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위험 도달 예측 모바일' 관제로 국지성 폭우 재난 막는다
경북 칠곡군이 짧은 시간 쏟아지는 국지성 극한호우로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한 '위험 도달 예측 모바일' 관제 시스템이 재난사고를 막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게릴라성 폭우는 인력 배치가 느슨해지는 야간이나 주말에 집중되는 데다 여러 도로가 동시에 침수 위험에 놓일 경우 '어디를 먼저 통제해야 하는가'에 대한 혼란을 초래해 골든타임을 놓치기 십상이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최초로 'AI 영상기반 침수 자동차단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올해 '위험 도달 예측 시간(TTD, Time To Danger)' 알고리즘을 탑재한 모바일 현장대응 시스템을 가동하며 스마트 방재 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 칠곡군은 정부의 'AI 중심 디지털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선제적인 기술 행정을 도입한 것은 물론 TTD 기반 모바일 현장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둔치 주차장 및 하천변 등 관내 위험지역 전반으로 지능형 방재 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군민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 것이다. 칠곡군의 모바일 현장대응 시스템은 왜관읍 석전지하차도를 비롯 지천면 신동·영오지하차도, 약목면 동안·교동지하차도와 덕산리 세월교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지 6곳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단순 수위 측정을 넘어 수위 상승 추세를 역동적으로 계산해 '어느 지점이 가장 먼저 한계 수위에 도달하는지(TTD)'를 우선순위로 명확히 판별해 준다는 점이다. 실제 시스템 모바일 화면에는 AI 영상 분석과 레이더 센서가 측정한 정밀 수위 데이터(신뢰도 93%)와 함께 위험 수위 도달까지 남은 시간이 '1분 이내 위험', '즉시 통제' 등으로 직관화돼 표출됐다. 한정된 행정 인력이 어떤 현장부터 우선 차단하고 출동해야할 지 스마트폰 화면 하나로 즉각 판단할 수 있는 구조다. 담당자가 관제실에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손안의 모바일로 현장 CCTV LIVE 영상 확인, 위험 우선순위 선별, 원격 차단기 제어, 유관기관 직통 연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한 것이다. 안창호 칠곡군청 건설과장은 "야간이나 주말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여러 침수 우려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비상상황이 걸려 현장 판단에 혼란이 생기기 쉽다"며 "TTD 예측 데이터를 통해 가장 위험한 지점을 선별하고 모바일로 즉시 원격 차단 및 조치를 내릴 수 있어, 행정력의 공백과 혼란을 원천 예방하고 가장 위급한 곳부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9-01 14:10:45
K-할매 래퍼그룹…경북 칠곡 '수니와칠공주' 창단 3주년
한글을 배우다 랩을 시작해 국내 인기 방송을 넘어 해외 온라인 플랫폼까지 진출한 경북 칠곡군 K-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창단 3주년을 맞았다. 수니와칠공주 창단 3주년 기념행사가 31일 칠곡군청에서 열렸다. 김재욱 칠곡군수도 참석해 할머니들의 세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세상을 먼저 떠난 창단 멤버 서무석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편지 낭독으로 시작했다. 이어 케이크에 촛불을 밝히고 랩 공연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수니와칠공주는 2023년 8월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서 한글을 배우던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직접 쓴 글을 랩으로 부르면서 화제가 됐고 KBS '인간극장'을 비롯해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게다가 저출생 극복송을 만들어 부르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지역 행사에서는 재능기부 공연도 이어왔다. 창단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2024년 세상을 떠나자 멤버들은 장례식장에서 생전에 함께 불렀던 랩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당시 모습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빈자리는 공개 오디션으로 채웠다. 6명이 참가한 오디션에서 이선화 할머니가 6대1의 경쟁을 뚫고 새 멤버로 선발됐다. 걸그룹처럼 정식 멤버 외에 앞으로 활동을 준비하는 '연습생'도 있다. 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졌다. 로이터와 AP통신을 비롯해 일본 NHK와 중국 CCTV 등이 칠곡을 찾아 할머니들의 일상과 랩을 취재했고 관련 보도는 세계 각국에 소개됐다. 폴란드 출신 파트리차 스카브스카(Patrycja Skawska) 감독은 이들을 소재로 다큐멘터리 'Rap Like Grandma:Suni & 7 Princesses'를 제작했다. 다큐멘터리는 인도 빈디아 국제영화제 관객상과 밀라노·런던·베를린 등 해외 영화제에서 여성 역량강화 영화상과 모바일 영화상 등을 받았다. 지난 30일에는 다큐멘터리 스트리밍 플랫폼 GuideDoc을 통해 공개됐다. 해외 항공사 기내 엔터테인먼트 상영도 추진되고 있다. 리더인 박점순 할머니는 "먼저 간 친구도 있고 새로 들어온 친구도 있지만 같이 모여 랩을 하면 아직도 재미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다 같이 계속 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수니와칠공주는 나이가 들어서도 배우고 도전하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31 16:20:27
[대구경북을 빛낸 베스트 80]칠곡 의료법인 고산의료재단…환자 중심의 맞춤 진료와 재활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가족처럼 환자를 돌보며 환자 중심의 맞춤 진료와 재활을 실천하는 경북 칠곡 의료법인 고산의료재단(이사장 정시몬). 고산의료재단 산하에는 칠곡시몬병원과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귀종합이용시설 소중한사람들 등 4개 기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환자 중심 진료 칠곡시몬병원 칠곡시몬병원은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체계적인 재활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3명의 주치의가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환자의 증상과 질환, 치료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입원 환자를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돌보며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치료와 회복을 위해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낙상사고 예방과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환자의 건강한 노후·안정적인 생활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은 환자들의 건강한 노후와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이다. 노인성 질환을 중심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과 가까운 지역적 특성을 살린 환경도 병원의 장점 중의 하나이다.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치유정원을 조성해 두었다. 산책과 휴식을 하며 심리적 안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공공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공보건의료사업 및 치매환자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및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칠곡군민의 마음을 보듬다'는 비전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업(마음성장학교, 집단프로그램), 청장년정신건강사업(청년고민상담소, 마인드오피스), 노년정신건강사업(마음건강백세)을 운영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음보듬버스를 운영해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있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자살수단관리사업, 생명사랑교량지킴이,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지원사업 등 자살고위험군 및 유족을 대상으로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토탈케어 소중한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은 2009년 3월 개원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가진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며 회복과 자립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전인적 회복을 위한 신체적 회복(건강한 식단·질환별 건강교육), 정신적 회복(증상 약물관리·스트레스 관리), 사회적 회복(사회기술 훈련·지역사회 공헌활동), 자립과 직업재활(컴퓨터, 스마트폰, 키오스크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시몬 이사장은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를 존중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30 16:21:25
경북도·칠곡군 원팀 협력 강화…지역 현안 도비 확보 추진 박차
경북도와 칠곡군이 원팀(One-Team) 협력을 강화해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28일 칠곡군은 내년도 신규 전환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청 각 사업 부서를 방문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 및 내용으로는 ▷칠곡 K-푸드 콜드체인 물류 클러스터 조성 ▷인평리 공영주차장 조성 ▷럭키칠곡 시네마 건립 및 스카이파크 관광자원화 사업 등으로 내년도 신규 전환사업에 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지역의 산업·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도청 방문을 통해 전환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의 현안에 대해 경상북도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8-30 16:12:21
경북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개관 9주년 '문화공연 및 나눔밥상' 개최
경북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8일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공연 및 나눔밥상'을 개최했다. 이날 문화공연은 경북문화재단 예술거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김기태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 단장과 유관 단체회원들이 알콩달콩 예술보따리 '너와 나의 예술비타민' 공연을 통해 모듬북과 사물놀이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점심식사에는 이용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성껏 준비한 '나눔밥상'을 제공했다. 김선래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9년 동안 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의 곁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왔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리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30 16:11:51
경북과학대학교 도서관 구종우 팀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8일 대학도서관 기반 구축과 교육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 팀장은 1993년 8월 경북과학대 개교와 동시에 입사해 30년 넘게 대학도서관을 지켜왔다. 구 팀장은 자료 수집과 분류체계 정립, 열람 시스템 구축 등 도서관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학교와 유관기관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기증을 의뢰해 장서 3만권을 확보했다. 부족했던 장서 기반을 조기에 확충하면서 대학 예산 절감과 교육 여건 지표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도서관 행정 고도화도 그의 손을 거쳤다. 중장기 '대학 도서관 발전계획' 수립을 주도하고 전자도서관 등 디지털 학술정보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교육부 주관 '대학도서관평가'와 한국대학평가원 주관 '대학기관평가인증' 실무를 전담해 우수한 성과로 인증을 획득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26-08-30 16:11:32
경북 칠곡 매원초등학교…'제2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초등부 대상 수상
경북 칠곡 매원초등학교(교장 정해철) 6학년 학생 3명으로 구성된 'PUZZLE'팀이 지난 26일 국가데이터처가 주최한 '제2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는 1999년부터 매년 학생들이 직접 탐구 주제를 정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통계포스터 한 장에 담아내는 대회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초등부 244팀, 중등부 556팀, 고등부 840팀 등 총 1천640팀이 참가했다. 매원초등 학생들은 '우리 학교 좋은데 왜 안올까'를 주제로 매원초의 학생 수가 해마다 줄어드는 현상에 의문을 갖고, 공공데이터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그 원인을 살펴봤다. 나아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학부모를 대상으로 카드뉴스를 직접 제작·배포하고 그 효과까지 확인하는 등 문제를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결까지 시도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수학 시간에 배운 비와 비율로 우리 학교 문제를 살펴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통계로 우리도 학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팀에는 교육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 지도교사에게는 국가데이터처장상과 연구비 50만원을 수여하며, 수상팀에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통계포스터대회(ISLP)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정해철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궁금한 것을 끝까지 파고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써 왔다"며 "이번 수상은 아이들이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간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의 탐구 활동을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0 16:11:00
경북 칠곡 경부고속도로 구급차 빗길에 넘어져 3명 부상
28일 오후 4시 7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칠곡휴게소 인근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사설 구급차가 빗길에 옆으로 넘어져 3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구급차 운전자와 동승자, 이송 중이던 환자 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6-08-28 19:54:09
경북 칠곡 왜관병원 응급실…'아르바이트 공중보건의사 고용 의혹'
경북 칠곡군 왜관병원이 계약기간을 5개월 앞당겨 지난 7월 31일 응급실 문을 닫아 계약위반 논란을 빚은 데 이어(매일신문 7월 23일·8월 19일자 보도) 응급실 아르바이트 공중보건의사를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매일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왜관병원이 응급실 당직의사로 절반 이상 아르바이트 의사를 고용했으며, 아르바이트 의사 가운데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는 병역 대체복무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의 진료가 제한된다. 왜관병원에 2025년 1년 동안 응급실 당직의사로 총 12명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아르바이트 의사가 6~8명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왜관병원은 칠곡군에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야간 및 공휴일 24시간 응급실 진료체계를 유지해 긴급환자 5천명을 진료한다는 계획으로 '당직의료기관 운영'에 따른 보조금 2억1천만원을 신청해 받았다. 왜관병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보조금 2억1천만원을 당직의사 수당 및 간호사 등 인건비 지출에만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게다가 칠곡군보건소 측이 제시한 '응급실 당직근무 수당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당직수당은 평일 60만원에서 80만원, 토요일 80만원에서 110만원, 일요일 100만원에서 150만원, 공휴일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그렇지만 왜관병원 한 당직의사는 "그동안 턱없는 당직수당을 받으면서 봉사를 했다"면서 "평일 당직수당으로 실제 60만원, 일요일도 지난해와 같은 100만원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올 연말까지 사용해야 할 보조금이 7월 31일 응급실 문을 닫으면서 남아 있는 보조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관병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응급실 당직의사 및 간호사 수당으로 월 평균 1천750여만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또한 8월부터 12월까지 잔여 기간(5개월) 보조금 8천700여만원이 남아있어야 한다. 왜관읍 주민 A씨는 "그동안 병원을 믿고 응급실을 이용했는데 아르바이트 의사가 진료를 했다고 하니 황당하고, 의료사고가 놨었다면 어쩔뻔했나"라며 "왜관병원이 제출한 보조금 지출 정산서류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 지급내역과 공중보건의사 고용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왜관병원 측은 "야간 및 공휴일에는 당직의사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아르바이트 의사를 고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한 반면 공중보건의사 고용 및 보조금 지출 등에 대해 여러차례 전화 및 문자로 질의를 했지만 답변을 거부했다.
2026-08-28 13:44:33
경북 칠곡경찰서·청소년 치안정책자문단…청소년 도박 예방 캠페인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덕환)와 청소년 치안정책자문단은 27일 북삼중학교에서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도박 안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북삼중학교 학교장 및 교직원, 청소년 치안정책자문단이 합동으로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자진신고 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김덕환 서장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 사이버 도박에 대한 불법성과 경각심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처벌보다는 선도와 치유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교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8 10:13:18
숨이 턱턱막히게 하던 올 여름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삶의 여유를 찾을 때이다. 호젓한 길을 걸으면서 가을을 맞이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경북 칠곡의 숨은 힐링 명소를 찾아 떠나 보자. 칠곡지역의 낙화담과 유학저수지, 신유장군 유적지는 가족 및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싱그러움 가득한 대표적인 힐링 장소이다. ◆관광 아이콘 낙화담 낙화놀이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계곡형 저수지 낙화담. 저수지를 빙 둘러 유채꽃밭이 조성돼 있다. 낚시인들에게는 낚시터로,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차박 또는 캠핑 명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낙화담에는 저수지 둘레를 도는 산책길도 조성돼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 능선길(숲길)을 지나 발암산 정상(낙화정)에 올랐다 데크 계단길로 내려와 제방을 건너오는 순환코스다. 둘레길 제방 끝자락은 발암산 절벽과 맞닿아 있고 발암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낙화담 정자인 낙화정(落化亭)을 만나게 된다. 임진왜란 당시 마을 여인들은 왜군을 피해 낙화담으로 피신했고 왜군에게 발각되자 정절을 지키기 위해 꽃잎처럼 몸을 못에 던져 죽음을 선택한 곳이란 뜻에서 낙화담이란 명칭이 유래됐다는 설명이다. 낙화담에는 칠곡군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낙화담 낙화놀이'가 급부상하고 있다.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3년간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칠곡의 고유한 지역 축제로서의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낙화놀이는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럿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꽃이 떨어지면서 장관을 만드는 대한민국의 민속놀이다. ◆출렁다리와 분수의 조화 유학저수지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에 있는 유학저수지는 출렁다리와 분수가 있는 걷기 좋은 곳이다. 고즈넉한 산세와 저수지가 어우러진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주말 나들이, 가벼운 트레킹, 가족 및 연인과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햇살이 드문드문 비치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유학저수지의 절정은 흔들다리(출렁다리) 구간이다. 나무와 강철이 조화를 이룬 다리가 살짝 흔들리지만 튼튼해서 안전하게 건널 수 있으며, 다리 위에 서면 탁 트인 저수지와 산세가 한 눈에 들어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잔잔한 수면위로 구름이 비치고, 멀리 보이는 산 능선이 수묵화처럼 펼쳐져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다. 저수지 끝 쪽에는 분수도 볼 수 있었다.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유학저수지 주변에는 수변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어,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배롱나무로 유명한 신유장군 유적지 칠곡군 약목면 선석산 주위에 위치한 조선후기 무신 신유장군 유적지이다. 1980년대에 중창된 유적 안에는 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숭무사를 비롯 존성재, 인의문, 선위문, 비각으로 구성돼 있다. 그 뒤편 선석산(禪石山)에는 신유 장군의 묘소가 있다. 신유장군 유적지에 있는 배롱나무는 인생 컷을 찍는 곳으로 유명하다. 신유장군유적지를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약목면에 있는 두만지 둘레길도 걸어볼 만 하다. 둘레길은 30분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포토존이 있고, 데크로드 구간은 그늘이 있어 걷기 좋다. 두만지는 다소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저수지 너머 산 아래 자리한 교회 등 마치 외국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2026-08-28 06:30:00
경북 칠곡 국비 공모사업…칠곡군의회 사업부지 재검토 요구에 발목 잡혀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국비 공모사업을 두고 칠곡군과 칠곡군의회가 마찰을 빚고 있다. 27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석적읍 중리 '우리동네 쉼터사업(가칭)'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 50%를 지원받아 칠곡군 석적읍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쉼터를 조성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억3천만원으로 국비 1억1천500만원(50%)과 군비 1억1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석적읍보건지소 1층 교육실과 2층 기숙사 2실을 리모델링해 냉·난방과 휴식 기능을 갖춘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주민 휴식과 소통·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폭염·한파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기후재난 대응 거점으로 전환한다. 인근 거점복지전달센터와 연계해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건강 모니터링,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러나 칠곡군의회 측은 사업 장소와 운영방식 등을 문제 삼았다. 석적읍보건지소 2층을 쉼터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쉼터는 본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위치와 주민 접근성 등을 따져 팔자공원(중리 제2어린이공원)이나 석적 부영아파트 주변에 별도 건물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렇지만 칠곡군은 팔자공원에 별도 건물을 신축하려면 부지와 추가 사업비 확보는 물론 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도 새롭게 밟아야 하기 때문에 2억3천만원의 사업비로는 사업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석적 부영아파트 주변 역시 사업부지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사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이미 확보한 국비 1억1천500만원을 반납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대해 칠곡군의회 측은 "의회에서 쉼터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접근성을 따져 주민들이 더 많이 올 수 있는 공간으로 검토해 보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2026-08-27 15:23:40
26일 오후 3시 34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한 스펀지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공장 내 스펀지가 불에 타며 연기가 많이 발생해 칠곡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보냈다. 소방 차량 4대와 소방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며, 진화가 끝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화재가 다른 곳으로 번질 가능성은 없으나,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026-08-26 17:01:39
경북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라오스 계절근로자들 폭염 예방키트 전달
경북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4일 농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에게 폭염 예방키트 50세트를 전달했다.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농작업을 수행하는 계절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키트는 쿨타월과 식염포도당, 쿨링스프레이 등 야외 농작업 시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이 포함됐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은숙 소장은 "폭염 속에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농작업 중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꼭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8-26 11:16:40
경북 칠곡군은 9월 10일까지 8개 읍·면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안전한 예초기 사용을 위해 '가을철 동력예초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예초기 무상점검 실시는 농협창고, 참외집하장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현장에서 접수 받아 점검을 한다. 군민은 순회 일자에 맞춰 동력예초기를 가지고 해당 읍·면별 지정장소에 방문하면, 무상점검과 안전 사용에 따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예초날, 점화플러그 등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2만원을 초과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부품비를 받고 수리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예초기 1천143대를 점검·정비하는 등 농기계 안전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재욱 군수는 "예초기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부주의할 경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사용 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농업인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벌초와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1:16:16
[대구경북을 빛낸 베스트 80] 노민택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과 화합에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가 앞장서겠다." 노민택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은 "국가 정체성 수호 및 국민 안보의식 고취, 국민통합 및 사회안정만 확충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자유총연맹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자유와 안보,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군민과 함께하는 국민운동단체로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새롭게 출범한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가 자유와 책임, 안보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국민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대한민국 최대의 자유민주주의 국민운동단체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통합, 안보의식 함양,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 왔다. 전국 320만명 회원이 생활현장에서 국민공감형 안보활동과 자원봉사활동으로 선진 일류국가와 행복한 자유민주 공동체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칠곡군지회 역시 안보교육, 나라사랑 실천운동, 환경정화, 이웃사랑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공동체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오늘날 자유는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책임과 배려를 함께 요구하는 시대적 가치이며, 안보 또한 군사적 개념을 넘어 공동체의 안전과 사회 통합을 지키는 기반으로 그 의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노 회장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리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풍부한 기업 경영 경험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유총연맹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교육, 지역사회 봉사, 국민통합 운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회장은 (주)명성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며, 부인 손현정 여사는 현종합건설(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명성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현종합건설이 함께 설계와 시공을 단일 주체에 의해 수행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책임이 일원화되어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건축분야에서 많은 지식과 경험이 많은 건축사가 직접 진행한다면 설계의도를 가장 정확하게 알기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건축의 품질향상과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 노 회장은 "건축사가 직접 상담, 설계, 시공을 진행하기 때문에 건축주에게 최고의 품질로 건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공기단축과 품질향상으로 완공 이후에도 종합적인 코디네이션을 건축주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종합건설은 2023년 7월 설립해, 그동안 지천 물류창고 신축공사, (주)태진A&T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지점 증축공사, 북삼읍 오평리 신축공사 등을 시공했다. 한편 노 회장과 손 대표는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호이장학금 1천만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김재욱 칠곡군수)에 기탁하기도 했다.
2026-08-26 06:30:00
버려지는 참외들은 그야말로 골칫덩어리였다. 매년 장마철만 되면 낙동강에는 버려진 참외들이 둥둥 떠다녔다. 낙동강에 버려진 참외들은 썩어 강의 수질을 떨어뜨리는 등 환경문제로 지적됐었다. 경북 칠곡의 경우 450농가가 350㏊에서 연간 1만 톤(t)가량의 벌꿀참외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 2위다. 이 가운데 칠곡군은 지난해 저가 참외 134t을 수매했다. 이런 상황에서 2024년 장마철,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문종미 팀장과 이성희 주무관은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저가 참외를 보며 새로운 쓰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참외를 버리는 대신 새로운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같은 해 참외 활용 아이디어를 공모 사업으로 제안했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공모 사업에 잇따라 탈락하면서 사업을 접을까 했지만, 지선영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보완해 다시 도전할 것을 권유했다. 이런 끈질긴 노력 끝에 칠곡군은 2024년 8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 공모에서 지역 특산품인 참외를 활용한 사업의 적절성과 추진 기반·경쟁력·지속가능성 등이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사업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개발 당시 제작이 가능한 업체를 섭외하기도 어려웠고, 친환경이 아닌 석유 계열로만 제작이 가능해서 완전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았다. 또 참외를 통째로 건조해 가죽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지만, 수분과 당분이 많아 원단의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하지 못해 실패의 연속이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공모 사업이 성공을 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을 때 김재욱 칠곡군수의 뚝심이 연구진들에게 힘을 보태는 데 한몫했다. 연구진들은 참외 속은 축산 사료로 활용하고, 껍질만 건조·분말화해 식물성 원단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연구 방향을 전환했다. 수십 차례 시행착오 끝에 참외 가죽 원단 개발에 성공했다. 2024년 10월 친환경 식물성 소재 전문 기업과 공동 연구를 시작했고, 12월 참외 가죽 원단 생산에 성공했다. 이를 활용한 가방과 카드 지갑, 명함 지갑, 펜케이스 등 첫 시제품도 제작했다. 참외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가죽(비건 가죽) 개발은 국내 첫 사례다.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던 참외가 친환경 가죽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공무원들의 작은 발상이 참외의 변신을 이끌어 낸 것이다.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문제의식은 농업 부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적극행정의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올해 1월 국내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참외 함유율은 초기 4%에서 7%, 현재는 10%까지 높아졌다. 칠곡군은 국제 기준인 참외 함유율 23% 달성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제품군을 다양화해 자동차 내장재 등 친환경 산업 소재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지역 공방 '참예담'은 참외 가죽 제품을 제작해 북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등 4개 판매소에서 지난달까지 2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해 시장성도 입증했다. 앞으로 참외 비건 가죽과 굿즈들이 유명해져서 칠곡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거듭나, 경상북도를 넘어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하나씩 사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6-08-24 15:53:36
▶이정임 씨 24일 별세. 노민택(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칠곡 매일신문 자문위원) 씨 모친상. 빈소=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 준특실 301호. 발인=26일 오전 9시. 장지=개원추모공원. 0507-1494-9988.
2026-08-24 15:11:32
'줌마 군단'이 춤으로 경북 칠곡군 홍보에 나섰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주인공들은 평균 나이 51세의 라인댄스 동호회 '칠도란'이다. 이들은 전문 댄서도 전문 영상 제작자도 아니다. 직업도 다양하다. 칠곡군의회 의원을 비롯 공부방 선생님, 미용실 운영자, 식당 종사자, 주부, 브런치 작가 등 평범한 여성 13명이 뭉쳤다. 주말이면 칠곡의 관광명소를 찾아 라인댄스를 추고 휴대전화로 직접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린다. 지난 6월 뭉친 칠도란은 처음부터 지역 홍보를 위해 모인 동호회가 아니었다. 토요일 아침 운동 삼아 함께 걷고 목적지에서 평소 배운 라인댄스를 추며 영상을 남긴 것이 시작이었다. 몇 차례 촬영하다 "이왕이면 칠곡의 좋은 곳을 배경으로 춤을 춰보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취미로 시작한 춤이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로 이어졌다. 칠도란은 '칠곡도란'을 줄여 만든 이름이다. 칠곡 곳곳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다. 회원들은 함께 걸으며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기도 한다. 공연장 대신 칠곡의 관광명소가 이들의 무대가 됐다. 매원마을과 연꽃 군락지, 꿀벌나라테마공원, 자고산 정상 칠곡평화전망대, 호국의다리, 칠곡보생태공원 등을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줄을 맞춰 춤을 추고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도 회원들이 직접 만든다.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편집한 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각자의 SNS에 올린다. 춤을 추는 사람도 카메라를 잡는 사람도 모두 회원들이다. 영상이 하나둘 올라오면서 촬영 장소를 묻거나 "칠곡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것이 편했던 것은 아니다. 관광객들이 오가는 장소에서 음악을 틀고 단체로 춤을 추는 것이 쑥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회원들은 부끄러움보다 칠곡을 알리는 보람이 더 컸다고 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홍보는 칠곡군과의 협업으로도 이어졌다. 칠곡군 홍보팀은 칠도란에 공동 영상 제작을 제안했으며, 앞으로 함께 만든 영상을 군 공식 SNS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남희 칠도란 회장은 "처음에는 건강도 챙기고 재미있게 지내려고 시작했는데 영상을 본 사람들이 칠곡에 와보고 싶다고 하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는 8개 읍·면의 관광지를 더 많이 찾아다니며 춤으로 칠곡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칠도란 단원인 박은화 칠곡군의원은 "의회에서는 군의원이지만 칠도란에서는 똑같이 춤추고 웃고 실수하는 평범한 단원"이라며 "우리의 즐거운 에너지를 통해 칠곡의 매력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4:46:25
경북 칠곡군 새살림봉사회·여성단체협의회…을지연습 훈련 격려
경북 칠곡군 새살림봉사회(회장 김현경)와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미)는 지난 18일 '2026년 을지연습 훈련'으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새살림봉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은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근무중인 직원들에게 거봉포도 40박스와 피자 40박스를 전달했다.
2026-08-23 15: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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