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가 제철의 맛을 품고 있는 경북 울진은 지금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계절을 살고 있다. 동해선 철도 개통과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은 울진까지의 거리감을 줄이며 더 가까워진 겨울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온천과 바다가 기다리고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대게와 곰치국 미식 여행까지 더해져 울진은 지금이 가장 찾기 좋은 계절이다. 울진의 겨울을 대표하는 풍경은 단연 숲과 계곡이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불영계곡, 울창한 금강송이 깊은 향을 내뿜는 금강소나무 숲길, 자연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담은 봇도랑길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여행지다. 걷고 난 뒤의 울진은 더욱 특별하다.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 물이 좋기로 소문난 백암온천은 몸속까지 데워주는 따뜻함으로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특히 눈 내리는 산속에서 즐기는 노천탕은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될 만큼 매력적이다. 겨울 미식도 울진 여행의 힘이다. 지금부터 3월까지는 울진대게와 곰치국이 제철이다. 살이 꽉 찬 대게와 얼큰한 곰치국, 따끈하고 깊은 맛이 있는 게국지까지 후포항과 죽변항 지역의 수산물 직판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후포항 대게 미식 거리, 죽변항 인근 수산물 요리 전문점 등은 '울진식 미식여행'을 완성하는 핵심 포인트다. 울진 여행의 교통편의성도 높였다. 1일 8시간 이용 시 요금 60%를 지원하는 울진관광택시와 농어촌버스 전 노선 무료화로 돈들이지 않고 여행을 할 수 있다. 여기다 이용료 50%를 지역 화폐로 환급해 주는 왕피천 케이블카, 코레일과 협력한 계절별 테마 관광상품 출시, 온천·해양레포츠 연계 지원, 요트 타고 일출보기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엄기표 울진군 정책홍보실장은 "자연과 온천, 미식과 체험이 더해지며 울진이 '여행의 완성형'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겨울 바다의 맛을 느끼며, 따뜻한 온천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지로 울진이 제격"이라고 했다.
2025-12-10 15:12:10
'울진 금강송주' 한국-러시아 수교행사 만찬장에 오른다
울진 금강송주가 한·러수교 문화행사 만찬주로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9일 울진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최근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 수교 35주년 기념 문화행사에 울진금강송주가 만찬주로 등장했다. 주한 러시아연방대사관과 (사)한러친선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비롯해 손경식 한러친선협회 회장(CJ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 양국 주요 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그 자리에 금강송주가 만찬주로 등장한 것이다. 금강송주가 만찬주로 선정되기까지 울진 출신인 문종금 (사)한러친선협회 이사장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 참석자들은 금강송주의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러시아 무역대표부 관계자들로부터 보드카보다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아 러시아 수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울진군산림조합이 지난 2015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금강송주는 쌀과 금강송 송이, 금강송 솔잎으로 빚은 발효식 증류주로 도수가 최저 18.8도부터 최대 42도까지 다양하며 연간 6만병이 출시되고 있다. 만찬에 참석한 강성철 울진군산림조합장은 "금강송주는 나무 중의 으뜸이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울진 금강소나무의 솔잎과 그 숲에서 자란 자연산 송이버섯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빚은 지구촌 최고의 전통주"라고 소개했다.
2025-12-09 15:46:27
경북 울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겨울철)'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추진 선정은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15일부터 지난 3월 15일까지 추진된 겨울철 대책 추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울진군은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선제적 제설 대응 ▷취약지역 사전 관리 강화 ▷주민대피 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북도 주관 '우리마을 대표대피소(호우 등 재난 대비 대표대피소)에서 온양1리 마을대피소가 대표 대피소로 선정돼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김상률 울진군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넘어 안전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4:27:54
조업 중 실종된 70대 선장(매일신문 6일 보도)이 수색 이틀째인 7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7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항 남방파제 남측 약 500m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70대 선장 A 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엎드린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38분쯤 축산항 인근 350m 해상에서 혼자 통발어선(1.95t)을 타고 조업 중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2-07 15:02:52
경북 영덕 해상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6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쯤 영덕군 축산항 북동쪽 350m 해상에서 연안통발 어선 A 호(1.95t) 선장 70대 B 씨가 연락이 끊겼다. B호는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홀로 조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선장 B 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헬기 등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펴고 있다. 해경은 발견된 어선이 통발줄 양망 작업 중이었던 점을 고려해 통발줄 남북 방향을 따라 수중 수색을 실시하는 등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상 추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가용 가능한 모든 세력을 투입해 신속한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2025-12-06 21:38:17
경북 울진군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가족친화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처음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성평등가족부에 재인증을 신청했다. 이후 서류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2028년 11월까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직원맞춤형제도, 자기계발 지원, 최고경영층 리더십 등 가족친화적 정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되는 제도다. 울진군은 그동안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추진하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근무 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구정언 울진군 사회복지과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력한 다양한 시책들이 인정받아 가족친화 재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울진군의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는 결국 군민께 더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밑바탕"이라고 말했다.
2025-12-05 14:53:16
경북 울진군은 지난 3일 경북 제8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한 금종윤 전 다인환경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 이내 완납을 약정한 개인·법인·단체가 가입할 수 있는 특별회원 제도로, 기부금은 적십자가 수행하는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된다. 금 전 대표는 적십자 회원가입과 동시에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상임위원으로 위촉돼 도내 인도주의 활동에도 적극 동참했으며 고향 울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진군협의회에 봉사활동 지원금 100만원을 따로 기부하는 등 각별한 고향사랑을 실천해왔다.
2025-12-05 14:53:04
경북 울진군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7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지방살리기 추진 과제의 후속조치로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울진군과 보건복지부는 ▷울진군 지역특산품 홍보 및 구매 확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 및 답례품 다양화 협력 ▷보건복지부 기관행사 울진개최 유도 및 직원방문 확대를 위한 관광·시설정보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타 상생 협력과제 발굴·추진 등을 협력키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부처와의 연계 협력 기반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방문객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천 울진군 총무과장은 "보건복지부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지방살리기 추진정책의 이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지역특산품 소비확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기관행사 유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14:41:06
경북 울진군은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WHE 2025'는 올해 기존 H2 MEET 전시회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확대·개편됐다. 약 250개 사가 참가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분야에 걸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전시회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비전과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국가산업단지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입주 예정 기업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지역의 수소사업도 함께 홍보함으로써 울진군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과 준비 상황을 체계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노용성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과 비전을 알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산단의 성공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글로벌 수소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5:06:20
경북 울진군은 지난 2일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울진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성금 모금액은 총 1억5천여만원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으로 하나 되는 울진군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울진고우이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한국여성농업인울진군연합회에서 각각 어묵차와 커피차, 떡 등을 제공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의료지원, 복지기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돈 울진군 복지정책과장은 "울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채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4 14:27:16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 근로자, 닥터헬기 긴급 이송으로 생명 지켜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3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전날 근로자 A 씨가 어지러움과 흉통을 호소해 울진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심혈관질환 의심 소견에 따라 안동병원 응급 의료진이 탑승한 헬기로 이송해 치료 후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이번 구조는 신한울3·4호기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안동병원이 지난 5월 체결한 응급 이송 체계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다. 차량으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를 닥터헬기로 25분 만에 이동해 비상 상황에서의 생명 구조 가능성을 높였다.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주설비공사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5-12-03 16:58:52
경북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주민 합동 설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사업 시행자인 LH와 경북개발공사가 주관하고 울진군,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일 죽변면사무소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계획(안),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초안, 기반시설 계획,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를 받는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죽변면 후정리 일원 1천448만600㎡(약 44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천334억원을 투입해 원전 연계 수소 대량생산 기지를 구축,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지난 달 28일 국토부에 산단계획 승인 신청을 했으며 내년 승인 고시, 2027년 보상을 시작하고, 2028년 조성공사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용성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은 "이번 합동설명회는 산업단지 조성의 주요 내용을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산업단지계획(안)과 영향평가 초안 등 자료는 열람 기간 동안 울진군청 수소국가산업추진단, 죽변면사무소,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3 15:48:22
민선 8기 손병복 울진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과제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숙박과 체류형 관광으로의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숙박·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숙박부터 다양한 체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사계절 오션리조트가 핵심이다. 민자유치로 추진 중인 사계절 오션리조트는 지난 9월 민간사업자 제안공모에서 18홀 이상 오션골프장을 포함한 4천억원 규모의 사계절 오션리조트 조성을 제안한 민간사업자를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10월부터 사업시행자 선정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1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품 사계절 오션리조트와 더불어 맑은 공기, 숲, 바다, 온천 등 울진의 자원을 치유와 연계한 치유 관광 활성화도 계획 중이다. 기성면 구산항에 잠시 살아보는 숲속마을 조성사업을 비롯해 해양레포츠센터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기성면 망양리 바다마을 살아보기 복합공간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금강송에코리움, 백암산림치유센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 등 치유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걷기문화를 치유 관광에 접목해 평해 월송정 명품 맨발 걷기 길, 왕피천 봇도랑길, 동서 트레일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울진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은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성류굴과 불영계곡 등 7개 명소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으며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울진의 자원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포츠 투어리즘 활성화 울진군은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체육 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진은 스포츠 하기 좋은 해양성 기후에 52곳의 각종 경기장과 5개의 체육관 등 스포츠 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올해 20여개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 2만2천명 정도가 울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덕대학교 산학 협력단 분석 용역 결과 울진의 스포츠 마케팅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265억원, 부가가치는 135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전국적으로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를 관광 콘텐츠로 키워가고 있다. 최근 끝난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2천명의 참가자가 일주일간 머무르면서 울진경제에 큰 도움을 줬다. 근남에 있는 울진파크골프장은 지난해 12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식 공인을 획득했고,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에 이어 지난달 울진군수배 전국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평해 남울진파크골프장 36홀이 준공됐으며 산악지형을 활용한 온정 명품 36홀 파크골프장은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북면 산불피해지역에는 100홀 이상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울진을 파크골프인이라면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하는 파크골프의 메카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장애인 체육을 위해 지난 4월 경북지역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한 데 이어 장애인 우선 반다비 체육관을 추진 중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는 치유와 힐링, 건강의 관광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며"이에 대비해 울진군은 전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며, 오션리조트를 중심으로 울진의 천혜의 자연 자원과 치유의 지역시설들을 연결해 '관광 대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3 14:48:37
국회에서 2일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 확인 결과 의성과 청송, 영덕, 울진군 관련 사업 예산이 역대급으로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의성, 청송, 영덕, 울진은 물론 경북도가 요청한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역대급의 결실을 거뒀다"고 했다. 이 가운데 울진군 예산은 ▷수소도시 조성사업 ▷후포항 2단계 정비 ▷덕신지구 연안정비 ▷나곡매립장 증설 ▷울진군 노후상수관망정비 ▷죽변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 ▷재해위험지구정비(3개 지구) 등이 정부안대로 신규로 반영됐다. 또 그동안 추진돼 오던 ▷국립울진산림생태원 ▷국립해양과학기술원 심해과학연구센터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 설립 예산도 정부안대로 확정됐다. ▷국립해양과학관과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예산은 정부안에 더해 국회에서 추가로 증액됐다. 이어 ▷울진권역 국가어항, 오산항정비, 연안정비, 후포항 생활SOC확충, 어촌신활력증진 ▷해양어업지원 기술개발(2개 사업) 등도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 의원은 "산불피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동해중부권 해양사무소 설치,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등 내년도 예산안 부대 의견으로 채택된 사업들은 물론 여러 지역 현안이 진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12-03 14:29:52
경북 울진군 관광택시 기사 27명이 2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관광택시 기사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관광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도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나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총 1천749팀, 5천100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서로 떨어진 주요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교통편의성을 높이며 군 전역을 아우르는 관광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관광택시 기사들은 이번 성금 기탁으로 그동안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연말에 따뜻함을 더했다. 윤은경 울진군 문화관광과장은 "관광 활성화 뿐 아니라 군민과 함께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해 준 관광택시 기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3:38:08
경북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이 전국 최강 실력임을 입증했다. 2일 울진군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금 17개, 은 9개, 동 7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신기록을 4회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진군은 이를 기념해 최근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격려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울진군청 사격팀이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헌신으로 이룬 값진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최상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사격실업팀은 꾸준히 국내·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며 사격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올해의 성과와 신기록 경신 또한 팀 상승세와 전략적 준비가 견인한 결과로 평가된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과 선수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사격실업팀은 내년에도 추가 메달 획득과 기록 경신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02 17:35:31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2일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울진군청에서 열린 '울진군 성금모금의 날' 행사에 참여해 8천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한울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민들레홀씨기금'으로 마련됐다. 성금은 울진군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며 캠페인의 주요 지원 내용은 생활안정취약계층·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생계·주거·의료 긴급 지원, 대상별 맞춤 돌봄 등이다.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캠페인 이름처럼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라며 보편적 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6:41:12
경북 울진군은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울진남부도서관 공유서재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울진남부도서관 공유서재는 지역 주민과 항구지역 어업인, 그리고 후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확장형 도서공간이다. 후포수협이 어업인회관 2층 99㎡의 공간을 제공하고 울진군이 공간 구성과 가구배치를 진행했으며 울진남부도서관이 시설 유지·관리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울진남부도서관은 2010년 7월 13일 개관 이후 지역의 독서문화 거점으로 자리해 왔으며 올해 기준으로 연간 1만7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유서재 개관으로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졌던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은경 울진군 문화관광과장은 "공유서재 조성은 주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책을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확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지식과 문화를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독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6:34:16
1일 오전 11시 1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60대 주민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시간 16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재산피해와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2025-12-02 08:52:37
경북 울진군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과 지역사회 공익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천330명이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사업은 어르신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공익 증진에 기여하면서 소득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약 11개월 간 활동하게 되며 월 30시간 활동 기준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울진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신체활동이 가능한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초기 신청·접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읍·면 및 마을별 세부 모집 일정에 따라 방문 접수가 진행되므로 신청자는 사전에 해당 읍·면사무소 희망복지팀에 문의해 모집 일정을 확인한 후 접수하면 된다. 울진군의 경우 노인일자리 사업이 2021년 1천266명에서 현재 시니어클럽 참여 일자리를 포함해 약 3천100명으로 2.5배 성장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있는 울진군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12-01 16: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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