 현장 작업자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원프레딕트는 원화정밀의 제조 현장에 가상환경을 활용한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기술을 적용했다. AI 비전을 활용한 자동교정장치 공정 최적화도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 연계돼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프레딕트는 제조 데이터 수집과 AI 모델 개발·운영에 이르는 기술 역량으로 지역 제조기업들의 AX 도입을 지원한다. 성민석 원프레딕트 부사장은 "제조 현장에 특화된 데이터·AI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AX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6:01:36

  • 웨이버스, 드론 탐지·무력화 한 번에…통합관제 플랫폼 선보여

    웨이버스, 드론 탐지·무력화 한 번에…통합관제 플랫폼 선보여

    공간정보·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웨이버스'가 드론 탐지부터 무력화까지 아우르는 통합관제 기술을 앞세워 미래 항공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웨이버스가 선보인 핵심 기술은 드론 탐지부터 추적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대드론 통합관제 플랫폼 '아이기스엑스'다. 아이기스엑스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드론 탐지·추적·대응 장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드론 위협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레이더와 무선주파수 스캐너로 비행 중인 드론을 탐지하면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가 표적을 추적한다. 이후 위협 상황 판단과 대응 승인을 거쳐 전파교란 장비를 통한 무력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UAM 분야에서는 통합관제 플랫폼 '지온에어엑스'를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UAM 기체의 비행과 관리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을 지원한다. 웨이버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UAM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항법 신호 음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웨이버스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서도 이 같은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문기업들과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대드론 통합 대응체계를 소개했다. 웨이버스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기업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통합관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항공모빌리티 분야의 상용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4:36:46

  • 피지컬 인공지능 기업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모교 포스텍에 30억원 상당 주식 기부

    피지컬 인공지능 기업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모교 포스텍에 30억원 상당 주식 기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이사가 자신이 졸업한 포스텍에 회사 주식을 기부했다. 28일 포스텍에 따르면 로봇기업인 뉴로메카의 박 대표는 지난 24일 학교 측에 주식을 기부하고, 산학협력기금 조성·운용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박 대표는 포스텍 2기 입학생으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기부로 박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뉴로메카 보통주 17만주를 내년 5월부터 매년 3만4천주씩 5년에 걸쳐 분할 출연한다. 1주에 1만7천200원대인 현재 주가를 반영하면 약 3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포스텍은 박 대표가 기부한 주식을 바탕으로 '포스텍 2.0' 핵심사업인 교육지구 건립기금과 대학 교육·연구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 대표가 2013년 창업한 뉴로메카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구와 경북 포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지능형 자동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로봇의 핵심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개발했으며, 기업 맞춤형 부품 개발까지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뉴로메카는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인근에 건립할 신공장·신사옥 일부 공간을 포스텍 학생과 연구자의 연구·산학협력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대표는 "포스텍과 포스코, 포항시로부터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며 "이번 기부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의 다음 단계도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4:36:35

  • [대구경북 혁신기업]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

    [대구경북 혁신기업]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 "AI 시대 데이터 부족 문제, 합성데이터로 해결"

    인공지능(AI)이 산업현장 곳곳에 스며드는 가운데 시설 고도화를 위한 AI 학습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은 쉽지 않다. 산업설비의 고장 또는 현장 사고와 같은 발생 빈도가 낮은 상황에서의 데이터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 딥테크 스타트업 '아이케미스트'는 가상공간에서 AI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는 "고객사에서 어렵게 받은 데이터를 정리하고 가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며 "현실에서 데이터를 구하기 어렵다면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가상공간에서 AI 학습용 데이터 생성 지난 2023년 설립된 아이케미스트는 3D 시뮬레이션과 합성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업이다. 합성데이터는 현실에서 직접 수집하는 대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데이터를 의미한다. 가령 자율주행차의 AI를 개발하려면 정상적인 도로 상황뿐 아니라 교통사고나 갑작스러운 보행자 출현, 폭우 등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비용 부담도 크다. 이러한 상황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AI가 학습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이케미스트 기술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합성데이터 플랫폼 'CEN'을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 객체의 위치와 조명, 날씨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데이터 생성뿐 아니라 AI 학습에 필요한 라벨링 작업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벨링은 AI가 이미지 속 사람이나 자동차 등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정답을 표시하는 과정이다. 기존에는 수집한 데이터에 사람이 일일이 정답을 입력해야 했지만, 가상공간에서는 데이터 생성과 동시에 정답값을 부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와 가공 시간을 줄이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나아가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을 학습시켜 AI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수공의 협력으로 사업화…해외 진출도 추진 최근에는 이미지 중심의 합성데이터를 넘어 산업설비에서 발생하는 시계열 데이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정수장과 댐 등 수자원 기반 시설이다. 정수장과 댐은 수질과 유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지만, 설비 고장처럼 드물게 발생하는 상황의 데이터는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 아이케미스트는 이러한 비정상 상황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인위적으로 생성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특정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 대표는 "댐과 정수장처럼 현실에서 일부러 사고를 일으킬 수 없는 시설일수록 합성데이터의 가치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이케미스트로 인해 정수장에 AI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아이케미스트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 실증 경험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의 공식 협력기업 지위를 연장한 데 이어 본사와 AI 전환(AX)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매출 실적도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매출은 9억3천만원으로 이미 지난해를 웃돌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남동발전과의 컨소시엄 협력을 통해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억5천만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한 데 이어 스타트업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행사에서 시가총액 1천억원 이상인 기업 12곳과 공동 매출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정 대표는 "거대언어모델이 글과 문서를 통해 학습했다면, 앞으로 AI는 가상공간에서 재현한 현실의 다양한 상황을 학습하게 될 것"이라며 "AI 학습에 필요한 환경과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4:36:22

  • BYD,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으로 ESG 경영 강화…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BYD,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으로 ESG 경영 강화…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글로벌 친환경차 기업 BYD는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제시한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반영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2000년 출범한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는 국제 협의체다. 인권과 노동, 환경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기업의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2만5천여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BYD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한 친환경차 기업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완성차 업체 최초로 순수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했다. 장기적으로 2045년까지 모든 공정 과정에서의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에는 460만대의 친환경차를 인도했으며, 이를 통해 4천660만톤(t)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나무 약 7억7천600만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다. BYD 관계자는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은 지속가능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원칙과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또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해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1:17:45

  • 이종배

    이종배 "초광역특구법 노동규제 논의는 제자리…시행령 땜질로 끝내나"

    국민의힘이 정부가 추진하는 '초광역특구법'의 노동규제 완화 논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결국 노동 특례 입법을 결국 포기하고 시행령 땜질로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초광역특구에 320여 개의 규제특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계가 꾸준히 요구해 온 연구개발 인력의 근로시간 규제 완화는 여전히 답보 상태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의 근로시간 특례와 관련해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도 양대 노총에 밀리는 거다"며 "장관님이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보고 일하셔야 되는데 아직도 민노총에 코드를 맞추고 일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정부가 서남권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 호남 등 특정 지역에만 특혜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 압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기업 투자는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경제성과 경쟁력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돼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개선한다면 혜택이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의 명운이 걸린 메가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메가 프로젝트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의 생산성과 노동자 건강권이 조화로울 수 있게 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 그런 차원에서 사회적 대화가 잘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8:09:37

  • [주름살 투성이 대구 경제] 섬유박물관 100억 리모델링, 돈은 市가 내라?

    [주름살 투성이 대구 경제] 섬유박물관 100억 리모델링, 돈은 市가 내라?

    대구 섬유패션산업 역사의 상징 시설인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섬유박물관이 건립 10여년을 넘기면서 전시 컨텐츠 및 시설 노후를 겪고 있지만 리모델링 예산 확보를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DTC는 연간 수십억원 자체 수입에 대구시비로 운영비까지 지원받지만, 섬유박물관 리모델링 비용은 시 재정에만 의존하는 등 자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7일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위탁 운영 중인 DTC 내 섬유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TC는 대구를 패션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 총 1천130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DTC의 핵심 시설인 박물관은 여러 콘텐츠가 마련됐지만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관람객은 3만9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8천여명) 대비 19% 감소했다. 전시 콘텐츠는 10년 넘게 노후화돼 왔다. 대표적으로 '미래관'은 개관 당시의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어 각종 디지털 전시콘텐츠가 보편화된 요즘에 비춰 이름값을 못하는 실정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으로 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하고, 디지털 전시기술을 접목해 달라진 관람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리모델링 대상은 2~4층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유물 공개를 위한 공간 등이다. 문제는 이 같은 리모델링에 소요될 사업비 100억원을 지자체 재정에 의존하려 한다는 점이다. 조합은 대구시에 사업비 전액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여의치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20~30억원씩 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DTC는 임대료와 대관료 등으로 연간 20억5천만원의 자체 수입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대구시가 매년 지원하는 운영비 11억4천만원을 더하면 연간 가용 예산은 약 31억9천만원에 달한다. 상당한 예산을 확보하고도 시설 개선 비용조차 마련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운영 자립성은 물론, 재원 조달 방식의 적정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인건비와 청소·경비·시설관리 용역비, 전기료, 박물관 전시·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연간 30억원 넘게 소요돼 리모델링에 투입할 여유 자금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운영 10년을 넘긴 상황에서 시설 유지비를 소홀히 할 수 없고 30억원 남짓의 예산으로 전체 운영은 힘들다. 박물관 규모에 비해 전시 횟수가 적은 것도 예산 때문"이라며 "리모델링 예산 확보를 위해 움직이고 있고, 국비 등 모든 방안을 갖고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섬유산업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박물관 개편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선 사업비 확보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구시는 박물관의 리모델링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할 재정 여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내년도 예산에도 관련 사업비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직접 수립한 계획이 아닌 만큼 사업 규모와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부터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DTC측에서 진행한 용역으로 리모델링 비용이 100억원이 나왔는데, 대구시 차원에서 당장 전액을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은 안 된다"며 "차후에 DTC 측과 논의하면서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잡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7 17:33:18

  • 반도체 호황에도 청년 일자리는 '한파'…AI 확산에 취업문 더 좁아져

    반도체 호황에도 청년 일자리는 '한파'…AI 확산에 취업문 더 좁아져

    반도체 중심의 성장과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청년 일자리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제가 성장해도 안정적인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는 데다,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청년 취업의 문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6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청년 고용 문제에는 산업구조 재편과 AI 기술 변화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상용직을 '1차 노동시장', 임시·일용직을 '2차 노동시장'으로 구분하고 청년층 고용 실태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이후 청년층(15~29세)은 1차 노동시장 진입을 기다리지 않고, 임시·일용직으로 진입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의 산업구조가 IT(정보기술)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된 점이 꼽혔다. 반도체 등 IT 제조업은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상용직 고용 창출 효과가 낮아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2022년 말 생성형 AI 도입도 청년 취업의 문턱을 높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업들이 AI 사용 빈도가 높은 직무에서 경력직을 선호하기 때문에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줄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업 등에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 이후 상향 이동도 어려워졌다. 2차 노동시장에서 1차 노동시장으로 옮겨간 청년 비율은 2014~2019년 3.5%대에서 2023~2024년 1.6%대로 떨어졌다. 한은은 노동 수요가 회복돼도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가 부족하면 청년 고용 개선이 더딜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노동 공급 측면의 대책인 일자리 정책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산업정책과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T 제조업 성장세의 파급 확대 여건 조성 ▷교육과 산업의 유기적 연계 ▷고용제도 유연화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2026-10-26 16:01:41

  •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직물설계부터 실물 원단 제조까지 자동화 공정 시스템 '마이크로팩토리' 구축 "

    섬유 제조 혁신을 위해 산업통상부와 대구시가 지원해 온 '지능형 마이크로팩토리' 구축이 최근 완료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직물 설계부터 제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설로, 중소 섬유기업들의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에 따르면 마이크로팩토리는 가상 디지털 직물설계 솔루션과 자동화 직물 생산설비, 섬유 전문인력의 기술지원 등을 결합한 원스톱 기업지원 시설이다. 기존 섬유 제조 방식에서는 원단 설계부터 사이징 등 각기 다른 기업에서 진행돼 샘플 제작과 신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비용이 소요됐다. 마이크로팩토리에선 중소기업들이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 디지털 작물설계부터 다품종 소량의 직물 시험 생산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팩토리의 핵심은 가상 디지털 직물설계 솔루션인 '메타패브릭'이다. 실제 원단을 제작하기 전 컴퓨터 화면에서 직물을 설계하고,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외관과 물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바이어와 신제품 개발을 협의하는 단계에서도 가상 원단을 활용해 디자인과 제품 사양을 실시간으로 조율할 수 있다. 가상 설계 데이터를 실제 원단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자동 사이징기와 정경기, 통경기, 제직기 등 공정별 자동화 설비도 구축했다. 자동 사이징기는 실 한 가닥 단위로 풀먹임 작업을 진행하는 '단사 방식'을 채택해 최소한의 원사로도 원단 제조 테스트가 가능하다. 자동 정경기는 12개의 원사 공급부를 갖춘 크릴 시스템과 연계해 다양한 원사를 혼합하거나 복잡한 배색과 디자인을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통경 공정도 자동화했다. 정경 공정에서 준비된 빔을 자율주행 빔이송 지게차로 '자동 통경기'에 운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최소 2명 이상이 필요했던 통경 작업을 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최종 단계인 자동 제직기에서는 가상으로 설계한 디자인을 실제 원단으로 생산한다. 제직 과정에서 발견되는 불량이나 개선 사항을 설계 데이터와 작업 조건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마이크로팩토리의 전체 설비를 활용하거나 필요한 상황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DI는 기업들이 해당 장비를 자체 공장에 도입하려는 경우 섬유 전문인력을 통해 장비 도입부터 운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마이크로팩토리는 기업의 개별적인 필요에 맞춤형으로 응답하는 유연한 개방형 공간이자, 미래형 스마트 공장 도입을 위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이라며 "기업이 비즈니스에 필요한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고, 섬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06:43

  • 대구상공회의소, 중국 청두국제상회 경제협력 MOU 체결

    대구상공회의소, 중국 청두국제상회 경제협력 MOU 체결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중국 청두국제상회와 양 지역 기업 간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와 청두 지역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 ▷무역·투자 관련 정보 교환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및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대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기업 교류와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3:09:12

  • 로봇·AI 체험에 푹 빠진 시민들…'FIX 2026' 지역 상권도 웃었다

    로봇·AI 체험에 푹 빠진 시민들…'FIX 2026' 지역 상권도 웃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가 가족 단위부터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가까운 미래에 도입될 첨단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던 점이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FIX 2026이 열린 엑스코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전시물 중 하나는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사람처럼 두 팔을 움직이며 제품을 옮기는 모습에 아이들은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함께 전시장을 찾은 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로봇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7살 아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는 박모(43) 씨는 "2024년 FIX가 처음 열린 이후 매년 방문하고 있다. 아이가 로봇이나 자율주행처럼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술에 관심이 많아 직접 보여주려고 왔다"며 "참가한 기업들 모두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다 보니 전시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얼리어답터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교실 밖에서 미래산업을 경험하는 진로 탐색의 장이 됐다.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첨단기술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힐 수 있었다. 대구과학고 김승환(16) 군은 "평소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있어 친구와 함께 방문하게 됐다"며 "확실히 수업으로 전해 듣는 것보다 훨씬 실감이 난다. 모빌리티 기술을 둘러보면서 반도체 분야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88개 기업이 참가해 1천820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체험거리가 크게 늘었다. 블록체인 기반의 '더블엠소셜컴퍼니'가 마련한 AI 스트레스 분석기에는 직장인부터 학생들의 수요가 끊이질 않았고, 로봇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는 '영현로보틱스' 부스에도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UAM(도심항공교통) 실감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었다.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서대구역까지 5분간의 가상 비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FIX의 열기는 행사장 밖으로도 이어졌다. 엑스코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으로 이동하면서 주변 상권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지난 23일 점심시간 엑스코 인근의 한 중식당은 식사하러 온 손님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식당 관계자는 "평소 평일 점심시간에는 만석이 되는 경우가 드문데, FIX 기간에는 단체 손님이 몰리면서 행사 내내 자리가 꽉 찼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 "이번 FIX에서는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 적용될 예정이거나 상용화가 임박한 미래 기술들의 전시가 많았다"며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6-10-26 09:02:37

  • FIX 2026 관람객 11만7천명…역대 최대 흥행

    FIX 2026 관람객 11만7천명…역대 최대 흥행

    대구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유치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첨단기술 전시와 함께 해외 수출 및 국내 대기업 구매 상담에서도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6에는 11만7천여명이 찾았다. '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588개 기업이 2천개 부스를 꾸렸다. 해외 기업도 162개사가 참여해 전체 참가기업의 27.5%를 차지했으며, 아세안 주요 AI 기업 30개사가 새롭게 합류해 국제적인 기술 교류의 폭을 넓혔다. 모빌리티 전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트리아 AI'와 '플레오스', GMTCK의 운전자 보조시스템 '슈퍼크루즈' 등이 관람객을 맞았다. 지역 기업인 에스엘(SL), 삼보모터스, PHC는 로봇 기반 제조공정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술, 미래 모빌리티용 부품 등을 전시해 지역 산업의 기술력을 알렸다. 독일 볼로콥터의 도심항공교통 기체 '볼로시티'도 국내에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아울러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지커, BYD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도 선보였다. 로봇 전시장에는 HD현대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처음 참가해 협동로봇과 양팔로봇 등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싱크홀 탐사로봇과 AI 기반 무인 편의점 플랫폼 등이 전시돼 도시안전과 유통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의 기술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전시에는 12개국 91개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개사도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14개국 61명의 기업 관계자와 석학들이 모빌리티와 로봇, AI 등 미래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 흐름을 공유했다. 기업 간 사업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코트라(KOTRA)를 통한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 상담 등에서 3억5천3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SK하이닉스와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 진행한 구매 상담액은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분야의 상담액을 합하면 약 5천86억원에 이른다. 관람객들에는 미래 첨단기술 체험의 장이 됐다. UAM(도심항공교통) 실감존,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엘'의 휴머노이드 로봇, 블록체인 기반 '더블엠소셜컴퍼니'의 AI 스트레스 분석기, 로봇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는 '영현로보틱스' 부스 등에 관람객 줄이 이어졌다. 7살 아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는 박모(43) 씨는 "전시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얼리어답터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올해 FIX는 규모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 혁신기술 전시회로서 내실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았다"며 "첨단기술의 산업현장 적용과 일상 속 변화를 소개하고, 세계 기술 흐름을 공유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5 14:36:23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주한외국경제기관 초청 수성알파시티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주한외국경제기관 초청 수성알파시티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주한 외국대사관 상무관실, 외국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성알파시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와 연계해 수성알파시티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외국기업에 널리 알리고, 투자 유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인 ㈜한국메타클라우드가 외국인투자 성공 사례 기업으로 참여해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입지적 강점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한국의 비수도권 최대 규모 IT·SW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스웨덴 기업들에 수성알파시티의 투자환경과 강점을 더욱 생생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해용 경자청장은 "이번 투자설명회가 수성알파시티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투자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한외국경제기관들이 해외기업과 경자청을 이어주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2 16:19:18

  • 지엔비모빌리티 DIFA 2026서

    지엔비모빌리티 DIFA 2026서 "양왕 U8·덴자 Z9 전시 및 씨라이언 6 DM-i 시승 기회 제공"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6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6)'가 개최 중인 가운데, BYD코리아 공식 딜러사 지엔비모빌리티가 BYD 그룹의 다양한 차량을 선보였다. 지엔비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BYD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양왕 U8'과 '덴자 Z9'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해당 모델들은 국내에서의 전시가 처음으로, 관람객들은 방문 시 차량을 실물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과 중형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씨라이언 6 DM-i'도 선보인다. 특히 씨라이언 6 DM-i 모델은 전시뿐 아니라 현장 시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엔비모빌리티는 대구시와 경북 포항 지역을 기반으로 BYD 승용 차량의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서 BYD 그룹의 다양한 차량을 소개하는 등 지역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2026-10-22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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