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용 기자 yong12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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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조심하세요!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조심하세요!

    경북 칠곡지역에 칠곡군청 및 군부대·구치소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2일 칠곡군청 총무과 직원을 사칭해 특정 물품(심장제세동기)을 구매해달라는 전화가 지역 상인들에게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범은 군청의 감사 일정 등을 이유로 물품이 급히 필요하다며 신속한 납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2일에는 칠곡군 가산면 A씨에게 구치소 직원을 사칭해 자바라 물품 1천200만원을 대납 요청했다. 또 4월 25일에는 칠곡군 지천면 B씨에세 50사단 소속 중사라며 군부대에 사용할 엔진오일과 전투식량 등 864만원 상당의 물품 대납 요청했다. 이처럼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자 칠곡군청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및 대납을 요청할 경우 군청으로 확인해 달라'는 알림 문자를 발송했다. 칠곡경찰서도 공무원 사칭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치안 활동에 나섰다. 칠곡경찰서는 '노쇼 사기'의 정의, 사례, 예방법 등을 담은 카드 뉴스와 116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의 참여를 통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SNS에 게시했다. 이와 더불어 경찰관과 자율방범대가 합동으로 주요 상가, 전통 시장, 음식점 등을 방문해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등 군민 밀착형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재미 칠곡경찰서장은 "사전 확인 없는 대규모 예약은 경계해야 하며, 예약자의 신분이나 소속은 반드시 확인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11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6-15 16:24:15

  • 경북 칠곡 축제·공연 잇따라…'즐길거리 풍부해졌다'

    경북 칠곡 축제·공연 잇따라…'즐길거리 풍부해졌다'

    경북 칠곡군에 축제 및 공연이 잇따라 열려 즐길거리가 풍부해졌다. 15일 칠곡군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에 앞서 오는 19일 프랑스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마들렌(Madeleine)의 한국투어 공연이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칠곡 평화분수 일대에서 개최되는 꿀맥 페스티벌은 '대경선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칠곡 꿀맥'과 '분도 소시지'를 중심 콘텐츠로 내세워,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름 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비오와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하하&스컬 야간 공연, 칠곡 꿀맥주 홍보 및 판매, 이벤트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푸드트럭과 배달존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은 천주교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왜관수도원을 중심으로 하늘성당 미사체험, 파이프오르간 연주, 왜관스테이(피정)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또한 공동체의 삶이 깃든 공간을 수도사와 함께 동행하며 둘러보는 수도원 투어와 신비로운 감성 수도원의 아름다움을 인생 샷으로 남길 나만의 홀리 사진첩 만들기도 진행한다. 마들렌 한국투어 공연은 전자 비올라, 신디사이저, 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독특하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칠곡만의 개성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은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어, 칠곡군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으로 지역의 고유한 브랜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5 16:23:15

  • "반려동물 활용 치매·노인성질환 치료"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대구보건대 협약

    경북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이사장 정시몬)이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반려동물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치매 및 노인성질환 치료에 나섰다.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과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학과장 김달영)는 11일 어르신들의 일상 생활을 돕고 치매예방과 노인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증가하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향상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동물매개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치매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인력 교류 ▷현장 실습 및 교육 자원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은 월 2회 이채영 동물매개치료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동물매개치료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주는 비약물적 치료 방식으로 노인성 질환을 겪는 환자들에게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군립노인요양병원 측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효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지역 사회복지시설과의 연계도 계획 중이다. 이채영 강사는 "단순한 동물 접촉을 넘어, 대상자 개개인의 특성과 상태에 맞춘 맞춤형 활동이 치매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며 "치매환자들이 동물과의 유대를 통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달영 학과장은 "반려동물이 가진 치유적 가능성을 노인 요양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보다 따뜻하고 효과적인 돌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시몬 이사장은 "대학의 전문성과 병원의 임상 경험이 시너지를 이룬다면 치매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5 13:29:08

  • 경북칠곡경찰서…사고 내고 조치없이 도주한 뺑소니범 구속

    경북칠곡경찰서…사고 내고 조치없이 도주한 뺑소니범 구속

    경북 칠곡경찰서는 12일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런 현장조치 없이 도주한 3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칠곡군 기산면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했으며, 도피 과정에서 타인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경찰 추적을 피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당시 무면허 운전과 벌금 수배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신수사로 A씨 동선을 파악한 뒤 CCTV분석 등을 통해 차량번호를 특정하고 추적수사 및 잠복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도피 과정에서 지인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보아 도피를 도운 조력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미 서장은 "최근 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데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4:21:49

  • 경북 칠곡군…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2027년 착공

    경북 칠곡군…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2027년 착공

    경북 칠곡군은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조성될 '북삼 오평일반산업단지'의 착공이 2027년 상반기에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해당 사업은 올 1월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를 거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다음 달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뒤 올해 연말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3천433억원을 들여 오평리 일대 122만㎡ 부지에 2030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일자리가 1천305개가 생기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며 "우수한 교통 접근성, 풍부한 인력 확보, 정주 여건이 마련된 만큼 100% 조기 분양과 유수한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5:52:16

  • 초등생이 쏘아올린 경북 칠곡할매 '댄스 챌린지' 열풍 [영상]

    초등생이 쏘아올린 경북 칠곡할매 '댄스 챌린지' 열풍 [영상]

    경북 칠곡군의 초등학생이 지역 공동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알리기 위해 만든 짧은 춤 영상이 어른들까지 따라 하게 만들며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건강담은 칠곡할매 챌린지'라는 이름의 이 영상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시작돼 이제는 주민들 사이에서도 "나도 해볼까?"하며 너도나도 참여하면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영상의 주인공은 대교초등학교 김우리(2학년) 양과 김민서(3학년) 양. 두 학생은 유튜브에서 우연히 수니와칠공주와 래퍼 슬리피가 함께한 '건강담은 칠곡할매' 뮤직비디오를 보고 영상을 만들었다. 평소 활동하던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에서 안무 연습을 시작했고, 지도자 최미해 감독의 조언을 받아 짧고 신나는 안무를 완성했다. 2주 동안 연습을 한 끝에 지난 3일 몸빼바지에 새마을 티셔츠를 맞춰 입고 잔디밭 위에 섰다. 머리에는 알록달록한 반다나를 두르고, 환한 얼굴로 양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춤을 추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응원이었다. 두 학생의 영상은 1주일 만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귀엽다!", "이거 나도 출래!"라며 레인보우 무용단 친구들과 어머니들까지 댄스 챌린지에 동참하는 영상이 잇따라 SNS에 업로드됐다. 초등학생들의 댄스 챌린지는 금세 학부모와 일반 주민으로까지 퍼져나갔고, 노래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포착됐다. 이처럼 댄스 챌린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칠곡군청 기획감사실은 SNS를 통해 아이들이 만든 챌린지 영상을 소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서 양은 "우리가 만든 춤이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어요. 어른들도 따라 해 주셔서 너무 기뻐요. 다음엔 할머니들이랑 같이 추고 싶어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할머니들과 지역 농민을 응원하려는 아이들의 착한 마음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농·특산물도 알리고, 지역도 웃게 만드는 댄스 챌린지야말로 최고의 주민참여형 홍보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2025-06-11 09:58:14

  • [의정외전] 심청보 칠곡군의원

    [의정외전] 심청보 칠곡군의원 "군민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칠곡 군민들이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그 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심청보(국민의힘) 칠곡군의원은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발로 뛰는 의원이다. 그는 "군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례 발의 등에 집중하기보다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고 했다. 그는 칠곡군 석적읍 청년협의회에서만 30년 넘게 사회 봉사 활동을 하며 탄탄하게 다져온 인맥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제8대 칠곡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과 제9대 칠곡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거치면서 군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정책을 추진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그는 칠곡군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제도 도입에 앞장서왔다. 그는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제도 도입으로 의원들이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변화들이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처럼 군민들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의원 연구단체 활동으로 의원 역량 강화에도 전력을 쏟은 결과 지난해 4월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가운데 지방 의정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한다. 이밖에 그는 주민들의 삶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생활SOC복합화 사업' 선정을 위해 정부부처와 경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석적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이끌어 내는 데 공헌을 했다. 그는 "지역의 봉사자로서 일꾼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항상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군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1:21:23

  • "충성! 6·25전쟁 아픔·평화 소중함 잊지 않겠습니다"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 박덕용 회장과 회원들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9일 칠곡군 석적읍 리라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들려주는 설명회를 가졌다.

    2025-06-09 11:26:56

  • [명품대구경북박람회] 건강담은 칠곡할매 다양한 매력 뽐내

    [명품대구경북박람회] 건강담은 칠곡할매 다양한 매력 뽐내

    칠곡군은 '가실성당 포토존'을 비롯한 관광지와 지역 축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 등 칠곡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조성한다. 가실성당은 1895년 다섯 칸 규모의 기와집을 본당으로 시작해, 2003년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웨딩 장면 촬영지로 소개되며,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왜관역에서 출발해 ▷왜관 수도원 ▷왜관시장 ▷칠곡 평화분수 ▷호국의 다리로 이어지는 도보 여행 코스도 함께 소개한다. 6월 20일부터 2일간 칠곡평화분수 일대에서 열리는 '칠곡꿀맥페스티벌'은 올해 축제장을 확장하고, 지역 브랜드인 칠곡 꿀맥과 분도 소시지를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7월 11일부터 3일간 왜관 수도원에서 개최되는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페스벌' 등 지역 대표축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7년 만에 새롭게 개편된 칠곡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개한다. 칠곡군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5-06-09 06:30:00

  • 도심 속 농부…경북 칠곡군 석적읍 도심속 주말농장 무료 운영

    도심 속 농부…경북 칠곡군 석적읍 도심속 주말농장 무료 운영

    '주말에 도심 속 작은 농부가 되어 보자!' 경북 칠곡군 석적읍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도심 속에서 농업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말농장'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상추,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해 친환경 먹거리를 수확하고, 아이들은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우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

    2025-06-08 14:19:26

  •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전우여, 하늘에서 만나세"

    "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던 모습, 가족을 향한 마지막 한마디가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제70회 현충일을 맞은 지난 6일. 경북 칠곡군 충혼탑 앞은 노병(老兵) 편지에 하늘까지 울었다. 이날 박덕용(사진·92)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은 '전우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낭독했다. 전장에서 함께했던 전우들을 떠올리며 읽기 시작하자, 그의 목소리는 금세 떨렸고 이내 눈물로 젖어들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김재욱 칠곡군수는 편지가 시작되자마자 눈시울을 붉혔고 이내 참았던 눈물을 흘러내렸다. 첫 문장부터 터져 나온 노병의 감정은 모든 이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박 회장이 "먼저 떠난 전우들이여, 하늘에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있으시게나"하며 편지를 낭목하자, 그 순간 충혼탑 앞은 숙연함을 넘어 감동의 물결로 가득 찼다. 참석자들은 조용히 흐르는 눈물을 닦았고 군수와 군민, 유공자와 유족 모두가 함께 울었다. 한 노병의 절절한 편지 한 장이 군수를 울게 하고 하늘까지 울린 순간이었다. 박 회장의 편지는 "이 땅에 남아 있는 우리는, 여러분이 남긴 뜻을 이어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날만큼은 우리가 그분들께 진 마음의 빚을 다시 되새겨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6-08 13:54:05

  • 경북 칠곡군 '인생 첫 런웨이' 시니어 모델 체험교육

    경북 칠곡군 '인생 첫 런웨이' 시니어 모델 체험교육

    경북 칠곡군은 오는 30일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체험교육 '내 인생의 첫 런웨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향사아트센터 대연습실에서 모두 15차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자세 교정, 워킹 훈련, 패션쇼 용어 이해, 포즈 교육, 프로필 촬영, 결과 발표회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50세 이상 칠곡군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칠곡문화관광재단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모델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생 전환기의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칠곡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5 13:43:50

  • 경북 칠곡군호이장학회, 장학생 195명 장학증서 전달

    경북 칠곡군호이장학회, 장학생 195명 장학증서 전달

    경북 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김재욱 칠곡군수)는 4일 2025년 호이장학회 장학생 195명(고등학생 188명, 대학생 7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호이장학생 195명에게 호이장학금 2억900만원이 지급된다. 호이장학회는 2023년도와 2024년도에는 지역 고등학교로 직접 방문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중 주요 대학이나 주요 학과에 진학한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대학교에서 '호이클럽' 창단식을 개최하고 지역 인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결성했다. 호이클럽 회원들은 지역 고등학생 후배들과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교류의 성장을 도모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1년 설립된 호이장학회는 지금까지 총 1천977명(고등학생 1천898명, 대학생 79명)에게 21억1천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김재욱 이사장은 "호이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의 가능성과 희망을 믿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담긴 선물"이라며 "장학생들의 삶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4 14:54:00

  • 경북도민체전 칠곡 '테니스 삼부자' 금·금·금…종합우승 견인차

    경북도민체전 칠곡 '테니스 삼부자' 금·금·금…종합우승 견인차

    아버지의 뒤를 이어 테니스 라켓을 든 형제가 지난달 열린 경북도민체전 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삼부자 모두 금메달을 따면서 칠곡군이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전에 김일남(52·칠곡군 북삼읍) 씨는 아들 김건이(고3)·김건형(고2) 군과 함께 테니스 경기에 출전을 했다. 이들의 활약은 단순한 개인 우승에 그치지 않았다. 김 씨와 두 아들이 각각 일반부와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칠곡군 종합 우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때 국가대표를 꿈꿨던 김 씨는 현재 엘리트 선수로 육성하고 있는 건형 군을 지도하며 코치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건이 군은 엘리트 경력이 없는 일반 학생이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예천군 소속의 엘리트 선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건형 군도 침착한 플레이로 예천의 또 다른 엘리트 선수를 제압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 씨는 "건이가 엘리트 선수를 이긴 건 저도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건형 이도 자기 몫을 정확히 해냈고요. 형제가 함께 일군 결과라 더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두 아들의 테니스 도전은 자연스레 시작됐다. 건형 군은 어릴 적부터 라켓을 잡았고, 운동에 소질을 보이며 엘리트 선수로 성장했다. 건이 군은 한때 운동을 내려놓고 학업에 집중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라켓을 들었다. 건형 군은 이번 활약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돼 오는 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 씨는 "저는 국가대표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길을 가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아들 옆에서 조용히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삼부자가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이야기는 단순한 체육 성과를 넘어, 가족애와 도전정신이 깃든 감동적인 사례"라며 "칠곡군의 저력을 보여준 만큼 군에서도 이 가족의 도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1 13:35:16

  • 20년 만에 첫 개인전 꿈 이룬 진해주 작가

    20년 만에 첫 개인전 꿈 이룬 진해주 작가

    20년 만에 개인전 꿈을 이룬 늦깎이 진해주(사진·58) 도예 작가가 6월 8일까지 경북 칠곡군 갤러리 파미에서 '봄을 훔치다'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동안 진 작가는 육아와 경제적 여건 탓에 단체전에만 꾸준히 참여해왔고, '개인전'이라는 꿈은 늘 뒷전으로 밀려났다. 작업실도 없고 흙을 만질 시간도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프리랜서 강사로 전국의 초등학교, 유치원, 특수학교를 오가며 흙놀이 수업을 이어갔지만, 개인전의 꿈은 멀게만 느껴졌다. 그러던 중 3개월 전 성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 작가가 작업실을 기꺼이 내어주었고, 진 작가는 그곳에서 조용히 흙을 빚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는 진 작가가 좋아하는 골프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과 자화상 시리즈가 함께 전시된다. '빠르게 스쳐가는 봄을 흙으로 붙잡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이번 전시는 계절과 인생이 교차하는 순간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도자기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진 작가는 2004년부터 꾸준히 전시에 참여해 왔다. 그 노력 끝에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이 됐고, 현재는 칠곡미술협회 공예분과 분과장을 맡아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이 되찾은 꿈의 경험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포기하지 마세요. 멈추지만 않으면, 다시 피어날 수 있어요. 봄은 또 옵니다"고 말했다.

    2025-05-29 14:15:40

  • 서울 청계광장에서 날개 달린 듯 팔린 칠곡 '벌꿀참외'

    서울 청계광장에서 날개 달린 듯 팔린 칠곡 '벌꿀참외'

    경북 칠곡군 벌꿀참외가 서울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칠곡군과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지난 27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제16회 칠곡군 참외품평회 및 퍼뜩시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의 대표 작목인 벌꿀참외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외 직거래 판매 부스에는 개장과 동시에 긴 줄이 늘어섰고, 준비한 2t(톤)의 참외가 2시간 만에 완판됐다. 현장에서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은 택배 주문을 접수하기도 했다. 퍼뜩시장에는 참외 외에도 지역 쌀, 오이, 토마토, 꽃, 참외막걸리 등 칠곡군의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이 소개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함께 열린 참외품평회에서는 북삼읍의 안상준(41) 농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8점의 우수작이 선정돼 청계천 광장에 전시됐다. 또한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서울 강남푸드지원센터에 참외 500㎏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된 참외는 강남구 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 벌꿀참외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을 비롯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칠곡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0:18:47

  • [취재현장-전병용] 대한민국 농업 IT 산업 메카

    [취재현장-전병용] 대한민국 농업 IT 산업 메카

    "3㎏에 5만원짜리 쌀이 나온다." 경북 칠곡군이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에 나섰다. 칠곡군은 앞으로 왜관읍, 북삼읍, 동명면 등 3곳에 50㏊ 규모의 '프리미엄 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은 미호쌀로 단일화하고, 재배 매뉴얼은 고도화할 예정이다. 수확된 쌀은 진공 포장과 소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300g, 500g 단위의 소포장과 진공 포장이 출시되면 국내 쌀 시장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인공지능)가 미래 대세인 가운데 뜬금없이 '프리미엄 쌀 단지'를 조성한다니 시대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른다. 농업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었다. '밥은 백성의 하늘이요, 농사는 정치의 근본이다(食爲民天, 農爲政本)'는 말은 역사적으로 국가가 농업을 얼마나 중시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 농업의 위상은 예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산업 분야에서는 존재감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AI 등 새로운 기술혁명이 나타날수록 우리가 느끼는 농업의 중요성은 약해지고 있다. 현재 농업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다.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은 모든 분야의 문제지만 특히 농업 인력 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태다. 농가 소득은 도시 가구 소득에 비해 낮으며, 소규모 농가의 경우 이러한 차이가 더욱 커진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개방으로 인한 외국산 농산물과의 경쟁, 기후 변화에 따른 재배 환경의 변화 등은 농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예상치 못한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작물 피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칠곡군은 농업 대전환을 추진해 오고 있다. 칠곡군이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칠곡군의 도전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22년 7월 취임 이후 앞으로 농업에 다가올 변화를 예측해 첨단 농기계 산업을 선점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농업의 무인화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무인 기기 기술 지원센터와 실증 검사장 구축을 포함해 농업용 센싱(데이터화)·분석 지원, 무인화 검증 지원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실용화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 지원 사업이 포함된다. 앞서 지난 2023년 첨단 농기계 설계 시스템, 부품 제작·가공 장비 구축 및 성능 검사·시험 분석 장비 구축과 더불어 소규모 야외 실증 시험장까지 조성해 첨단 농기계의 소재, 부품 개발부터 기업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랩 팩토리(Lab Factory) 조성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4년(2023~2026년)간 국비 95억원을 확보했다.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첨단 농기계 기술 개발과 실증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농기계 관련 기업 유치에도 물꼬가 트이게 됐다. 앞으로 칠곡군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칠곡군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과 경기 활성화, 농업 대전환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대한민국 농업 IT 산업 메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5-05-26 15:49:41

  • 경북 칠곡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

    경북 칠곡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

    경북 칠곡경찰서는 지난 23일 2025년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열고, 등·하굣길 교통안전 봉사활동 등 어린이가 안전한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재미 서장은 "녹색어미니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홍보·교육·단속·시설개선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5 15:58:17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고령·성주·칠곡 3대 숙원사업 해결하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고령·성주·칠곡 3대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24일 칠곡군 왜관역 광장에서 김 후보는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이 전달한 ▷고령군 달빛내륙철도 고령역 건설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신설 ▷칠곡군 농기계 IT 산업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 등 3대 숙원사업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고령·성주·칠곡은 낙동강 전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고령시장 장터국밥이 최고 맛있었다. 성주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 문제가 심각했지만, 성주 군민들이 고생해서 평화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 (이재명 후보)방탄 유리·방탄 입법하고, 허위사실유포죄를 공직선거법에서 뺐다. 이런 사람이 독재자가 아니고 뭐겠냐"면서 "이렇게 재판을 5개나 받고 있는 독재자가 없다. 저는 장가간 다음 총각이라고 말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김 후보는 "저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절대로 거짓말 시키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가야 될 곳이 어디겠느냐. 부패와 거짓말의 우두머리인데 이런 독재자를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깨끗한·위대한·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이 외쳤던 구호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뭉치자! 이기자!"며 군민들과 함께 외쳤다.

    2025-05-24 20:03:53

  • 칠곡 할매힙합 수니와 칠공주 '바다가는 달'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 눈 앞

    칠곡 할매힙합 수니와 칠공주 '바다가는 달'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 눈 앞

    경북 칠곡군 할매힙합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지난달 촬영한 '바다가는 달' 공익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칠곡군에 따르면 수니와칠공주는 지난달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가는 달' 캠페인 영상을 촬영해 4월 22일 공개했다. 캠페인 영상은 공개 직후 반나절 만에 조회수 1만회를 찍은 뒤 한 달여 만에 87만회를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은 1천개를 돌파했고, 유튜브 알고리즘도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이 공익 캠페인은 연안과 어촌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바다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 속 할머니들은 통영의 부두와 해변, 요트 위에서 유쾌하게 랩을 뱉는다. 바다의 낭만, 세대 간 공감, 새로운 도전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팀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내가 이런 데까지 와서 랩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이 나이에 새로운 걸 배워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좋다"고 말했다. 댓글에는 "할머니들 웃는 모습에 나도 따라 웃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났다", "우리 바다, 해외보다 멋지네요"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또한 "이 영상 보고 엄마와 할머니께 전화했다"는 누리꾼도 있었으며, "이 분들 덕분에 오늘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찐 힐링 영상"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 영상에 함께한 비트박스 아티스트 '윙(Wing)'의 리액션 영상을 시청하며 할머니들이 감탄과 웃음을 연발하는 장면도 짧은 영상으로 소개되며 또 하나의 힐링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영상에 담긴 바다는 푸르고 깊었지만, 그보다 더 깊은 건 칠곡 할머니들의 웃음이었다"면서 "이들의 도전이 국내 관광은 물론 세대 간 공감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1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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