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용 기자 yong126@imaeil.com

기사

  • 경북 칠곡경찰서·경찰발전협의회…소외계층 김장김치 전달

    경북 칠곡경찰서·경찰발전협의회…소외계층 김장김치 전달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재미)와 칠곡경찰발전협의회(회장 지준일) 회원 30여명은 3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경찰서 직원과 경발위 회원들은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궈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김재미 서장은 "소외계층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25:13

  • 경북 칠곡군…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

    경북 칠곡군…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

    경북 칠곡군은 지난 1일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칠곡'이란 슬로건으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연말 이웃돕기 집중모금 행사로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재욱 칠곡군수의 첫 기부를 시작으로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의 성금전달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가족봉사단의 아나바다 판매금을 성금 기탁해 나눔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군청과 읍·면사무소에서 기부금 및 물품을 접수 받고 있으며 계좌이체, QR코드, ARS 전화 등 손쉽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 및 단체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12-02 15:25:36

  • 경북 칠곡군…주민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사람 정류장'

    경북 칠곡군…주민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사람 정류장'

    경북 칠곡군의 토크콘서트형 프로그램인 '정(情)을 나누는 곳, 사람 정류장'이 주민들과의 소통에 한몫을 하고 있다. 2일 칠곡군에 따르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정(情)을 나누는 곳, 사람 정류장'은 형식적 보고 중심이 아닌 주민 참여 기반의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달 11일부터 새마을회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운동칠곡군협의회 순으로 열렸으며, 총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사람 정류장은 김재욱 칠곡군수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과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며 대화에 참여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사람 정류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관계 부서와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사람 정류장'을 주민 참여 기반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5:02:06

  • 경북 칠곡군 북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랑의 김장나눔'

    경북 칠곡군 북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랑의 김장나눔'

    경북 칠곡군 북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장미진, 민간위원장 이기철)는 2일 지역 내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65가구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장미진 북삼읍장은 "2019년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김장나눔이 북삼읍 내 홀몸어르신들께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4:57:36

  • 경북 칠곡경찰서…'청춘(청렴 포춘쿠키)을 드립니다' 청렴 캠페인

    경북 칠곡경찰서…'청춘(청렴 포춘쿠키)을 드립니다' 청렴 캠페인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김재미)는 2일 '청춘(청렴 포춘쿠키)을 드립니다'란 주제로 전 직원이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재미 서장은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문구가 담겨있는 포춘쿠키를 직접 배부했다. 김 서장은 "칠곡경찰 내 청렴문화 확산이 곧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소금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2 11:15:52

  • 경북 칠곡군…백남소하천 공영주차장 조성

    경북 칠곡군…백남소하천 공영주차장 조성

    경북 칠곡군이 도심 하천변 불법경작 및 농막 등이 무단 점유되던 곳을 정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함으로서 도심 주차난을 해결했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사업비 4억 8천만원을 들여 왜관읍 왜관리 백남소하천 일대 부지 4천249㎡에 122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준공했다. 백남소하천은 인근에 왜관주공3단지 대규모 아파트가 있지만, 수년간 하천변 불법경작 및 농막 등이 무단 점유되며 보행 안전 저해, 미관 저해, 하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단계적으로 무단 점용을 정비하고 토지를 확보해, 방치되었던 공간을 공공주차장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하천변 무단 점용 정비를 통해 확보된 공간을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에 힘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6:03:05

  • 경북 칠곡군 7대 뉴스 선정…1위 럭키칠곡 상표등록

    경북 칠곡군 7대 뉴스 선정…1위 럭키칠곡 상표등록

    경북 칠곡군이 1일 '2025년 칠곡군 7대 뉴스'를 선정했다. 칠곡군은 군민 1천147여명에게 올해 화제가 됐던 17개 뉴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럭키칠곡 상표등록(10.5%)'이 1위로 선정됐다. '럭키칠곡'은 기존의 '호국평화의 도시' 이미지를 넘어 보다 활력 있고 긍정적인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새로운 브랜드다. 칠곡군은 올해 4월 브랜드를 정식 상표등록해 군의 고유 권리를 확보했다. 2위 행복택시 확대 운영, 대중교통 소외지역 교통복지 강화(9.7%), 3위 칠곡낙동강평화축제 AI와 접목해 나흘간 한층 업그레이드(9.0%)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을 접목한 첫 시도 '왜관 홀리페스티벌', 율리~오평간 연결도로 개설, 칠곡군 프리미엄 쌀 재배 단지 조성, 경북 최초 거점 복지전담센터 개소 등이 7대 뉴스에 포함됐다. 김재욱 군수는 "7대 뉴스 선정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정책들을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5:39:33

  • 경북 칠곡군…군 단위 최초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경북 칠곡군…군 단위 최초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경북 칠곡군이 도내 군 단위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30일 칠곡군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럭키칠곡 7 드림(Dream)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칠곡 여성의 꿈(Dream)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역량을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반영한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우먼파워 키움' ▷여성친화 안심마을 조성 '지켜드림(Dream)' '주민 주도형 공동 돌봄마을 조성 '온 마을이 너를 키움' '칠곡할매 랩을 담은 영상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양성평등 메시지를 전한 '할매 비트드림(BeatDream)' 등이 있다. 김재욱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쌓아온 성평등 기반의 결실로, 칠곡군은 모두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11-30 14:16:08

  • 제3회 칠곡 트랜스미디어 축제 개막

    제3회 칠곡 트랜스미디어 축제 개막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은 27일 제3회 칠곡 트랜스미디어 축제 '이쾌대 미디어아트전-빛으로 다시 태어나다'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12월31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예태미술관, 야외마당) 일대에서 열린다. 이쾌대의 예술 세계를 전시, 미디어,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트랜스미디어' 형식을 적용해, 관람객이 전시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체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칠곡군 출신 근대미술 대표화가 이쾌대~1913~1965)의 작품 세계를 빛과 영상,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했다. 전시는 총 3개 전시실로 구성됐다. 제1전시실은 대형 프로젝션과 공간미디어 연출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한국의 미켈란젤로, 이쾌대', '빛으로 남은 우리의 순간-포토존'을 상영한다 제2전시실은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공간이다. '이쾌대, 한국 근대의 장르(레플리카 전시)', 오늘, 나에게 어울리는 작품은? '이쾌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을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체험한다. 제3전시실은 참여형 체험 라운지이다. 이쾌대 화풍으로 변신하는 나의 그림, 이쾌대 작품 속 주인공으로 변신하기 AI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은 "지역 출신 이쾌대 화가의 예술혼을 현대의 기술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전시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이번 전시는 모든 세대가 만족할 만한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30 14:09:13

  • [화촉]이홍규 칠곡군청 관광경제국장 자녀 결혼

    [화촉]이홍규 칠곡군청 관광경제국장 자녀 결혼

    ▶김양환·박연희 씨 아들 기랑 군, 이홍규(칠곡군청 관광경제국장)·류명자 씨 딸 유정 양. 12월 7일(일) 오후 3시 30분 대구 동구 퀸벨호텔 웨딩 3층 프라임홀.

    2025-11-28 09:15:50

  • 경북 칠곡소방서·119청소년단…화재예방 캠페인 및 소방안전교육

    경북 칠곡소방서·119청소년단…화재예방 캠페인 및 소방안전교육

    경북 칠곡소방서(서장 최원익)와 119청소년단은 27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캠페인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숭산초등학교, 제일유치원 등교 시간대에 진행됐다. 소방공무원 및 119청소년단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대피훈련을 통해 학생(원아)들이 교사와 함께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소화기의 사용법 설명 후 체험용 소화기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생활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험요소를 알리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화재예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예방교육도 병행했다. 최원익 서장은 "119청소년단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칠곡소방서는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8:50:08

  • [기고-심학보] 전화위복(戰火爲福)으로 경북 뉴딜

    [기고-심학보] 전화위복(戰火爲福)으로 경북 뉴딜

    얼마 전 경북도청에 갔다가 우연히 도지사실 출입문에 붙어 있는 '전화위복(戰火爲福)-불을 이기고 뉴딜 경북'란 문구를 보고 많은 걸 느꼈다. 참 시기적절한 경구이며 지도자로서 철학이 담겨 있는 표현이라 한참을 바라보았다.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너무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산불이 청송과 안동,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부지역으로 확대되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소실된 산림 면적이 10만㏊에 이르고, 주택·공공시설 5천여 곳이 불에 타 1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산림이 잿더미가 됐고 그 속에서 살던 수많은 동물들도 보금자리를 잃었으며, 천년 고찰 고운사 등 문화유산까지 불에 타는 안타까움을 겪었다. 산불 대부분이 사람에서 비롯된 실화로 추정되고 있어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한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어든 점과 강풍이 산불 확산의 중요한 배경으로도 꼽히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산불 피해 발생 직후부터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 산불특별법이 제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특별법은 정치적 성과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되고 지역사회 재건과 임업 구조개선을 위한 포괄적 지원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경북도지사도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면에 나서 다양한 지원 대책과 실질적인 보상책 등을 강구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산불은 단순히 불이 아니라 산림생태계, 지역 주민, 문화유산 등 다양한 영역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고위험 재난이란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산불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엄청나게 배출하게 되어 탄소중립이란 전 지구적인 과제에도 막대한 저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인식해야 할 때다.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그리스. 호주 등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과 산화지 관리 및 복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도 독일을 모델로 한 산림경제림, 방화림, 탄소중립 스마트 숲으로의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북형 산림 뉴딜 정책 수립과 대안 제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는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이라고 강조하는 도지사의 말처럼 과학적이며 지속가능한 복구 대책을 포함한 경북형 그린뉴딜정책(Green New Deal Policy)이 시행되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본다. 필자는 두 가지를 제안해 본다. 첫째는 산불에 관련한 예방, 관리 및 복구를 전담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가칭 '경북 산불 생태연구소' 설립이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 둘째는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연환경 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PES·Payment for Ecosystem Services) 전 시·군으로의 확대 운영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산불예방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찰스 다윈은 "자연에서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고 했다. 이 원칙은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현재의 급변하는 다양한 우리 인간 사회에도 적응력과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2025-11-27 17:31:12

  • [기고] 전화위복(戰火爲福)으로 경북 뉴딜

    [기고] 전화위복(戰火爲福)으로 경북 뉴딜

    얼마 전 경북도청에 갔다가 우연히 도지사실 출입문에 붙어있는 '전화위복(戰火爲福)-불을 이기고 뉴딜 경북'란 문구를 보고 많은 걸 느꼈다. 참 시기적절한 경구이며 지도자로서 철학이 담겨져 있는 표현이라 한참을 바라보았다.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너무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산불이 청송과 안동, 영덕, 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으로 확대되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소실된 산림면적이 10만㏊에 이르고, 주택·공공시설 5천여곳이 불에 타 1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산림이 잿더미가 됐고 그 속에서 살던 수많은 동물들도 보금자리를 잃었으며, 천년 고찰 고운사 등 문화유산까지 불에 타는 안타까움를 겪었다. 산불 대부분이 사람에서 비롯된 실화로 추정되고 있어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한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어든 점과 강풍이 산불 확산의 중요한 배경으로도 꼽히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산불 피해 발생 직후부터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 산불특별법이 제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특별법은 정치적 성과 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되고 지역사회 재건과 임업 구조개선을 위한 포괄적 지원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경북도지사도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면에 나서 다양한 지원대책과 실질적인 보상책 등을 강구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산불은 단순히 불이 아니라 산림생태계, 지역주민, 문화유산 등 다양한 영역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고위험 재난이란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산불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엄청나게 배출하게 되어 탄소중립이란 전 지구적인 과제에도 막대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인식해야 할 때다.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그리스. 호주 등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과 산화지 관리 및 복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도 독일을 모델로 한 산림경제림, 방화림, 탄소중립 스마트 숲으로의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북형 산림유딜 정책 수립과 대안제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는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이라고 강조하는 도지사의 말처럼 과학적이며 지속가능한 복구대책을 포함한 경북형 그린뉴딜정책(Green New Deal Policy)이 시행되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본다. 필자는 두 가지를 제안해 본다. 첫째는 산불에 관련한 예방, 관리 및 복구를 전담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가칭 '경북 산불 생태연구소' 설립이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 둘째는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연환경 보전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PES, Payment for Ecosystem Services)의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산불예방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찰스 다윈은 "자연에서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고 했다. 이 원칙은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현재의 급변하는 다양한 우리 인간 사회에도 적응력과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2025-11-27 16:18:00

  • 경북 칠곡군 유니월드…취약계층 겨울 머플러 3,000개 전달

    경북 칠곡군 유니월드…취약계층 겨울 머플러 3,000개 전달

    경북 칠곡군 사회적 기업 유니월드(대표 최장희)는 2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겨울 머플러 3천개(3천만원 상당)을 칠곡군에 기탁했다. 유니월드는 2016년부터 머플러를 기부해 누적기부액 4천만원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추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기부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44:44

  •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KTX구미산단약목역' 신설 꺼내든 더불어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KTX구미산단약목역' 신설 꺼내든 더불어민주당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가칭) 'KTX구미산단약목역' 신설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신설 KTX역이 들어설 칠곡지역 반응은 시큰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 갑·을 지역위원회와 고령·성주·칠곡 지역위원회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KTX구미산단약목역 신설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KTX구미산단약목역이 들어설 곳은 칠곡군 약목면 KTX 보수기지 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정작 칠곡군 지역민들은 반응이 미지근하다. KTX구미산단약목역 신설은 지난 2022년에 추진되다가 무산이 됐었기 때문이다. 이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칠곡군 약목면 KTX 보수기지 내에 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KTX구미산단약목역 신설에 2천억원 가량의 시업비가 든다. 철도건설법 시행령 제22조 제1항 4호(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역사 건립비용은 구미시와 칠곡군이 각각 떠안아야 한다. 게다가 KTX 김천구미역이 있는 김천지역의 반발도 예상해야 한다. KTX 김천구미역 이용객의 60%가량이 구미 시민인데 KTX구미산단약목역이 신설되면 이용객이 분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제적 타당성도 따져 봐야할 상황이다. 칠곡지역 정가에서는 "KTX구미산단약목역이 신설되면 좋겠지만, 물리적으로 힘들다"며 "KTX역 신설에 국비가 지원돼야 가능하다. 자치단체가 공사비를 부담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어렵고, KTX역이 활성화 되기위해서는 구미공단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개설해야하는 등 막대한 예산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KTX구미산단약목역 신설 사업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임을 강조하며, 국정 과제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정치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따라서 3개 지역위원회는 구미와 칠곡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KTX역 신설을 위해 'KTX구미산단약목역 추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 준비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KTX역 신설의 당위성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정석원 고령성주칠곡 지역위원장은 "경북 서남부 광역 교통망 확충이라는 큰 틀에서 이 사업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칠곡군 약목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KTX역의 성공적인 신설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5:34:49

  • 경북 칠곡군 내년 예산 8,250억원 편성

    경북 칠곡군 내년 예산 8,250억원 편성

    경북 칠곡군은 2026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228억원을 증액한 총 8천250억원을 편성해 25일 칠곡군의회에 상정했다.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6천767억원, 특별회계 1천48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잉여금 감소와 경직성 경비 증가로 인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저성과 사업의 지출 구조조정, 투자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의 재정 효율화를 통해 민생 안정, 미래 성장동력, 군민 안전의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재원을 투입했다. 주요 세출분야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보상금 등 380억원을 투입해 121.7%가 늘어난 932억원을 편성했고, 사회복지 분야는 2천324억원을 편성하여 총 세출의 31.8%를 차지했다. 주요 사업으로 장기방치건축물(북삼JK아파트) 정비사업(매입·철거)에 84억원, 새마을회 대체 건물 리모델링 17억원,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54억7천만원, 왜관일반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50억원 등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314회 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군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며 "칠곡군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02:42

  • 경북 칠곡군…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 열어

    경북 칠곡군…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 열어

    경북 칠곡군은 12월 6일부터 왜관역 광장 일대에서 '2025 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은 'with 화이트 트리숲'을 부제로 6·13·20·24·25일 총 5회에 걸쳐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지역 소상공인 셀러가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디자인으로 예쁘게 꾸며진 마켓은 ▷크리스마스 용품 ▷수공예품 ▷먹거리(겨울간식 등) ▷농·특산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니트리&케익&쿠키 만들기, 소원등 달기, 군밤체험 등 가족 및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체험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마켓 운영일에는 버스킹, 마술, 마임 및 지역민이 참여한 성가대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인플루언서 '산티'의 1분 캐리커쳐 및 칠곡 산타할매 등 이색 이벤트도 현장에서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왜관역 광장에 대형트리를 포함한 '화이트 트리숲'을 조성해 환상적인 겨울밤 분위기를 선사하고, 이색 포토존과 함께 야간경관은 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26년 1월 31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소상공인 및 주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하며 행운이 깃드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칠곡의 새로운 대표 겨울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4:19:47

  • 선물용 경북 칠곡 '프리미엄칠곡할매쌀' 공식 출시

    선물용 경북 칠곡 '프리미엄칠곡할매쌀' 공식 출시

    "선물은 프리미엄칠곡할매쌀로 하자." 경북 칠곡군이 26일 한 팩씩 뜯어 쓰는 소포장 선물용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을 공식 출시하면서, 쌀을 사고 먹고 선물하는 방식까지 쌀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한 끼 분량(300g)을 진공 포장해 음료수 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소포장을 하나씩 잘라 밥솥에 붓기만 하면 된다. 1~2인 가구의 생활 패턴에 맞춘 '새로운 쌀 소비 방식'이다. 칠곡군과 지역 농협·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해 '쌀도 생활 방식에 따라 포장이 달라져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귀국 직후 곧바로 40농가(20㏊)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생산단지를 꾸렸다. 특히 농가들은 찹쌀의 쫀득함과 맵쌀의 고슬함을 함께 가진 혼합계 '미호쌀'을 프리미엄 생산단지 품종으로 선택했다. 미호쌀은 윤기와 탄력이 좋아 전체적인 밥맛이 뛰어난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더불어 품질관리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칠곡군은 참여 농가에서 납품되는 쌀을 전량 DNA로 분석해 품종 순도를 100% 확인하고, 단백질 함량(6.0% 이하 '수' 등급 기준)과 완전 미율까지 함께 검사해 기준 미달 농가는 즉시 제외했다. 단순 표본검사가 아니라 전체를 분석해 합격한 쌀만 브랜드에 넣는 방식이다. 포장 시스템도 새로 구축했다. 경북과학대학교 포장기술연구센터에 시간당 800개를 생산하는 진공 포장 라인을 설치해 농가와 공유했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300g과 1㎏씩으로 각각 나뉘어 포장된다. 칠곡군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향후 일반 농가들의 소포장 상품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병문안이나 명절에 박카스·음료수 세트를 들고 가는 문화 대신, 한 팩씩 꺼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쌀 선물 문화로 바꾸겠다"는 목표다. 한 팩 기준 3인분이며, 20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한 달치 식사량이 된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칠곡군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경북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 판매한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DNA를 전 농가에 적용하는 지자체는 칠곡군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생산된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품종 순도와 단백질 함량 모두 상위 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쌀도 시대의 요구에 맞춰야 한다"면서 "작게, 신선하게,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쌀 문화를 만들겠다. 칠곡이 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6 14:54:35

  • 칠곡군·칠곡군공무원노동조합, 취약계층 22가구 난방용품 지원

    칠곡군·칠곡군공무원노동조합, 취약계층 22가구 난방용품 지원

    경북 칠곡군과 칠곡군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22가구의 취약계층에 전기매트를 지원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됐다. 장성원 칠곡군공무원노동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한파로 인한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00:53

  • 경북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2025년 칠곡군 보육인 대회 열어

    경북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2025년 칠곡군 보육인 대회 열어

    경북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우영)는 24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보육교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칠곡군 보육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영유아 보육 발전에 기여한 보육교직원 21명에게 군수상, 국회의원상, 군의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2부 행사로 진행된 말자할매의 '고민상담 토크쇼 동갑이몽'은 개그맨 김영희·조승희 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따뜻한 위로 메시지가 더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애써주는 보육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들과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6 08: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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