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용 기자 yong12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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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칠곡군…2025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열어

    경북 칠곡군…2025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열어

    경북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칠곡군가족센터에서 '2025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다양한 문화체험 및 놀이·체험부스, 먹거리 등 20개 부스가 운영돼, 주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다. 남리나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이웃이 소통하고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는 칠곡군 모든 가족의 행복한 놀이터로써 가족 간 화합과 다양한 세대가 자유롭게 어울리는 건강한 가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오늘 행사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다양성이 존중받고 어울림의 가치를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2 14:54:39

  • 경북 칠곡군…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 13%로 상향

    경북 칠곡군…칠곡사랑상품권 할인율 13%로 상향

    경북 칠곡군은 이달부터 12월 31일까지 '칠곡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상생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칠곡군은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9월부터 할인율을 13%로 조정하되,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카드형 50만원, 지류형 2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할인율 확대가 군민들에게는 생활 안정과 실질적인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칠곡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10:36:31

  • 경북 칠곡·성주·고령군 미혼남녀 만남 행사…'나이스투밋유! IN 칠곡·성주·고령-설렘On, 칠곡'

    경북 칠곡·성주·고령군 미혼남녀 만남 행사…'나이스투밋유! IN 칠곡·성주·고령-설렘On, 칠곡'

    경북 칠곡·성주·고령군은 오는 9월 둘째, 넷째 주말 동안 미혼남녀 만남 행사로 각 군 대표 장소에서 '나이스투밋유! IN 칠곡·성주·고령-설렘On, 칠곡'을 연다. 이번 만남은 1985년부터 2001년생까지의 미혼 남녀 6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3개 군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둔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8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각 군의 특색을 살린 클래스 소모임과 힐링과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1박2일 글램핑으로 운영된다. 13일 성주 '참외디저트 페어링', 14일 고령 개실마을 'ART TOUR', 27일·28일 칠곡 '설렘 글램핑 캠핑'을 한다. 앞서 칠곡군은 상반기에 개최한 '설렘On, 칠곡' 프로그램을 통해 11커플을 매칭(매칭성공률 55%)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3개 군이 협력해 준비한 만큼, 청춘 남녀들에게는 새로운 만남과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에는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4:58:13

  • 경북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사각지대 발굴·위기가구 지원 위한 업무협약

    경북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사각지대 발굴·위기가구 지원 위한 업무협약

    경북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장미진·민간위원장 이기철)는 1일 지역내 후원 업소 5곳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틀란티스 퍼플키즈카페 구미칠곡점, 교촌치킨 오태북삼점, 북삼제일큰약국, 한울요양원·한울재가노인복지센터, 세모떡집 등이 참여했다. 각 업소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위기가구에 필요한 인력, 물품 등 지원연계 ▷위기 가구 발굴 홍보 및 지역사회참여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장미진 북삼읍장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3:31:36

  • 제1회 성주군수배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 개최

    제1회 성주군수배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 개최

    제1회 성주군수배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경북 성주군 선남강변야구장에서 대구·경북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20개팀 4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등 총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단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당 1시간 50분가량 소요된다. 열띤 경쟁 속에서 만 12세 이하 야구 꿈나무 선수들은 기량을 겨루며 스포츠 정신과 화합을 다지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규현 성주군체육회장은 "성주를 찾아준 선수단 모두에게 진심 어린 환영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치열한 승부보다는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성장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어린이 선수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성장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1:15:36

  • 고향 칠곡서 꿈 키우는 청년 음악인 '스테리 앙상블' 주목

    고향 칠곡서 꿈 키우는 청년 음악인 '스테리 앙상블' 주목

    경북 칠곡 고향을 지키면서 음악을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후배들을 육성하고 있는 청년 음악인 '스테리 앙상블'이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칠곡군에 따르면 스테리 앙상블 2023년 5월 결성됐다. 그동안 지역 축제와 마을 행사 무대에 서던 청년들이 '우리도 팀을 만들자'는 뜻을 모아 만든 것이다. 활동을 시작한 이후 병원과 학교, 축제 무대에서 꾸준히 연주했고, 지금은 연간 20회 이상 공연을 이어갈 만큼 활발하다. 오는 12월 향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 무대에도 선다. 이들은 모두 칠곡군 출신이다. 초·중학교를 이곳에서 다녔고,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영챔버 오케스트라'(단장 황경인)를 거쳐 음대로 진학했다.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며 현재 17명이 활동 중이다. 나이는 20대가 주축이고 30대도 포함돼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관악기와 타악기까지 더해 다양한 편성을 갖췄다. 영챔버 오케스트라 후배들을 지도하고, 지역 방과 후 학교나 마을학교에서 강사로 나선다. 병원 공연 같은 재능기부 무대도 이어가며 음악으로 지역 사회와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 음악을 삶으로 삼고, 고향에 뿌리내려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의 도전은 '농촌의 청년은 떠난다'는 공식을 흔들고 있다. 스테리 앙상블 이지원(26) 단원은 "고향에서 배운 음악을 통해 더 큰 꿈을 이루고,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가 여기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청년들이 고향에 뿌리내리고, 지역의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년들이 고향에서 취업하고 가정을 꾸리는 것이 청년 정책의 핵심"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를 통해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31 13:57:59

  • [인물수첩]김순일 제2대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인물수첩]김순일 제2대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신임 김순일(55) 제2대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조 본연의 책무인 전체 직원의 권익 신장과 직원 후생복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부심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29일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성주군청 홍보팀장을 맏고 있는 김 위원장은 ▷선진 인사문화 정착 ▷후생복지 개선 ▷직원보호 강화 및 권익신장 ▷상위 단체노조와 연계소통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 유권자 645명 가운데 564명이 참여(투표율 87%)했고, 투표자 89%의 찬성표를 받았다.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028년 9월까지 3년이다.

    2025-08-31 06:25:13

  • [포토뉴스]사진 아기 공룡 둘리 엄마 경북 칠곡에 있다

    [포토뉴스]사진 아기 공룡 둘리 엄마 경북 칠곡에 있다

    아기 공룡 둘리 엄마로 알려진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칠곡군 가산면 '가산수피아'에 42m 높이로 제작돼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압도적인 규모에다 목을 흔들고 꼬리를 움직여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는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파키케팔로사우르스 등 움직이는 초대형 공룡들이 곳곳에 있어 연간 30만명이 찾는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글 전병용 기자·사진 칠곡군 제공

    2025-08-28 15:27:58

  • 경북 칠곡군·(주)트리플래닛·포레스트벤처스…밀원수림 조성 위한 업무협약

    경북 칠곡군·(주)트리플래닛·포레스트벤처스…밀원수림 조성 위한 업무협약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과 (주)트리플래닛, 포레스트벤처스(대표 김형수)는 25일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봉특구 칠곡군의 지속적인 양봉산업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군유림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꿀벌의 먹이인 밀원식물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김재욱 군수는 "기후변화는 단순히 양봉농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8 14:39:23

  • 경북 칠곡경찰서…농산물 절도범죄 예방활동

    경북 칠곡경찰서…농산물 절도범죄 예방활동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재미)는 27일 가산파출소, 가산자율방범대, 가산농협, 니피폴리머(대표 김영대) 등과 함께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범죄 예방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농산물 경작지나 보관창고 등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마을회관 및 이장회의를 방문해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피땀 흘려 가꾼 농산물 함께 지켜주세요! 수상한 사람·차량 발견 시 112 신고'라는 현수막을 각 마을 입구에 게시하고, 전광판, 마을이장 소통방 등에 공유해 홍보했다. 김재미 서장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확이 감소 돼 농민들의 상실감이 큰 만큼 농산물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11:36:07

  • 경북 칠곡군 북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주기

    경북 칠곡군 북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주기

    경북 칠곡군 북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장미진 읍장·민간위원장 이기철)와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회장 서경희)는 26일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께 특별한 생신상을 차려주었다. 장미진 읍장은 "지역사회 내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홀몸 어르신들께 따뜻한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08:19:48

  • 레슬링계 샛별 칠곡 약동초등 임하경, 전국학생선수권 '금'

    레슬링계 샛별 칠곡 약동초등 임하경, 전국학생선수권 '금'

    레슬링계에 샛별이 나타났다. 초등부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다. 태클에 걸리면 넘어가지 않을 선수가 없을 정도로 힘과 순발력이 좋고 기본기가 탄탄하다. 경북 칠곡군 약동초등학교 임하경(6학년)양은 지난 24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에서 남학생들을 거침없이 매트에 넘어뜨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 양은 레슬링에서 다양한 기술 가운데 가장 기본인 태클 하나로 남학생들을 제압했다. 초등부 레슬링 경기는 남녀 구분 없이 혼성으로 겨룬다. 임 양은 수영, 태권도 등 다른 스포츠 종목을 해봤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아버지를 따라 레슬링에 입문하면서 레슬링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레슬링 경기에서 남학생들이 선보이는 수십 가지 화려한 기술 대신 가장 기본적인 기술인 태클만 연습했다. 처음 처음 매트에 섰을 때 잇따른 연패와 눈물로 하루를 마감하곤 했다. 거듭되는 실패에도 3개월가량 이를 물고 버텼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임 양은 레슬링을 배운 지 1년 만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전국레슬링대회와 6월 열린 '제50회 KBS배 양정모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초등부 전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교류전에서는 체격이 훨씬 큰 카자흐스탄의 유망주 여자 선수와 맞붙어 승리를 거두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국가대표 출신 해설진은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이기는 모습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임 양의 훈련에는 아버지의 미완의 꿈과 군 시절 경험이 담겨 있다. 아버지 임종구(50)씨 역시 젊은 시절 레슬링 선수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특수부대에서 배운 '될 때까지 한다'는 UDU정신을 딸에게 가르쳤다. 임 양은 목표도 뚜렷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 금메달을 따면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될 거예요." 금메달을 딴 뒤에는 특수부대에 지원해 군 복무를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처럼 군인의 길을 걸으며 자신을 더 단련하겠다는 것이다. 군 생활 이후에는 셀럽으로 자리 잡아 영향력을 넓히고, 유튜브 활동으로 얻은 수익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고 싶다는 계획도 세웠다.

    2025-08-26 15:26:46

  • 경북 칠곡경찰서…5대 반칙운전 근절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경북 칠곡경찰서…5대 반칙운전 근절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재미)는 26일 왜관읍 왜관시장 일대에서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5대 반칙운전은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등이다. 김재미 서장은 "5대 반칙운전이 사소한 위반행위로 보일 수도 있지만, 도로 소통과 안전에 지장을 줘 궁극적으로 사회적 신뢰를 해치고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홍보·단속·시설개선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0:52:16

  • [취재현장-전병용] 'Lucky Chilgok' 행운·긍정 도시 칠곡

    [취재현장-전병용] 'Lucky Chilgok' 행운·긍정 도시 칠곡

    2022년 11월 경북 칠곡군이 떠들썩했다. 칠곡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1등이 한꺼번에 7장이나 나오면서 화제가 됐다. 화제의 복권 판매점은 칠곡군 북삼읍에 있는데, 이 판매점에서 판 복권 중 로또복권 추첨에서 7장이 1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해당 로또복권은 7장 모두 수동으로 번호를 적어 1등 당첨의 행운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로또 구매자가 모두 같은 사람이라면, 이 당첨자는 총 86억8천464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판매점 주인은 "동일 인물이 수동 구매한 것으로 보이며, 1등 당첨자를 둘러싸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의 진위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칠곡군의 시그니처 포즈인 '럭키 칠곡' 포즈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의견을 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인구 10만5천여 명의 중소도시 칠곡에서 로또 1등 당첨이 무려 7장이나 나오자 군의 시그니처 포즈인 '럭키 칠곡' 포즈와 연관성을 찾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럭키 칠곡' 포즈가 의미하는 숫자 '7'과 같은 숫자만큼 1등이 나왔기 때문이다. '럭키 칠곡' 포즈는 김재욱 칠곡군수가 2022년 7월 취임하면서 고안한 것이다. 왼손 엄지와 검지를 펴 검지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자세다.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의 첫 글자 '칠'과 발음이 같은 숫자 '7'을 그려 칠곡군을 상징하며 '평화를 가져다준 행운의 칠곡'을 의미한다. 칠곡군은 군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관광객에게는 방문 인증 사진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포즈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칠곡군은 올해 4월 국내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럭키 칠곡'(Lucky Chilgok)의 특허청 표장등록을 마쳤다. 칠곡군은 기존 '호국평화의 도시'라는 역사적 이미지를 넘어, 보다 활기차고 긍정적인 도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했다. 이제 '럭키 칠곡'은 칠곡군의 고유한 권리가 됐다. '럭키 칠곡'이 행운과 긍정의 도시 칠곡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시그니처가 된 셈이다. '럭키 칠곡' 포즈는 단순한 동작이 아니다. 칠곡군의 역사적 배경에 행운과 희망을 더해, 군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하나의 상징이 됐다. '럭키 칠곡' 포즈가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칠곡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밝은 표정으로 '럭키 칠곡'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최근 칠곡군은 대표 브랜드인 '럭키 칠곡'과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알리기 위해 왜관 3주공아파트와 북삼 전원대동타운 외벽에 대형 벽화를 조성했다. '럭키 칠곡'은 칠곡군의 활력과 희망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칠곡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성과 전통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의미한다. 여기에다가 친환경 도시 '에코 칠곡' 등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로 칠곡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칠곡군을 호국의 도시로만 기억하고 있지만, 이제는 '행운의 도시, 럭키 칠곡'으로도 기억하길 바란다"며 "이 브랜드를 통해 칠곡군을 긍정과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이 포즈를 통해 희망과 긍정의 의미를 나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칠곡의 관광지를 찾아 즐기고, 로또복권 당첨처럼 '럭키 칠곡'의 행운을 잡아가기를 바란다.

    2025-08-25 18:30:00

  • 유치장에 도서관이?

    유치장에 도서관이?

    유치장에 도서관이 생겼다. 경북 칠곡경찰서와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지난 21일 경찰서 내에 '작은 문고'를 설치했다. 작은 문고는 유치인의 인권 보호와 경찰관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범죄 혐의로 구금된 유치인 및 사건을 다루는 경찰관들 모두 책을 통해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작은 문고에 비치된 600권의 책은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이 가지고 있던 책 가운데 위안과 성찰을 줄 수 있는 신간을 중심으로 엄선했다. 닫힌 공간에서도 잠시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책을 교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작은 문고는 단순한 도서 비치에 그치지 않는다. 유치인의 인권을 존중하려는 경찰의 노력과 책이 가진 힘을 믿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나 이뤄낸 결과물이다. 앞서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여름 피서지 등 생활 가까운 공간마다 작은 문고를 마련해 왔다. 김명신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장은 "책은 누구에게나 마음을 다독이는 힘이 있다"며 "잠시라도 책을 읽으며 위로와 평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재미 칠곡경찰서장은 "유치인이 유치장에 머무는 기간은 길지 않지만, 있는 동안이라도 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느낀다면 자해를 한다거나 또다시 죄를 범하는 잘못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치인 인권보호와 함께 정상적 사회 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4 14:39:12

  • 경북 칠곡경찰서·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작은문고' 운영 업무협약 체결

    경북 칠곡경찰서·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작은문고' 운영 업무협약 체결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재미)와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회장 김명신)는 21일 유치인 인권 보호와 직원들을 위해 '작은문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은문고는 경찰서 1층에 마련됐다. 유치인들과 직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게 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와 자기계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미 서장은 "유치인이 유지장에 머무는 기간은 길지 않지만 있는 동안이라도 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느낀다면 자해를 한다거나 또다시 죄를 범하는 잘못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치인 인권보호와 함께 정상적 사회 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3 05:31:14

  • '대학 선배님한테 공부 학습법 배운다'

    '대학 선배님한테 공부 학습법 배운다'

    경북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대학 선배들에게 공부 학습법을 배울 수 있는 '2025 호이 멘토링 여름방학 캠프'를 지난 16일 갤러리 파미와 왜관시장 일대에서 열었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2월 호이 멘토링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 출신 대학생 멘토 13명과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멘티 25명은 행사 전 멘토 오리엔테이션과 비대면 멘토링 활동 등 사전 활동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팀빌딩 활동, 지역 자원을 활용한 왜관시장 미션 투어, 조별 고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왜관 시장 미션 투어를 통해 칠곡 빙고게임, 왜관시장 방탈출게임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멘토-멘티 간의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중·고등학생들은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에 멘토들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고, 대학생들은 멘토 활동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22 08:44:03

  • 넷플 아이유 결혼식장 칠곡 '가실성당' 백일홍 만개…연인·관광객 3배 늘어

    넷플 아이유 결혼식장 칠곡 '가실성당' 백일홍 만개…연인·관광객 3배 늘어

    넷플릭스 아이유의 드라마 속 결혼식장으로 알려진 경북 칠곡 가실성당이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관광객이 3배나 늘었다. 20일 칠곡군에 따르면 1923년에 지어진 가실성당은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한국전쟁 당시 병원으로 쓰이며 피해를 피했고, 지금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됐다. 가실성당은 붉은 벽돌 건물과 고풍스러운 사제관, 사계절마다 다른 꽃이 어우러져 오랫동안 칠곡의 명소로 사랑받아 왔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결혼 장면이 촬영된 이후 가실성당은 '아이유 성당'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붉은 자빛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관광객 발길은 더욱 잦아졌다. 주말마다 가실성당 마당은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며 찾아온 연인들과 백일홍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가족 및 관람객들로 붐볐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 '그리움', '영원한 사랑'이다. 꽃망울은 아래에서 위로 차례차례 터져 오랫동안 성당을 붉게 채우고, 마지막 순간까지 화려함을 잃지 않는다. 이처럼 꽃이 지닌 의미와 풍경이 어우러지면서 웨딩 촬영 문의도 늘고 있다. 가실성당은 이제 드라마 촬영지를 넘어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실성당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로 방문객 수가 예년 가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관람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자 가실성당 측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늘리는 등 늘어난 관람객들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이유 드라마로 전국에 알려진 가실성당이 이번에는 백일홍 덕분에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며 "칠곡은 호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계절마다 빛나는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인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1:23:35

  • 경북 칠곡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개발 순항

    경북 칠곡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개발 순항

    경북 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순항을 하고 있다. 19일 칠곡군에 따르면 개발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지난 13일 경상북도에 제출했다. 승인신청서에는 산업단지 명칭을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로 확정하고 승인대상 지역의 위치·면적·토지이용계획 및 주요 유치업종, 산단 조성으로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교통·재해 영향 등이 담겼다. 승인신청서 제출에 따라 18일부터 산업단지계획 열람공고를 시작했으며, 오는 28일에는 북삼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동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대에 122만3천204㎡(37만평) 규모에 사업비 2천814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1천93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천30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승인권자인 경상북도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행정절차 진행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성공적인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5:04:23

  • 거위의 꿈 이룬경북 칠곡 '달보드레 합창단' 멋진 하모니 완성

    거위의 꿈 이룬경북 칠곡 '달보드레 합창단' 멋진 하모니 완성

    무더위 속에서 짧지만 치열했던 연습, 그리고 단 한 번의 무대.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우려에서 출발했지만 멋진 무대로 끝내 해냈다. 지난 16일 칠곡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달보드레 합창단이 남긴 화음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칠곡이라는 공동체가 함께 이룬 문화적 성취의 기록으로 남았다. 이날 인문문화도시 조성 프로그램 '우리의 경험을 노래하다. 순간을 공유하다 2' 결과 발표회 무대에 달보드레 합창단이 올랐다. 달보드레 합창단은 올 4월 창단했다. 30대부터 70대까지 직장인·주부·은퇴자 등 34명의 평범한 주민들이 4개월간 15차례 연습 끝에 9곡 전곡을 악보 없이 외워 무대에 올라 큰 감동의 울림을 선사했다. 합창단의 도전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평범한 주민들이었기에 가사를 외우는 과정부터 큰 장벽이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마, 퇴근 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습실을 찾은 직장인, 은퇴 후 새로운 활력을 찾은 노년까지 각자의 사정은 달랐지만, 서로를 북돋으며 끝내 무대를 완성했다. 이미영(여·62) 단원은 "매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옆에 함께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대 위 단원들은 일상의 역할에서 벗어나 오롯이 '합창단원'으로 서 있었다. 드레스를 차려입은 주부, 나비넥타이를 맨 직장인과 은퇴자까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도 한 울림으로 화답했다. 객석의 가족과 지인들은 익숙한 얼굴에서 낯선 감동을 발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공연 지휘는 지역 출신 청년 음악가 오정화 씨가 맡았고, 황경인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순 단장(51)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가사가 헷갈려 속앓이를 했지만, 결국 해냈다.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합창단 전체의 성취를 강조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달보드레 합창단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라며 "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칠곡의 문화도시 비전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1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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