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응급실 문 닫은 왜관병원, 이번엔 보조금 횡령 의혹
경북 칠곡 왜관병원이 계약기간을 5개월 앞당겨 지난 7월 31일 응급실 문을 닫아 계약위반 논란을 빚은 데 이어 보조금 횡령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9일 왜관병원과 칠곡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실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상승 군의원은 '보조금 산정의 기준이 된 당직의사 수당과 실제 당직의사가 받은 금액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칠곡군보건소 측이 제시한 '응급실 당직근무 수당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당직수당은 평일 60만원에서 80만원, 토요일 80만원에서 110만원, 일요일 100만원에서 150만원, 공휴일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왜관병원 한 당직의사는 "그동안 턱없는 당직수당을 받으면서 봉사를 했다"면서 "평일 당직수당으로 실제 60만원, 일요일도 지난해와 같은 100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보조사업비 산정의 기준이 된 금액과 당직의사가 실제 받은 금액 사이에는 당직 한 차례당 평일 20만원, 일요일 50만원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왜관병원 측은 입원실 운영에 따른 당직문제 등을 언급했지만, 인상된 당직수당을 기준으로 보조사업비가 산정됐음에도 실제 의사에게 인상 전 수준의 수당이 지급된 이유와 관련 금액의 처리 내역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왜관병원 측은 "의사 당직수당은 개인정보라서 답변을 할 수 없다"고만 했다. 칠곡보건소 관계자는 "당직의사 수당 명목으로 지원된 보조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면서 "왜관병원은 당직의사 수당 지급내역과 보조금 집행·정산자료 등을 정확하게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승 군의원은 "보조금 집행에 대해 당당하다면 왜관병원이 당직의사 수당 지급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을 했어야 했다"며 "왜관병원이 당직의사에게 턱없이 적은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는 의혹이 들었으며, 그동안 왜관병원 응급실은 단순한 경증환자에 대한 대처 방법 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20 15:13:00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다음달 7일까지 6·25전쟁 관련 역사 및 생활 유물을 공개구입한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관련 훈·기장, 복식, 지도, 문서, 도서, 간행물, 사진, 영상 등을 접수할 예정이다. 단 도굴품, 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 소장 경위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하다. 매도 신청한 유물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 인터넷 홈페이지 화상공개 등 소정의 과정을 거쳐 구입 여부와 가격 등이 결정되며, 최종 구입 유물은 기념관 소장품으로 등록된 다음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된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낙동강방어선전투 재조명을 위해 2015년 개관한 6·25전쟁 전문박물관이자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이며, 관람객의 호국안보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는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소중한 유물의 가치를 널리 향유할 수 있도록 뜻있는 소장자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6-08-19 11:45:54
경북 칠곡군군종합자원봉사센터…'2026 하반기 우수봉사자 문화 Day' 열어
경북 칠곡군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은숙)는 18일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2026 하반기 우수봉사자 문화 Day'를 열었다. 이날 6월 30일 기준 누적 봉사시간을 바탕으로 ▷2천시간 이상 12명 ▷1천시간 이상 16명 ▷500시간 이상 25명 등 총 5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은숙 소장은 "봉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봉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그에 걸맞은 존중과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4:44:44
사람의 생사를 가르는 곳이 응급실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지역 병원에서는 응급실을 두고 24시간 운영을 하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환자가 예고 없이 문을 두드린다. 심정지와 중증외상,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아이부터 노인까지 응급실을 찾는 이들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문이다. 그런데 최근 경북 칠곡군 왜관병원 응급실 문을 닫은 것을 두고 뒤늦게 계약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병원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기로 보조금 신청을 했으며, 2억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았다. 그런데 왜관병원은 의료진 확보난과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계약기간을 5개월 남겨둔 지난 7월 31일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중단했다.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중단하면서 응급실 문을 닫은 것이다. 왜관병원이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예산 지원이 적다는 것이다. 삶의 갈림 길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실이 돈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 왜관병원 응급실 이용 환자는 이전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왜관병원 응급실의 일평균 이용 환자는 2024년 16명에서 2025년 15명, 올해(1~5월) 11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응급수술이 가능한 시설이 없어 중증환자는 출동한 소방의 중증도 분류에 따라 처음부터 대구·구미 상급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칠곡지역 119 구급 환자의 지역 의료기관 이송 비율은 2025년 6.1%, 올해 상반기에는 3.44%에 그쳤다. 이처럼 왜관병원이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면서, 응급 의료 체계가 무너질 것을 우려했다. 다행이 칠곡군은 8월 1일부터 기산면보건지소를 '24시 열린보건진료소'로 전환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하면서 의료공백을 메꾸고 있다. 칠곡군은 중증환자는 119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고, 야간·휴일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기산면보건지소에서 진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군민들의 불안은 다소 해소가 됐다. 응급의료는 시장 논리만으로 유지될 수 없는 대표적인 공공의료다. 응급 환자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경영진과 의료진의 사명감도 뒤따라야 한다.
2026-08-18 14:32:18
경북 칠곡 농특산물 백화점 입점…'소비자 입 맛 잡는다'
경북 칠곡군 농·특산물이 대형 백화점에 입점해 소비자들의 입 맛을 사로잡는다. 17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역 11개 농가가 오는 20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특설매장에서 '칠곡군과 롯데백화점의 지역상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지역 농가 11곳이 참여해 칠곡의 대표 농특산물인 벌꿀과 쌀을 비롯해 국산 콩두부, 표고버섯, 각종 가공품 등을 선보인다.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하며 제품 시식과 증정 행사도 마련해 도시 소비자들이 칠곡 농특산물의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군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백화점 입점 가능성과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시험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발굴하고, 향후 프리미엄 상품 구성과 온라인 판매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만큼 어디에서 어떻게 판매하느냐도 중요하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칠곡 농특산물이 백화점과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7 16:10:34
50년 전인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유엔군 제3초소 부근. 이곳에 자라난 미루나무가 한반도를 뒤흔든 '전면전 위기' 불씨로 비화한 된 사건이 터졌다. 무성한 미루나무 가지가 관측 시야에 방해가 된다고 본 유엔군 측은 가지치기를 위해 한국인 노무단과 이들을 경호할 유엔사 소속 경비병, 미군·한국군 장교 등을 투입했다. 그러나 북한군 장교와 병사 등이 다가와 작업 중단을 요구했다. 그렇지만 미군이 작업을 이어가자 북한 경비병들이 가지치기에 사용된 도끼 등을 휘두르고 주먹질하며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책임자인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함께 있던 마크 배럿 중위가 목숨을 잃었고 한국군 장교와 한미 병사들도 다쳤다. '도끼만행사건' 사건으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까지 치달았다. 사건 다음 날 한반도의 대북 방어 준비태세인 '데프콘'(Defence Readiness Condition)은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격상됐다. 6·25전쟁 이후 데프콘 단계가 상향 조정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미국은 당시 유엔군사령관 리처드 스틸웰 장군의 제안대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문제의 미루나무를 베어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 전설 속 나무꾼의 이름을 딴 이른바 '폴 버니언'(Paul Bunyan) 작전이 8월 21일 오전 단행된 것이다. 나무를 벨 미국 공병대원들과 함께 한국군 공수부대 등이 JSA에 진입했다. 폴 버니언 작전은 단순한 나무 베기 작전이 아니었다. 유사시 대비를 위해 판문점 쪽으로 미군 공격 헬기와 코브라 공격용 헬기, B-52 폭격기, F-4 폭격기, F-111 전폭기가 대거 떴고 서해상에는 미드웨이 항공모함이 대기했다. 도끼만행사건은 JSA가 지금의 모습에 가깝게 변모하는 계기도 됐다. 사건 이후 MDL 경계 표식물로 콘크리트 턱이 설치되고 남쪽은 유엔군이, 북쪽은 북한군이 분할 경비를 서게 됐다.
2026-08-16 19:07:28
경북 칠곡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감전 사고 발생…3명 경상
15일 오후 8시 17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한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옆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아파트 방문객 40대 여성 A씨와 자녀 B군(9세)이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50대 남성 관리 사무소 직원 C씨가 방문자 확인을 하던 중 전기차 충전소 바로 옆에 있던 철제 난간에 신체접촉이 되면서 3명이 감전돼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충전기 관리 업체를 조사하고 있다.
2026-08-16 15:21:59
[한미동맹 상징 다부동 전투] 호국영웅 3960명 이름 76년만에 호명
"6·25전쟁 영웅들의 이름이 76년 만에 불려진다." (재)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내달 29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전쟁 당시 다부동·왜관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국군, 미군, 경찰, 학도병, 지게부대원, 무명용사 등 호국영웅을 추모하는 'Roll Call(롤 콜)' 행사를 연다. 'Roll Call'은 단순히 이름을 부르는 행사가 아닌, 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웅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끝까지 호명함으로써 그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감사하는 가장 경건한 추모의식이다. 이날 'Roll Call' 대상자는 한국과 미군 전사자 3천960명이다. 국군 2천567명, 미군 1천282명, 경찰 111명, 학도병·지게부대원·무명용사 등이다. 'Roll Call' 대상자는 '다부동구국전투사' 문헌과 다부동전적기념관 전적비 명단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칠곡지역에서 벌어진 다부동전투(제1보병사단)와 왜관전투(미1기병사단)는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벌어졌으며, 55일간의 치열했던 전투를 마치고 서울을 되찾기 위해 북진을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6·25전쟁 당시 거칠 것 없이 밀고 내려온 북한군을 격퇴하고 반격의 물꼬를 튼 뒤 서울을 회복할 수 있었던 전투였던 것이다. 다부동전투는 북진에 성공한 최초의 한미연합작전 전투로서, 미군 15명을 포함해 국군 1사단 2천500여명이 전사한 치열한 전투였다. 왜관전투는 미 1기병사단 1천200여명의 많은 희생을 치르며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전투다. 당초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Roll Call' 행사를 국군과 UN군이 낙동강 방어선에서의 승리를 바탕으로 북진을 시작한 9월 25일 열 계획이었으나, 올해 추석 연휴가 겹쳐 29일로 미뤘다. 백남희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장은 "다부동전투와 왜관전투는 군·관·민이 혼연일체로 하나 되어 미군과 함께 수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끝내 지켜낸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승리의 전환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Roll Call'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쟁 영웅들의 이름을 단 한 번이라도 불러드리는 것이 후손들의 도리"라며 "'Roll Call'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뿌리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6 14:26:51
[한미동맹 상징 다부동 전투] 6·25 승전보 발판된 첫 연합작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미 군사 훈련이 축소되고 비무장지대(DMZ) 관할을 두고도 우리 정부와 미군이 주도하는 유엔군사령부 간 이견이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6·25전쟁 중 최초의 한미연합작전으로 승리를 거둔 다부동 전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다부동 전투는 1950년 8월 1일~9월 24일 동안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일대에서 국가 존망을 걸고 한미연합군이 북한군을 상대로 격전을 치른 전투다. 대구로 진출하려던 북한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인천상륙작전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구국의 현장이라고 역사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다부동 전투는 한미연합작전이 처음으로 승기를 잡은 것이다. 6·25 전쟁 당시 부산 지역만 남겨둔 위기 상황에서 다부동 전투가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내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결정적인 전투였다. 칠곡군 다부동 일대는 국도 5번과 25번이 합쳐지고 997번 지방도로 왜관과 연결된다. 좌측 유학산이 북방을 향해 횡격실을 이루고 우측에는 해발 902m 가산이 있어 방어에 유리한 요충지였다. 게다가 지형상 이 방어선이 돌파되면 10㎞ 남쪽 도덕산(660m) 일대까지 철수해야 해 대구가 적 지상포화의 사정권 내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다부동 일대는 대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술적 요지인 것이다. 군사적 요청지인 다부동 일대를 두고 북한군 제3·13·15사단은 국군 제1사단이 방어하고 있는 이곳을 맹공격했고, 한미연합군은 죽기 살기로 총력 방어전을 펼쳤다. 백선엽 제1사단장은 "내가 두려움에 밀려 후퇴하면 너희가 나를 쏴라"며 돌격 명령을 내리고 선두에서 달려 나갔다. 다부동 일대의 도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학산을 먼저 점령한 것은 북한군이었다. 국군 제1사단 12연대는 깎아지른 암벽을 맨손으로 올라 북한군 제15사단과 아홉 차례나 백병전을 치렀고, 1천여 병력손실 끝에 고지를 점령해 대구 방어 관문을 지켰다. 북한군이 다부동 전투에서 전력을 상당수 소진을 하면서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서울 수복까지 이뤄지고, 38선을 넘어 압록강까지 우리 군과 유엔군이 진격할 수 있었다. 따라서 다부동 전투는 최초의 한미연합작전이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전투다. 올해 한미동맹 73주년을 맞았다. 양국의 혈맹관계가 군사동맹을 넘어 가치동맹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박형수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장은 "미군은 6·25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했고, 가장 큰 희생을 치른 혈맹"이라며, "혈맹의 중심이었던 미군에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한미동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16 14:24:44
경북도내 첫 벼베기…칠곡 김종기씨 조생종 황금벼·고시히카리·윤담 품종
경북도내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14일 칠곡군 기산면 금종쌀 김종기(77) 대표 농가에서 진행됐다. 김 대표는 6㏊ 규모에서 지난 4월 15일 조생종 황금벼와 고시히카리, 윤담 품종을 모내기해, 일반 농가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수확에 들어갔다. 올해 수확한 쌀은 품종에 따라 ㎏당 3천500원에서 4천500원 수준으로, 일반 시중가격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의 전체 벼 재배면적은 40㏊에 이른다. 조생종뿐만 아니라 삼광, 영호진미 등 중만생종을 비롯해 아리향찹쌀, 녹원찰, 홍찰미, 찰흑미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품종별 특성을 살린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금종쌀'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은 쌀겨 등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 재배와 품종 다양화를 통해 일반 쌀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수확한 쌀은 지역 로컬푸드 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주문과 택배 판매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2026-08-15 16:13:32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회장 노민택)는 14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칠곡군 왜관읍 로얄네거리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게양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태극기 게양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왜관읍 로얄네거리에서 태극기를 직접 게양하고, 군민들에게 광복절 태극기 게양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또한 출근길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태극기의 소중함과 광복의 의미를 알리며 나라사랑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2026-08-15 15:51:35
경북 칠곡 참외·딸기·벌꿀…콜라겐 젤리·막걸리·액상 스틱으로 변신
경북 칠곡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외와 딸기, 벌꿀이 콜라겐 젤리 스틱과 막걸리, 목 관리 액상 스틱으로 변신한다. 14일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서울시 지역상생 창업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에 참여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열린 '넥스트로컬-지역세대 상생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 서울시와 칠곡군 등 4개 지자체 관계자, 서울 청년·중장년 창업가 등 150명이 참석했다. 칠곡군에서는 '코라비' 박은혜 대표가 지역에서 생산된 참외와 딸기를 활용한 콜라겐 젤리 스틱 개발에 나섰다. 박 대표는 지역 농가와 연구기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원료의 특성과 가공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술버켓' 최민우 대표는 벌꿀을 활용한 막걸리, '파워퓨엘' 김태희 대표는 벌꿀을 활용한 목 관리 액상 스틱을 개발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의 농산물에 서울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기존 농산물이 새로운 창업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신기술포장연구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1:00:07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전국 단원들과 평창서 합동무대
경북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가 전국 아동·청소년들과 한 무대에 올라 춤으로 교류했다.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열린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단원 16명과 운영인력 5명 등 21명이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마련한 이번 캠프에는 전국 18개 거점기관에서 8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칠곡은 대구 북구·대구 남구·영덕·구리와 함께 구성된 '꿈무 그룹D'의 주감독 기관을 맡아 합동공연 준비와 단원 간 교류를 이끌었다. 단원들은 캠프 둘째 날인 6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다른 지역 꿈의 무용단과 함께 합동공연을 펼쳤다. 꿈의 무용단 칠곡은 오는 10월 '205 문화거리 페스타'와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하고, 11월 14일 정기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다른 지역 단원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며 서로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무용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5:53:33
제13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 9일 오후. 경북 칠곡군 호국의다리(왜관철교) 위 붉은 노을 사이로 무지개가 길게 떠 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왜관철교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일부가 폭파된 역사적 현장으로 '호국의다리'로 불린다. 글 전병용 기자·사진 칠곡군 제공
2026-08-10 15:33:34
경북대 동문 미술가 모임 '갑자기(GAP zagi)'…'이경(移境):경계를 넘어, 경계너머' 전시
경북 칠곡군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된 '갤러리 파미'가 자체 기획전을 시작하며 원도심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 갤러리 파미는 '이경(移境)'전을 시작으로 자체 기획전 운영에 나서며, 2027년부터 공개 공모를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각 1팀을 선정해 전시할 계획이다. 공모는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역 안팎의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첫 기획전은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동문 작가 모임 '갑자기(GAP zagi)'의 네 번째 전시인 '이경(移境):경계를 넘어, 경계 너머'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김선경, 김재경, 신경애, 신명숙, 배문경, 정희윤, 채미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판화, 설치, 입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선경 칠곡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누구나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더 많은 사람이 원도심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도시재생으로 만든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가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라며 "갤러리 파미가 다양한 예술인과 주민을 연결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0 13:35:05
칠곡 알뜰 만남의주유소…경북 최초 '착하디착한 주유소' 선정
경북 칠곡군 가산면 알뜰 만남의주유소(대표 장용석)가 9일 경북 최초로 '착하디착한 주유소'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등록된 전국 1만64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착한주유소로 선정한다. 착한주유소에 5회 누적 선정된 주유소를 '착하디착한 주유소'로 뽑는다. 알뜰 만남의주유소는 착한주유소 4~8차 선정 과정에서 연속 선정돼 누적 5회 기준을 충족해 '착하디착한 주유소' 타이틀을 획득했다. '착하디착한 주유소'는 단순히 판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선정하는 제도가 아니다. 국제 유가 변동과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리적인 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최근 3년간 불법행위 이력이 없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한다. 알뜰 만남의주유소에 '착하디착한 주유소' 현수막이 걸리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주요 내비게이션 앱을 통한 홍보 혜택을 제공받는다. 하나카드 결제금액의 0.3% 캐시백과 석유관리원 품질협약 수수료 300만원 전액 면제 등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장용석 대표는 "고객들에게 최대한 친절 서비스를 펼친 결과 단골손님이 많다"며 "정부가 운영 중인 알뜰주유소의 설립 취지에 맞게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유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9 13:50:32
지난 7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사랑의집 무료급식소에 외국인 여자가 국자를 들고 배식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미국인 소피아 워커(Sophia Walker·31)씨. 워커씨는 왜관읍 캠프캐럴에서 의료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청온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배식과 설거지를 도왔다. 워커씨는 최근 청온 봉사단에 가입했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워커씨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즐겁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온은 '청년의 온기'를 뜻하는 지역 봉사단체로, 지난해 12월 12명으로 출범해 현재 26명이 활동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배식과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08-09 13:49:53
경북 칠곡경찰서…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청렴 및 인권 캠페인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덕환)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청렴 및 인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청춘(청렴 포춘쿠키)를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직원들의 참여와 소통 중심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덕환 서장은 "공직기강 확립이 강조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전 직원이 합심해 청렴한 조직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8-09 13:49:05
농협 칠곡군지부…칠곡교육지원청 아침밥 먹기 캠페인·농심천심 운동
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정경식)는 7일 칠곡교육지원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정경식 지부장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심천심 운동에 대한 교육, 왜관농협 곽민정 차장은 최신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 방법 등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정경식 지부장은 "앞으로도 칠곡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9 13:46:40
경북 칠곡시니어클럽 커피앤솝 사업단…자개소품 만들기 문화체험 운영
경북 칠곡시니어클럽(관장 김진의) 커피앤솝 사업단이 7월 한달간 칠곡군 8개 읍면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자개소품 만들기 문화체험을 운영했다. 커피앤솝 사업단은 참가자들에게 자개 돋보기와 자개 손거울 만들기를 설명하고 시연하며 문화체험을 했다. 김진의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와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9 13: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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