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에서 아열대 과일 '황금향' 재배 고수익 올려
14일 경북 칠곡군 기산면 금종농산 황금향 시설하우스에는 어린이 60여명이 '황금향'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금종농산 김종기(76) 대표는 아열대 과일인 '황금향'을 재배해 연간 1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접목해 품종을 개량한 것이다. 황금향은 과즙이 풍부하고 속껍질이 얇아 먹기 좋고 신맛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칠곡군 기산면에서 2010년부터 5천여평의 시설하우스에서 황금향을 재배해 왔다. 11월초부터 12월말까지 수확하는 황금향은 당도는 물론 과일즙이 풍부해 전국에서 주문 문의가 이어지면서 지역 농업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황금향은 5㎏ 1박스 3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쌀값 하락과 기후변화 등으로 벼농사의 대체작물로 황금향과 한라봉, 용과 등을 재배하기 시작했다"면서 "황금향이 기후변화에 강하고 맛도 좋아 재배 면적을 늘려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종농산은 어린이들의 체험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어린이인 경우 1인당 1만5천원이면 황금향을 마음껏 따고 맛 볼 수 있으며, 황금향 1㎏도 가져 갈 수 있다. 한편 김종기 대표는 2005년 농림부 선정 신지식인 174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농산물로 인정받은 '금종쌀'을 생산하는 쌀농사 기업농이다. 그가 재배하는 쌀 농사는 14만평(46만3000㎡) 정도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농협 관계자는 "비타민C가 많은 황금향을 한방에서는 천식·식욕부진·동맥경화 증상 완화에 활용해 왔다"면서 "갓 수확한 햇황금향으로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7 15:57:13
경북 칠곡군청 박병수 팀장…경북 유일 '청백봉사상' 수상
경북 칠곡군청 세무과 박병수(사진·55) 팀장이 17일 경북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49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1977년 제정된 청백봉사상은 청렴성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모범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박 팀장은 2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아 오며 '현장 중심·주민 우선' 행정을 실천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석적읍사무소 부읍장 재직 시절부터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원 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왔으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도입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또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줄여 민원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찾아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생활민원 서비스'를 정착시킨 것도 그의 대표적 공적이다. 또한 박 팀장은 강한 청렴 의지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해 온 공직자로 꼽힌다. 지역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행정을 펼쳐 왔다. 박 팀장은 "공직자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뜻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팀장은 수상금의 일부를 칠곡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호이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군민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 공직자로서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7 15:39:36
경북 칠곡경찰서…공공기관 사칭 대량주문·대리구매 요청 사기 예방 활동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재미)는 17일 가산면 송학리 일대 식당 및 상가를 대상으로 공공기관·기업체 등을 사칭해 대량주문․대리구매 요구하고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범죄를 예방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찰, 남녀자율방범대, 상공인회 등 30여명은 '공공기관․군부대․기업체 등에서 대량주문·대리구매 요청하면 사기 의심하고 확인' 현수막을 게시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방문해 홍보물을 배부했다. 김재미 서장은 "대랑주문·대리구매 전화를 받으면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신분을 확인하고, 의심된다면 112신고 할 것"을 강조했다.
2025-11-17 13:20:56
경북 칠곡교육지원청…2025 칠곡교육가족 문화축제 개최
경북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15일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에서 칠곡교육가족 및 지역민 1천500여명이 참가한 '토닥토닥 수고한 우리에게'란 주제로 '2025 칠곡교육가족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 화합의 장으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한 교육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더욱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는 걷기와 놀이, 체험이 어우러진 2025 행복 UP! 칠곡 워킹 페스티벌로 시작해, 전시 및 칠곡교육가족 하나로 게임,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버스킹 공연, 학생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칠곡교육 성과물인 전시는 학생 작품 및 교육 가족들의 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공유하고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칠곡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칠곡교육가족 하나로 게임 및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마음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더 풍성해지고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으로 창의적인 예술 체험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칠곡 학생과 교사들이 준비한 음악, 댄스 공연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학부모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유익하고 즐거웠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칠곡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이번 축제가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소통하는 축제였고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칠곡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08:34:54
경북 칠곡군은 13일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을 위촉하고, 민선8기 공약 사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은 군수 공약의 추진 상황을 주민이 직접 점검·평가하는 제도로, 군정의 투명성과 책임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배심원단은 오는 27일과 12월 11일 회의를 열어 칠곡군의 주요 공약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회의에서 도출된 권고사항과 의견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민배심원 회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군정 운영을 통해 더 신뢰받는 칠곡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1-17 08:27:58
경북 칠곡군이 '세일즈 행정'으로 첨단 농산업·물류·강소기업이 모이는 미래형 산업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16일 칠곡군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산업단지 조성부터 첨단 농산업 기반 구축, 강소기업 유치까지 산업 전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세일즈 행정'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 산업의 판을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세일즈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오평산업단지다. 오평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대 122만㎡ 부지에 2천814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수십 년간 지역민의 숙원사업이던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칠곡군은 투자유치위원회를 신설하고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또 공모사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공무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국·도비를 확보하고 기업의 애로를 해결한 결과, 칠곡의 산업 지형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경상북도 일자리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농산업 분야에서도 칠곡의 변화는 두드러진다. 첨단 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사업과 생산기반 애그테크(AgTech)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연이어 공모에 선정되며 총 5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첨단농산업 U-City 프로젝트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 중이다. 기업 유치도 활발하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12개 출고장 가운데 최대 규모의 영남출고센터를 완공해 운영 중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왜관읍 낙산리에 260억원을 투자해 서브허브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400명가량의 신규 일자리가 이미 창출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품(주)는 지천면 금호리에 15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하고, 100여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 2천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도 추진되면서 칠곡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주)동일오토모티브는 243억원을 투자했고, 내년에도 100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칠곡은 물류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 출고센터, 쿠팡, 대상, 한국타이어에 이어 LG전자와 황금프로퍼티의 대형 물류시설이 속속 들어서며, 산업·물류·기술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미래형 산업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칠곡군은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세일즈 행정이 지역 산업의 판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산업단지, 첨단농업, 물류를 하나로 잇는 칠곡형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16 14:09:59
한해 2,500권 책 읽은 독서가족…'2025 경상북도 다독가족상' 수상
한 해 2천500권의 책을 읽은 경북 칠곡군 오미애(45)씨 가족이 '2025 경상북도 다독가족상'을 수상했다. 16일 칠곡군에 따르면 오씨 가족은 올해 칠곡군립도서관에서 1천300여권, 칠곡도서관에서 900여권을 대출했다. 여기에 성주도서관·북삼도서관·대구 영어도서관 등에서 빌린 책과 도서관에서 읽고 두고 온 책까지 더하면 독서량은 2천500권에 달한다. 오씨 가족에게 독서는 특별한 목표가 아니라 '생활 습관'이 됐다. 두 자녀 박시후(15·순심중2)·정훈(11·왜관초5)군은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드나들며 자랐다. 오씨와 남편 박재영(45)씨, 두 자녀는 원하는 책이 없으면 도서관을 바꾸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성주도서관, 북삼도서관, 대구 영어도서관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자신들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었다. 이들 스스로 '도서관 쇼핑'이라 부를 만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독서는 아이들의 성장에서도 뚜렷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박시후군은 칠곡도서관에서 개인 다독상을 수상했고, 박정훈군은 학교 과학토론대회 대상과 군 대회 은상을 잇달아 받았다. 풍부한 독서를 통해 형성된 사고력과 표현력이 토론대회에서도 빛을 발한 것이다. 부모의 활동도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오씨는 그림책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군립요양병원과 유치원을 찾아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교도서관 봉사 공로로 교육감상을 받았다. 서현지 칠곡군청 도서관팀장은 "한 가정의 연간 독서량으로는 전국에서도 보기 힘든 수준"이라며 "독서가 한 가족의 일상과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독서는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가족 관계와 지역의 문화까지 바꾸는 힘을 가진다"며 "오씨 가족의 실천이 칠곡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6 14:02:10
16일 오전 7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저온 물류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칠곡군은 차량 우회와 함께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5-11-16 09:58:26
경북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2025 여성채용 JOB 페스티벌 열어
경북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류미하)는 12일 '2025 여성채용 JOB 페스티벌(여성채용 수요데이 in 에코칠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여성과 지역 여성 구직자에게 현장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15개 업체는 사무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생산 등의 분야에서 현장 채용 면접을 통해 65명이 합격했다. 이영숙 칠곡군 행정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5:01:56
대한한돈협회 칠곡지부(지부장 여기문)는 12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에 한돈 375㎏(6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칠곡지부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두 차례 명절마다 저소득 200가구에 돼지고기를 지원하고 있다.
2025-11-13 14:56:50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대한체육회 스포츠복지위원회 위원장 위촉
이승호(사진 오른쪽) 칠곡군체육회장이 11일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스포츠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체육인의 체육활동 증진과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정책 수립 및 추진, 체육인 진로 지원, 복지후생금 지원 등에 대해 자문한다. 이 위원장은 2023년 2월 칠곡군체육회장으로 취임해 경북도민체전 군부 2연패를 이끌었으며, 칠곡군배구협회 회장, 삼성성라이온즈 야사모 회장과 순심중·고 마라톤 후원회장을 지내는 등 지역 체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25-11-12 08:45:31
경북 칠곡시니어클럽…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간담회
경북 칠곡시니어클럽(관장 김진의)은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칠곡군 8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노인공익형 19개 사업단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활동 만족도 및 건의사항 ▷안전보건관리 강화 방안 ▷동절기 활동계획 등을 논의하고, 읍·면별 우수 사례와 개선점을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칠곡시니어클럽은 노인공익형·역량형·공동체형 등 다양한 사업단을 통해 2천600여명의 어르신에게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그린(Green) 칠곡! ECO 시니어'를 비전으로 전체 사업의 70% 이상을 친환경 중심의 일자리로 운영하며 '에코칠곡(ECO CHILGOK)'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의 관장은 "올 한 해 어르신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내년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2026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5:25:31
경북 칠곡군은 지난 7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읍·면 이장과 가족, 내빈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곡군이장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신발 양궁, 제기차기, 딱지치기, 물병 세우기 등 추억의 놀이가 펼쳐졌다. 이명수 칠곡군이장연합회장은 "마을 일로 늘 바쁘지만 오늘 만큼은 마음이 어릴 적처럼 가벼워졌다"며 "서로 얼굴 보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신발이 날아가고 제기가 떠오르고 웃음이 번진 그곳엔 경쟁보다 따뜻한 동심과, 웃음으로 이어진 칠곡의 공동체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5-11-11 13:51:51
경북 칠곡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지난 9일 칠곡공예테마공원 마당에서 '칠곡 마을풍물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천왕풍물단, 칠곡농악단, 석적읍풍물단, 동명풍물보존회, 한사랑풍물패, 가산풍물단, 호이풍물동아리, 삼청동북치는사람들, 매원민속풍물단, 북삼보람풍물단 등 10개팀이 참가했다. 1등은 칠곡농악단(칠곡문화원), 2등 동명풍물보존회(동명면), 3등 한사랑풍물패(교육문화회관 동아리)가 각각 수상했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칠곡의 전통 농악문화가 주민들의 손으로 이어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3:46:19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경북 칠곡군 김병수(62) (주)제이앤에스 대표는 5일 장애인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링콜·Link-Call)'를 구매해 칠곡군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그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 김 대표가 칠곡군수 표창을 받는 날 또 한 번의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링콜은 보행 보조 전동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용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다. 더구나 링콜은 칠곡군 소재 벤처기업 (주)모듈링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지역 기업의 물품을 구매해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김 대표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왜관읍 낙산초등학교에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왔다. 또 지난해부터 칠곡군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의성군의 산골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난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웠지만, 30년간 근로자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2015년 칠곡 왜관2산업단지에 회사를 창업했다. 작은 공장에서 출발한 제이앤에스는 현재 연 매출 140억원을 기록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이앤에스는 하이드로포밍 ERG 벨로우즈 파이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김병수 대표는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김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인"이라며 "지역 기업의 제품을 활용한 이번 기부는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0:09:49
경북 칠곡군은 10일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카드' 운영 대행사가 KT에서 한국조폐공사로 변경됨에 따라 데이터 이관 작업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026년 1월 2일 오후 1시까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중단 기간에는 칠곡사랑카드(착한페이) 앱을 통한 충전, 결제, 결제취소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며, 이후 새롭게 출시되는 'Chak' 앱을 통해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칠곡사랑카드 관련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는 반드시 12월 15일 이전에 미리 완료해야 한다. 신규 앱은 2026년 1월 2일 오후 1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Chak'으로 검색·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새로운 'Chak' 앱은 ▷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강화된 보안 체계 ▷실시간 잔액 확인 및 결제 알림 ▷타 지역 상품권 서비스와의 통합 관리 기능 등을 갖춰 이용자 편의성과 안정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기존 이용자의 카드와 잔액은 그대로 이관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KT 착한페이 고객센터(전화 1899-6946)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후에는 한국조폐공사가 고객 지원을 이어받는다. 개인정보 역시 12월 15일부터 18일간 한국조폐공사로 안전하게 이전되며, 원치 않을 경우 잔액 환불 후 탈퇴를 선택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중단은 불가피한 조치지만, 지역화폐 서비스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0 08:49:41
경북 칠곡군…'2025 ECO칠곡 3R 자원순환 결의대회'
경북 칠곡군은 지난 6일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 인문학홀에서 '2025 ECO칠곡 3R 자원순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칠곡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칠곡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칠곡군지회 등 3대 국민운동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상 속 자원 재활용(Recycle), 절약(Reduce), 재사용(Reuse)을 실천하는 '3R 운동'을 통해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하고, 친환경 도시 'ECO칠곡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3대 국민운동단체의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3대 국민운동단체가 중심이 되어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이 ECO칠곡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08:39:37
iM뱅크 왜관지점…칠곡지역 어린이집 개·보수 1,100만원 지원
iM뱅크 왜관지점(지점장 김동환)은 지난 7일 아동복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집 2개소 개·보수 지원금 총 1천100만원을 칠곡군에 전달했다.
2025-11-10 08:34:16
경북 칠곡군산림조합…저소득 가구 지원 성금 500만원 전달
경북 칠곡군산림조합(조합장 이택용)은 지난 7일 지역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500만원을 칠곡군에 기탁했다.
2025-11-10 08:30:37
LG전자 노동조합 구미지부…칠곡군 북삼읍 숭오3리 경로당 가전제품 전달
LG전자 노동조합 구미지부(지부장 조봉래)는 지난 5일 경북 칠곡군 북삼읍 숭오3리 경로당에서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현판식을 갖고, 경로당 3곳에 500만원 상당 가전제품(TV·에어컨)을 기탁했다. LG전자 노동조합 구미지부는 2010년부터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선언 이후 지역사회 봉사 및 환경개선 활동을 매년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다.
2025-11-10 08:28:03
댓글 많은 뉴스
[기고-김성열] 대구시장에 출마하려면 답하라
"항소포기로 7천800억원 날아가"…국힘, 국정조사 촉구
대법 "아파트 주차장 '도로' 아냐…음주운전해도 면허취소 못해"
미국에 기운 관세협상 무게추…한국이 얻어낸 건 '핵잠'뿐
[화요초대석-김영수] 국가가 망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