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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장 경선 후보직 사퇴···추미애·조정식 단일화 논의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왼쪽부터), 우원식, 조정식,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자들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입장해 손잡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왼쪽부터), 우원식, 조정식,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자들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입장해 손잡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12일 제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장 선거 경선에 도전한 추미애 당선인(6선·경기 하남갑)과 조정식 의원(6선·경기 시흥을)은 이날 오후 회동해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한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당내 강경 친명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얻고자 선명성 경쟁을 펼쳐왔다.

일각에서는 원래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온 점을 감안할 때 연상인 추 당선인이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의장 경선을 치른다. 과반을 확보한 당내 경선 승리자가 사실상 22대 국회를 2년 간 대표할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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