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용 기자 yong12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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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칠곡 온맘노인전문요양원 봉사활동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칠곡 온맘노인전문요양원 봉사활동

    경북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20일 칠곡 온맘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맞춤형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간호학과 학생 21명은 어르신들의 혈압, 맥박, 체온 등 활력징후를 측정하며 기본 간호 실습을 수행했고, 노인운동보조와 스트레칭 지도 등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또 회상활동을 통해 옛 추억을 이야기하고 퍼즐 맞추기, 색칠 놀이, 글자 쓰기 등 인지 자극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히 음악과 율동을 결합한 인지 활동 도우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최동숙 교수는 "전공 지식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과 간호전문성을 함께 배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1 16:38:27

  • 미군부대 성당 반주 봉사 이보희 씨

    미군부대 성당 반주 봉사 이보희 씨 "피아노 선율로 한·미 공동체 가교 역할"

    일요일 오전이면 경북 칠곡군 캠프 캐롤 주한미군 예배당에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진다.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이보희(사진·48) 씨는 10년째 봉사활동을 하면서 미군과 한국의 민간 외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녀는 건반으로 쌓아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한미 공동체의 가교 역할을 해 온 '조용한 연결자'다. 그녀가 주한미군 예배당 문을 처음 두드린 건 2016년. '가톨릭 예배 반주자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뒤 연주를 부탁받았다. 미군부대 특성상 출입 절차는 까다롭고 예배 구성도 한국 성당과는 다르다. 하지만 그녀는 매주 빠짐없이 예배당을 찾으면서 예배당의 중심 일원으로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예배당에서의 그녀의 역할은 단순한 연주에 그치지 않는다. 공지와 안내, 일정 조율, 새로 온 이들을 맞는 에스코트까지 맡는다. 다양한 국적의 신자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자연스레 영어도 익혔다. 미군 장병, 필리핀·동남아 신자, 미국인 군종장교 등이 뒤섞이는 환경은 그 자체로 작은 국제사회다. 그녀는 "신앙이 표현되는 방식은 달라도 누군가를 돕는 마음은 같다는 걸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의 봉사활동을 지역에서도 이어진다. 왜관읍 석전성당에서는 올해로 15년째 미사 반주를 맡고 있다. 토요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날 성당을 찾아 예배와 기도 시간에 맞춰 연주했다. 보수가 없는 자리지만 그녀에겐 습관이자 책임이다. 그녀는 "성당 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건반을 잡다 보니 제 하루도 자연히 그 시간에 맞춰진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그녀는 청년 21명이 참여해 만든 봉사단 '청온'을 꾸려 무료급식소 배식, 장애인복지관 정리·청소, 노인마을 환경정비 등을 해오고 있다. 이밖에 자유총연맹 여성회원으로 오지마을 이·미용 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그녀는 올해를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 사회를 위해 더 넓은 범위의 봉사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저의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좋은 곳에 쓰고 싶다"고 밝혔다.

    2026-01-21 15:43:33

  • 경북 칠곡군…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해소 1천60억원 지원

    경북 칠곡군…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해소 1천60억원 지원

    경북 칠곡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북도 군 단위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1천60억원의 금융 지원 패키지를 가동했다. 21일 칠곡군에 따르면 고금리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기업에는 운전자금, 소상공인에는 보증자금을 동시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칠곡군은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1천억원을 이자보전해 준다. 13개 협약 은행을 통해 기업이 대출을 받으면 이자의 3%를 군이 부담한다. 설 대비 400억원, 상반기 수시 100억원, 하반기 수시 100억원, 추석 대비 400억원 등 시기별 수요에 맞춰 공급해 원자재 대금과 인건비 등 단기 운영비 확보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도 별도 운영된다. 칠곡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에 5억원을 출연해, 60억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출연금의 12배를 보증하는 구조로 칠곡군은 단일 출연금과 누적 출연금 모두 경북도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3천만원이며, 청년창업자와 착한가격업소는 최대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이자의 3%는 2년간 군이 지원한다.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운전자금은 기업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보증자금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경영안정자금은 2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경북신보 칠곡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관련 정보는 칠곡군 누리집 기업지원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 검토하겠다"면서 "금융 지원과 함께 정주 간담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 개선 등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1 14:27:30

  • 경북 칠곡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 안전교육 시행

    경북 칠곡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 안전교육 시행

    경북 칠곡시니어클럽은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일 칠곡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이번 안전교육은 지역 8개 읍·면 19개 공익형 사업단을 대상으로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칠곡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만들어가는 '그린(Green) 칠곡! ECO 시니어'를 비전으로 전체 사업의 70% 이상을 친환경 중심의 일자리로 운영하며 '에코칠곡(ECO CHILGOK)'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의 관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어르신들의 안전"이라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함께 어르신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자리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1-20 15:45:17

  • 경북 칠곡군 경제인 모임인 세경회…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2,200만원 기탁

    경북 칠곡군 경제인 모임인 세경회…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2,200만원 기탁

    경북 칠곡군 경제인 모임인 세경회(회장 류병수)는 20일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2천200만원을 칠곡군에 기탁했다. 세경회는 칠곡군 해외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체 모임으로 1997년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지역의 경제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2026-01-20 15:39:15

  • 국민권익위원회…칠곡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칠곡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는 2월 5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민원 상담 제도이다. 상담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세무·재정 ▷복지·노동·방송·통신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등 모든 행정 분야를 망라한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업기관이 참여해 법률 상담, 소비자 보호, 사회복지 등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도 병행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평소 행정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이용이 익숙하지 않아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4:40:13

  •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졸업 김태산 씨, 보건교사 임용 합격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졸업 김태산 씨, 보건교사 임용 합격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정은재) 간호학과 출신 김태산(사진·2022년 졸업) 씨가 보건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7.8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최종 합격해 지역 전문대학 간호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보건교사 임용시험은 국공립학교 보건교사를 선발하는 시험으로, 간호사 면허와 보건교사 자격증, 한국사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전공 간호학 전 영역과 교육학, 한국사 등 폭넓은 학습이 필요해 장기간 체계적인 준비가 요구되는 시험이다.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전경미 학부장은 "현장 중심 간호교육과 더불어 학교 보건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경북과학대 간호학과에서 교직 이수를 통해 보건교사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6-01-19 15:20:34

  • 경북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 기탁

    경북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 기탁

    경북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이사장 정시몬)은 19일 지역사회 나눔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을 칠곡군(군수 김재욱)에 기탁했다. 정시몬 이사장은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관심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1-19 14:53:47

  • [포토뉴스]논에 설치된 '럭키북삼'…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

    [포토뉴스]논에 설치된 '럭키북삼'…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

    경북 칠곡군 북삼읍사무소는 논에 볏짚 더미를 이용해 '럭키북삼'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했다. 16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은 럭키북삼 조형물이 설치된 논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2026-01-18 14:42:58

  • '20년 방치' 칠곡 왜관읍 옛 주조장, 공무원 적극행정에 주차장 '탈바꿈'

    '20년 방치' 칠곡 왜관읍 옛 주조장, 공무원 적극행정에 주차장 '탈바꿈'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20년 방치됐던 옛 주조장이 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14일 칠곡군에 따르면 영남대 토목과 선후배인 칠곡군청 도시계획과 도시개발팀장 두 공무원의 연속적 적극행정으로 공영주차장으로 재탄생했다. 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옛 왜관주조장 공영주차장'은 개장 직후 대부분의 주차면이 채워지며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즉각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곳은 과거 주조장이 있던 자리지만 폐업 이후 장기간 비워져 악취·쓰레기 민원이 이어졌고, 도시 미관 저해 요소로 지적돼 왔다. 민간 소유지여서 활용 논의가 쉽지 않았던 곳이다. 전환점은 2024년 '후배' 문세영(47) 팀장의 현장 방문이었다. 그는 도로 개설을 검토하던 중 주차장 조성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소유주 설득에 나섰다.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접촉을 이어가 2025년 초 "주차장으로 활용해도 된다"는 동의를 받아냈고, 이 공로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뒤이어 부임한 '선배' 전찬웅(49) 팀장은 인접 토지가 소유자 가족 명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협의에 들어갔다. 가족들도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면적이 확대됐고, 주차장은 총 1천663㎡(500평), 63면 규모로 완성됐다. 두 팀장은 모두 영남대 토목과 출신으로, 선후배가 시차를 두고 같은 업무를 이어받아 하나의 사업을 완성한 사례다. 문 팀장이 활용 기반을 만들었고, 전 팀장이 확장·조성을 마무리했다. 주차장은 상가·주거지역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달 말 준공되는 '행정문화복합플랫폼'과 인접해 향후 방문객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지는 토지 소유주가 5년간 무상 제공하고, 칠곡군은 철거와 조성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치된 사유지를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해 원도심 주차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재욱 군수는 "활용이 어려웠던 민간 부지를 공공시설로 전환하기까지 담당자들의 집요한 노력이 있었다"며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원도심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5:08:06

  • 경북 칠곡군… 2월 1일 택시요금 인상

    경북 칠곡군… 2월 1일 택시요금 인상

    경북 칠곡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한다. 칠곡군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요금 인상이다. 기본요금은 기존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기본거리는 2㎞에서 1.7㎞로 단축된다.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 시간운임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할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칠곡군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유류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경상북도 택시운임·요율 조정과 칠곡군 종합교통발전위원회에서 심의 가결된 내용에 따라 2월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칠곡군은 주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 및 SNS, 현수막 등을 이용해 변경된 요금체계를 홍보하고 있다.

    2026-01-13 14:53:03

  • [기고-금연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 러시

    [기고-금연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 러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한국에 잇달아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R&D 센터, ASML의 트레이닝센터와 재제조 캠퍼스, 램리서치의 연구 인프라 확충까지, 한국이 반도체 기술 거점으로 재편되는 흐름은 이미 진행형이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장비사에 대한 의존성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리카도의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론은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비교우위론은 각 경제 주체가 '절대적으로 더 잘하는가'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인 분야에 집중할 때' 전체 생산성과 혁신 속도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외국계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초미세 공정 장비를 설계·제작하는 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축적을 갖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생산 기업들은 그 장비를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수율을 끌어올리며, 최종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양측의 비교우위가 뚜렷하기 때문에, 외국 장비사가 한국에 투자해 협업 구조가 강화되는 것은 단순한 의존 심화가 아니라 첨단 기술 분업의 정교화이며, 한국 반도체 생태계가 더 높은 단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지금 한국 반도체 생태계는 외부 기술의 유입이 극대화되는 드문 순간을 맞고 있다. 이는 비교우위 기반의 협업 구조 속에서, 장비 자립의 토대를 장기적으로 구축하는 데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의존이 아니라, 한국이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장비 국산화를 통한 기술 주권 확보라는 목표는 포기할 수 없다. 그러나 비교우위론이 시사하듯, 모든 영역을 독자적으로 완벽히 수행하려는 전략이 반드시 효율적이거나 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첨단 노광 장비처럼 난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분야를 단숨에 독자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오히려 외부 기술과 긴밀히 연결되고, 그 기반 위에서 점진적 자립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합리적 경로다. 또한 외국 장비사의 투자는 한국 기술자들에게 최첨단 장비를 직접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축적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실제로는 글로벌 장비사들이 한국을 전략적 중심부로 인정하고, 연구와 생산, 교육을 한국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힘의 균형이 이동하고 있다. 한국이 해야 할 일은 이 흐름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이다. 개방과 협력 그리고 비교우위에 기반한 전략적 분업이야말로 기술 초강국으로 도약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길이다. 외국 장비사의 유입은 위기가 아니다. 오히려 한국이 반도체 기술 패권의 중심축으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두려움 속에서 놓칠 것인가, 아니면 담대하게 활용해 새로운 반도체 시대를 여는 데 쓸 것인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장비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 협업 구조는 단순한 기술 의존을 넘어, 혁신 생태계의 강화와 기술 내재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동력이다. 외부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 자립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한국이 반도체 기술 초강국으로 도약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2026-01-12 20:50:40

  • [기고-금연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 러시

    [기고-금연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 러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한국에 잇달아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R&D센터, ASML의 트레이닝센터와 재제조 캠퍼스, 램리서치의 연구 인프라 확충까지, 한국이 반도체 기술 거점으로 재편되는 흐름은 이미 진행형이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장비사에 대한 의존성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리카도의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론은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비교우위론은 각 경제 주체가 '절대적으로 더 잘하는가'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인 분야에 집중할 때' 전체 생산성과 혁신 속도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외국계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초미세 공정 장비를 설계·제작하는 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축적을 갖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 생산 기업들은 그 장비를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수율을 끌어올리며, 최종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양측의 비교우위가 뚜렷하기 때문에, 외국 장비사가 한국에 투자해 협업 구조가 강화되는 것은 단순한 의존 심화가 아니라 첨단 기술 분업의 정교화이며, 한국 반도체 생태계가 더 높은 단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지금 한국 반도체 생태계는 외부 기술의 유입이 극대화되는 드문 순간을 맞고 있다. 이는 비교우위 기반의 협업 구조 속에서 장비 자립의 토대를 장기적으로 구축하는 데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의존이 아니라, 한국이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장비 국산화를 통한 기술 주권 확보라는 목표는 포기할 수 없다. 그러나 비교우위론이 시사하듯, 모든 영역을 독자적으로 완벽히 수행하려는 전략이 반드시 효율적이거나 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첨단 노광 장비처럼 난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분야를 단숨에 독자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오히려 외부 기술과 긴밀히 연결되고, 그 기반 위에서 점진적 자립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합리적 경로다. 또한 외국 장비사의 투자는 한국 기술자들에게 최첨단 장비를 직접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축적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실제로는 글로벌 장비사들이 한국을 전략적 중심부로 인정하고, 연구와 생산, 교육을 한국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힘의 균형이 이동하고 있다. 한국이 해야 할 일은 이 흐름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이다. 개방과 협력 그리고 비교우위에 기반한 전략적 분업이야말로 기술 초강국으로 도약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길이다. 외국 장비사의 유입은 위기가 아니다. 오히려 한국이 반도체 기술 패권의 중심축으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두려움 속에서 놓칠 것인가, 아니면 담대하게 활용해 새로운 반도체 시대를 여는 데 쓸 것인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장비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 협업 구조는 단순한 기술 의존을 넘어, 혁신 생태계의 강화와 기술 내재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동력이다. 외부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 자립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한국이 반도체 기술 초강국으로 도약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2026-01-12 15:17:16

  • 경북 칠곡군…희망2026나눔캠페인 목표액 조기 달성

    경북 칠곡군…희망2026나눔캠페인 목표액 조기 달성

    경북 칠곡군은 11일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에서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칠곡군군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성금 모금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달 2일까지 4억5천2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사업체와 각종 단체가 앞장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기탁해 준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1 16:21:43

  • 경북 칠곡군…왜관1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북 칠곡군…왜관1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북 칠곡군은 왜관1일반산업단지 일대를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했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1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의 노후된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근무·생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지는 13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사업 내용은 공단삼거리 화단 정비, 인도 정비(연장 1.7㎞), 시간판 조형물 설치 등으로 산업단지의 경관 개선과 보행 안전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환경 변화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칠곡군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과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1 16:21:35

  • 경북 칠곡 '돈가스 4대 천왕' 맛 대결 매출 50% 상승

    경북 칠곡 '돈가스 4대 천왕' 맛 대결 매출 50% 상승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돈가스 4대 천왕' 맛 대결에 참가한 업소들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이들 업소들이 경로당에 볶음밥을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국 돈까스 마니아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칠곡군에서 지난달 7일 한미식당, 아메리칸레스토랑, 포크돈까스, 쉐프아이가 등 4개 업소가 참가한 가운데 돈가스 4대 천왕 맛 대결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돈까스 대전에 참여했던 '쉐프아이가'는 최근 약목면 경로당에 새우볶음밥 900인분(17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어르신들이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메뉴다. 행사 이후 각 업소에 뚜렷하게 매출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쉐프아이가 측은 돈까스 대전 홍보 이후 매출이 5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쉐프아이가는 이번 대전에서 신흥 강자로 주목받았다. 대표 메뉴 '피자 돈까스'는 사장의 아내가 중학생 시절 즐겨 먹던 맛을 재현해 달라는 요청에서 출발해 수개월 연구 끝에 완성된 메뉴다. 피자 돈가스는 피자와 돈가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점심 시간에는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줄을 서고 있다. 이재준(37) 쉐프아이가 사장은 "돈가스 4대 천왕 맛 대결 이후 손님이 확실히 늘었다"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지역에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간편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이 '돈까스 성지'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1950년대 주한미군 주둔 영향이 있다. 당시 미군을 상대로 영업하던 식당들이 서양식 조리법을 받아들이며 돈까스 문화가 지역에 자리 잡았고, 이후 세대를 거치며 지역 고유의 스타일로 발전했다. 이번 대전은 이러한 지역 음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소개한 행사로, 매장명을 가린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고 25명의 평가단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슬리피도 함께하며 현장 분위기를 높였다. 슬리피는 "행사 하나가 지역 가게들의 매출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놀라웠다"며 "좋은 영향이 지역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의 음식 문화는 미군 주둔 시절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 흐름 속에서 형성돼 왔다"면서 "대경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많은 분들이 칠곡을 방문해 지역의 맛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11 14:30:24

  • 경북 칠곡군 제8기 SNS 서포터즈 출범

    경북 칠곡군 제8기 SNS 서포터즈 출범

    경북 칠곡군은 7일 제8기 SNS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8기 SNS 서포터즈는 올 12월까지 1년간 활동한다. 서포터즈는 칠곡군의 축제와 관광, 자연환경, 문화 행사, 생활 정보 등을 주제로 사진과 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채널을 통해 지역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8기 SNS 서포터즈는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과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숏폼 영상 제작을 담당한다. 모집 과정에서는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주부·회사원·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활동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SNS 서포터즈는 칠곡군의 모습을 주민 눈높이에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08 14:42:53

  • 경북 칠곡 대양청과(주)…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3천만원 기탁

    경북 칠곡 대양청과(주)…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3천만원 기탁

    경북 칠곡군 대양청과(주)(대표 박기형)는 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칠곡군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비 3천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2026-01-08 14:39:11

  • [인물수첩]정경식 농협칠곡군지부장

    [인물수첩]정경식 농협칠곡군지부장

    정경식(52) 신임 농협칠곡군지부장은 "농심천심(農心天心)의 정신을 바탕으로 칠곡군지부 전 직원이 동심협력(同心協力)해 호국의 고장 칠곡군과 함께 숨 쉬고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6일 취임소감을 밝혔다. 정 지부장은 구미 출신으로 구미고와 계명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울산 및 경북 지역본부 사무소, 동울산지점, 양정지점, 문수지점, 영덕군지부, 포항시지부, 농협은행 감사부·구미시지부 부지부장 등을 지냈다.

    2026-01-06 15:26:14

  • 경북 칠곡군 '유리천장' 깬 여성리더 변화 바람 불어

    경북 칠곡군 '유리천장' 깬 여성리더 변화 바람 불어

    경북 칠곡군 공직사회에 '유리천장'을 깬 거센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6일 칠곡군에 따르면 기관단체장과 부단체장, 사무관 등에 여성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공직사회의 체질이 바뀌고 있다. 이는 지역 행정이 새로운 시대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는 증거다. 가장 선두에 지난해 3월 부임한 김재미 칠곡경찰서장과 구서영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있다. 여성 최초인 김 서장은 지역 치안과 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한영희 칠곡군 부군수도 이달 1일 부임하면서 여성 전성시대를 열었다. 칠곡군 부군수로 여성이 부임한 것이 최초이다. 또 칠곡군청 전체 사무관(5급) 절반이 여성 간부이다. 칠곡군 사무관 38명 가운데 여성이 19명이다. 경북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다. 2023년 칠곡군 4·5급(군수·부군수 제외) 고위공무원 43명 가운데 37%인 16명에 불과했던 여성 간부공무원이 2년 만에 50%를 차지했다. 여성 리더들이 '보조적 역할'이 아닌 정책 결정과 행정 운영의 중심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 여성 사무관들은 조용하지만 꼼꼼한 행정 그리고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누구보다도 빠른 실행력을 보여 줘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지선영 소장과 신혜정 농업경영과장이 투톱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다. 지 소장은 크지 않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추진력·책임감과 농업·유통 현장에 대한 전문성은 지역 농업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다. 이밖에 윤지영 기획감사실장, 서병선 총무과장, 장미진 문화관광과장, 이미연 회계정보과장, 박경주 투자유치과장 등 본청 주요 보직에도 여성 사무관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다. 칠곡군에 포진해 있는 여성 리더들의 공통된 강점은 공감, 소통, 현장 중심, 실행력이다. 지시보다 설득, 명령보다 협력에 가까운 여성 특유의 상호작용적 리더십이 조직 전반의 분위기까지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같이 여성 간부공무원 대거 발탁은 여성공무원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 승진 인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공직문화 형성, 여성친화도시 칠곡 만들기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누구나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정한 인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6-01-06 15: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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