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키운다"…혜윰교육, 경북 칠곡 수험생 위한 '입시 나침반' 제시
혜윰교육이 경북 칠곡 지역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마련한 '2025학년도 고교 입시설명회'가 최근 성황리에 끝났다. 설명회에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예비 고등학생, 학부모 등이 대거 몰려 뜨거운 교육 열기를 보였다. 특히 설명회는 현직 교사들이 지역 학생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입시 정보를 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재우 혜윰교육 대표와 윤종호 순심고 교사, 박규용 이서고 교사가 강연자로 나서 급변하는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춘 전략을 풀어냈다. 참석자들은 ▷대입에 유리한 전략적 고교 선택 ▷학년별 수학 학습법 ▷2028 대입개편의 핵심 변화 등 입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단순한 입시 정보를 넘어 진로 설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주최 측은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일찍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홀랜드 진로탐색 검사와 MBTI 검사 자료를 제공해 스스로 적성을 고민할 기회를 만들어줬다. 설명회는 학원생이 아닌 일반 학생에게도 무료로 문을 열었다. 이는 단순한 이익 추구가 아닌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혜윰교육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재우 대표는 "설명회가 칠곡 지역 학생들이 진로와 대입에 대한 방향성을 세우는 데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11:04:23
경북 칠곡 국도서 오토바이가 SUV 차량 추돌…1명 심정지
경북 칠곡군의 국도에서 오토바이와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31분쯤 칠곡군 지천면 4번 국도에서 오토바이가 앞서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2-12 10:48:29
경북 칠곡군…왜관남부 공영주차장 확장 도심속 주차난 해소
경북 칠곡군이 10일 왜관남부 공영주차장을 확장해, 도심속 주차난 해소와 교통 환경 개선이 한층 빨라졌다. 칠곡군은 사업비 2억 6천만원을 들여 왜관남부 공영주차장 옛 CJ대한통운 부지 일대 주차장을 40면 확장해, 19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칠곡군은 지난 3월 한국철도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철도보호지구 행위 신고 등 절차를 거쳐 12월 준공을 마쳤다. 이와 더불어 칠곡군은 대경선 개통에 따른 역세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왜관역 주변 주차장 확충 및 버스 환승장 설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엣 TMO 부지를 포함한 철도부지 3천850㎡에 대해 사용 허가를 받아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왜관공단 셔틀버스 환승장 1개소(1천126㎡)와 회전교차로 1개소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왜관리 217-2 일원에 105면 규모의 신규 주차장(2천980㎡)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왜관남부 공영주차장 확장은 대경선 시대에 대비한 필수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라며 "왜관역 후면의 코레일 대구시설 사업소 앞 주차장과 셔틀버스 환승장 설치를 통해 왜관역 주변의 교통흐름 개선과 이용 편의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5:21:09
경북 칠곡군은 6일부터 25일까지 왜관역 광장에서 '2025 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 왜관역 광장 전체를 하나의 겨울 정원으로 꾸민 '화이트 트리숲'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잇다. 또 18여개의 셀러 마켓은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겨울 간식, 농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미니 트리 만들기, 케이크·쿠키 만들기, 소원등 달기, 군밤 굽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또한 칠곡을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인 '칠곡할매'를 재미있게 캐릭터화하여 제작한 '칠곡 산타할매' 탈인형이 현장을 누비며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촛불 조명과 함께 진행된 트리 점등식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광장 전체를 밝혀 겨울철 야간 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야간 경관은 2026년 1월 31일까지 매일 점등된다. 한편 공연 프로그램은 13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 마임, 지역 성가대 무대를 비롯해 SNS 인플루언서 '산티'의 1분 캐리커처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20일, 24일, 25일에도 회차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과 마술, 코믹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크리스마스 마켓이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겨울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5:12:22
경북 칠곡군보건소…2025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 '최우수상'
경북 칠곡군보건소는 9일 2025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칠곡군보건소의 통합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 색(色)으로 피어나다'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통합예술치유 프로그램은 음악과 예술, 자연을 매개로 한 예술적 활동으로 정신질환자들이 자신과 타인, 환경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김미영 칠곡군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5:03:23
경북 칠곡군 지천골프회(회장 조남제)는 10일 제1회 지천골프 회장배 대회를 통해 1만원에서 10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버디 이벤트'를 열어 모금한 성금 227만원을 지천면사무소(면장 이수몽)에 전달했다. 지천골프회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지역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28일 칠곡 아이위시CC에서 40명이 참가하는 골프대회를 열었다.
2025-12-10 14:56:40
경북 칠곡군 북삼읍 군립서희어린이집 원생 및 학부모는 8일 바자회에서 마련한 수익금 83만9천62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서회어린이집은 지난해 북삼읍 저소득 가정에 라면 12박스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장미진 북삼읍장은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에 감사드리며 투명한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08:48:36
경북 칠곡군…'2025년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 열어
경북 칠곡군은 지난 3일 '감동의 봉사, 희망의 칠곡군으로 빛나다'란 주제로 '2025년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가졌다. 이날 우수 자원봉사자 개인 19명, 청소년 가족봉사단 1가족, 14개 단체 시상에 이어 자원봉사시간 3천 시간 이상인 19명에게 인증 배지를 수여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올해 경북 산불과 경남 산청군의 호우 피해에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피해 지역이 빠르게 수습됐다"며 "자원봉사의 힘이 사회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5-12-09 08:42:11
경북과학대…제5기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군 캠퍼스 학위 수여식
경북과학대학교는 지난 3일 제5기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군 캠퍼스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48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올해 칠곡군 캠퍼스는 경북학·시민학·미래학·인문학·사회경제·생활환경·문화예술 등 공통·특화과목을 아우르는 교육을 기반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30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학습동아리 활동도 활발해 전통놀이 동아리에서만 12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주민들이 배움을 실생활 역량으로 연결하는 사례가 확산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한 'AI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 현장학습을 통해 수강생들이 라디오 DJ와 뉴스 앵커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를 높였다. 또한 경북평생학습박람회 견학과 경북과학대 전통체험학교에서의 솟대 만들기 등 지역 문화·전통을 체감하는 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나무 한 그루, 지속 가능한 녹색 프로젝트'에서는 수료생들이 직접 묘목을 심고 가꾸며 환경보전 실천에 나서 칠곡군의 녹색 정책과도 호응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류혜원 경북과학대 평생교육원장(상담복지과 교수)은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재도약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료생들이 단순한 학습 참여자를 넘어, 마을 현장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지역 리더이자 세대 간 공감을 이끄는 평생학습 시민으로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9 08:37:20
칠곡군, 120년 지역 지킨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 나섰다
경북 칠곡군은 8일 성 베네딕도회 한국 진출 120여년의 역사를 담은 왜관수도원 역사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종교문화시설 건립사업에 선정됐다. 종교문화시설 건립사업은 국민 정신문화 함양과 국제교류에 기여하고 종교문화와 역사보존 및 활용을 위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사업 총사업비는 180억원이다.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왜관읍 왜관수도원 내에 들어설 역사관은 1909년 한국 진출 이후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고 1952년 왜관읍에 정착한 수도원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수도원 소장품 160여점과 독일 수도원으로부터 반환받은 겸재정선화첩, 식물표본, 양봉요지 등 귀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전시를 통해 국외 반환 문화유산의 모범적인 활용사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사업 추진과정에서 왜관수도원과 관련된 국외 문화유산 반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수도원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실성당, 구 왜관성당 등 칠곡군의 천주교 문화유산과 한티가는 길, 한티성지 등 기존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역사관 건립을 통해 성 베네딕도회와 천주교 역사를 집대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왜관역 주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부각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5:57:13
경북 칠곡군 정영미…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정영미(사진·경북 칠곡군) 씨가 8일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 씨는 24년 동안 칠곡군 북삼읍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난·재해 급식 봉사, 복구 작업, 심리상담 지원, 대한민국 온기나눔 자원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소외계층·다문화가정·장애인을 위한 반찬 나눔과 무료급식, 장애인 나들이 동행, 목욕 봉사 등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취약가구를 위한 집수리 활동과 지역행사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정 씨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수상이 자원봉사의 가치와 보람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12-08 15:42:05
경북 칠곡군 지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하하호호 경로당 행복나눔 행사
경북 칠곡군 지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수몽·강현구)는 지난 4일 경로당 2곳(송정리·황학리 경로당)에서 '하하호호 경로당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겨울철에 취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치매예방프로그램·생활안전교육·성탄절 기념 트리 장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수몽 공공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3:51:21
경북 칠곡에서 '돈가스 4대 천왕' 세기의 맛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7일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는 칠곡군 왜관읍 카페파미에서 한미식당, 아메리칸레스토랑, 포크돈까스, 쉐프아이가 등 4곳의 돈가스 맛 평가회를 열었다. 칠곡 돈가스 문화의 뿌리는 1950년대 주한미군 주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군을 상대하던 식당들이 자연스레 서양식 조리법을 익히면서 돈가스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발전했고, 그 흐름의 정점에 선 집이 바로 '한미식당'이다. 45년 넘게 한 간판을 지켜온 '한미식당'은 칠곡 돈가스의 출발점이자 상징이다. '2024 휴게소 음식 페스타' 명품 맛집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먼저 전국구 명성을 얻었다. 왕돈가스뿐 아니라 독일식 슈니첼을 응용한 '치즈 시내소'는 전문가들조차 "완성도가 탁월하다"고 인정하는 메뉴다. 28년째 미군 부대 앞을 지키고 있는 '아메리칸레스토랑'은 1990년대 경양식의 향수를 가장 온전히 간직한 곳이다. 양파와 채소를 푹 고아 만든 소스는 "어머니가 해주던 옛날 돈가스 맛 그대로"라는 평가와 함께 꾸준한 팬층을 형성해 왔다. '포크돈까스'는 탄생 과정부터 스토리로 유명하다. 사장이 친구 가게의 맛에 반해 직접 레시피를 전수받아 운영을 이어온 곳이다. 염지부터 소스와 양파 샐러드까지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옛 스타일을 고수한다. 택시 기사들이 외지인에게 추천하는 '믿고 가는 집'으로 통한다. 신흥강자 '쉐프아이가'는 각종 경연 대회 수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대표 메뉴 '피자 돈까스'는 사장이 포항 출신 아내가 중학생 시절 즐겨 먹던 맛을 복원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개월 연구 끝에 만든 메뉴다. 이날 25명의 맛 평가단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4대 천왕의 돈가스를 맛보고 맛·식감·밸런스만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특색 있는 지역 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스토리를 입히겠다"며 "대경선 개통과 연계해 더 많은 분들이 칠곡을 방문해 지역 식당을 경험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7 15:45:34
6일 낮 12시 35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섬유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력 63명, 소방장비 28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3시간여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다. 소방 당국은 섬유 제품 등이 많아 완전 진화에는 장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불이 난 공장에는 직원 6명이 근무하던 중이었으나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장 건물 세 동이 모두 탔고, 한 동이 일부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친 뒤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5-12-06 18:52:44
경북 칠곡군이 8개 읍·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기업과 함께하는 칠곡 정주간담회'를 3일 마쳤다. 칠곡군은 지난달 13일 칠곡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이날 지천면 기업인협의회 3개 단체(신리공단협의회·내실공단협의회·창평공단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근로자 주거·생활환경 개선 ▷대중교통 및 통근 편의 강화를 위한 대경선 신동역 정차 및 도로 여건 개선 건의 ▷정주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칠곡군은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과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재욱 군수는 "신동역의 경우 정차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지천면의 교통 및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04 15:06:44
[되돌아본 2025] 김재욱 칠곡군수…'세일즈 행정' 미래형 산업도시 건설
경북 칠곡군의 '세일즈 행정'이 '호국의 도시'란 정체성에 머물던 칠곡을 확 바꾸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김재욱 칠곡군수가 펼친 '세일즈 행정'은 첨단 농산업·물류·강소기업이 모이는 미래형 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해외시장개척, 어르신복지 등에서 확연하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민숙원 사업이었던 오평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됐으며, 첨단 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사업과 생산기반 애그테크(AgTech)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사회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산업 판이 바뀐다 '세일즈 행정'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군정을 이끌면서 산업 생태계를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오평산업단지다. 오평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대 122만㎡ 부지에 2천814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수십 년간 지역민의 숙원사업이던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첨단 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사업과 생산기반 애그테크(AgTech)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연이어 공모에 선정되며 총 5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첨단농산업 U-City 프로젝트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 중이다. 기업 유치도 활발하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12개 출고장 가운데 최대 규모의 영남출고센터를 완공해 운영 중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왜관읍 낙산리에 260억원을 투자해 서브허브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400명가량의 신규 일자리가 이미 창출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품(주)은 지천면 금호리에 15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하고, 100여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 중이다. 김 군수는 "여기에 2천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도 추진되면서 칠곡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 칠곡군의 무역사절단은 지난 11월 중국 선전(深圳) 코트라 무역관에서 '중국시장 진출 전략 간담회'를 열고 현지 기업과 구매의향 양해각서를 체결해 중국 시장 물꼬를 텄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주)제이에프는 선전 현지 기업과 3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이에프는 두부 및 콩 가공식품 전문기업이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수상 칠곡군은 어르신 복지를 군정의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로 두고, 이를 정책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왔다. 이러한 노력 결과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사회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지역 정체성과 결합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선보였다. 생활복지 분야를 다룬 영상 콘텐츠도 주민 공감도를 높였다. 경로당 환경 개선, 디지털 문해 교육, 어르신 일자리 등을 담은 영상은 실제 변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김 군수는 "경로당 환경 개선, 일자리 확대, 디지털 교육, 문화 활동을 함께 묶어 어르신이 마지막까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칠곡군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2025-12-04 14:53:50
경북 칠곡군 노사민정협의회…산업안전재해 예방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경북 칠곡군은 지난 1일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산업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회의는 김성호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장, 최성훈 한국노총 경북본부 칠곡지역지부 의장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체계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특히 전인 영남대 교수는 "사고 예방의 출발점은 사업장 내 안전시설과 설비가 갖춰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한국노총 칠곡지역지부 최성훈 의장도 "기업이 시설 개선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보탰다. 칠곡군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기업·지역사회·행정이 함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안전수칙 준수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강화 ▷안전문화 확산 ▷행정적 지원 등이 담겼다. 칠곡군 관계자는 "산업안전이 개별 사업장 문제가 아닌 지역 공동의 과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예방이 곧 경쟁력이라는 관점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실행 기반을 차근히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3:24:29
경북 칠곡군은 4일 장수대학 수강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문화회관에서 '2025년 장수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칠곡군 장수대학은 문화·예술·건강·교양·IT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장수대학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는 공간이자 삶의 활력을 더하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르신 특화 강좌를 발굴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3:17:11
경북 칠곡군이 사계절 축제를 축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과거 특정 시기에 집중됐던 호국 중심 축제가 민선 8기 들어 다양화되면서 계절마다, 마을마다, 세대마다 즐길 수 있는 기획형 축제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인근 대구·구미 시민들까지 "칠곡이 이렇게 바뀌었나"라고 반응할 정도다. 변화의 분기점은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이었다. 이를 계기로 행정·주민·기획자·청년층이 함께하는 축제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행사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와 연계되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이 소비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하며, 칠곡의 문화 정체성이 '참여형 도시'로 재구성되고 있다. 축제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형으로 바뀌면서 지역의 참여 의식도 크게 달라졌다. 가장 먼저 변화를 이끈 건 여름이다. 칠곡군청 MZ 공무원 조직인 '아이디어 어벤저스'가 기획한 '꿀맥페스티벌'은 지역 양봉농가의 벌꿀과 수제 맥주를 결합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20~30대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도심형 여름축제로 성공했다는 평가다. 종교계가 주축이 된 '홀리페스티벌'도 매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천주교 신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축제로 음악, 미사, 토크콘서트가 결합된 독특한 구성 덕분에 "칠곡에 이런 감성 축제가 있다니"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칠곡 대표 행사인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올해 40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AI 기반 입장 시스템과 야간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되며 체류 시간이 길어졌고 숙박·음식업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겨냥한 '205힐링축제'는 골목 버스킹과 청년 마켓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마을 주민과 문화도시추진단이 함께 여는 '마을별 축제'는 사계절 틈을 메우는 생활형 축제로 정착 중이다. 작은 골목 공연, 마을 영화제, 경로당 앞 음악회 등 일상의 문화 프로그램이 확산되며 '일상이 곧 문화'라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은 이러한 축제 기반을 지역 관광, 교육, 창업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문화경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축제마다 지역 자원을 콘텐츠화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 2기 지정과 연계한 장기적인 축제 로드맵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연말에는 도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화려한 조명과 포토존, 음악회, 마켓 등이 마련돼 겨울철 상권 활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관광업계는 "칠곡군이 축제를 지역경제의 축으로 운영하며, 경북에서 가장 유연한 축제 기획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주는 게 목표"라며 "사계절 축제가 정착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다시 찾는 도시로 자리 잡도록 보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06:30:00
경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2025년 경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우수상 수상
경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3일 '2025년 경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개소한 이후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 쉼터,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운영, 치매환자 치료비와 조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에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치매보듬마을 주민을 비롯 지역주민, 경찰서, 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미영 보건소장는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칠곡군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좋은 칠곡군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5: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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