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기사가 급정거할 때가 있다. 옆 차선에 있던 차가 끼어들었기 때문이지만 이쪽이 양보하지 않은 탓도 있다. 이때 대다수 기사는 끼어든 기사 탓을 한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
경북 경주시 북서쪽에 있는 안강읍은 신라 경덕왕 때 백성이 편안하고 강녕하길 바라는 뜻을 담아 임금이 내린 지명을 그대로 쓰고 있다. 산자수명하고 인심순후하여 영남의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 불릴 만큼 선...
[사설] 한방의료체험타운 청년몰, 대구시 회생 의지는 있나
대구 중구 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안에 있는 청년몰이 재활 해법을 못 찾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정점에 이르던 2020년 8월 문을 열었던 것부터 패착(敗着)이었다. 엔데믹 이후에도 영업력 부진에 허...
[사설] 장관이 사과했으니, 의료계도 추계위·협의체 참여하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환자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전공의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정부가 의정(醫政) 갈등 및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 '미안'이라는 사과의 표현을 공식 자리에...
[사설] 국민의힘, 대통령과 잦은 갈등 연출 국정에 도움 되나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獨對)를 요청했으나 거절당...
[관풍루]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징역 3년 구형된 뒤 “위증교사인지 직접 판단해 보라”며 녹취 파일 공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증교사 사건 재판 1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 구형된 뒤 1일 "위증교사인지 직접 판단해 보라"며 자신의 녹취 파일을 SNS에 공개. 개딸만큼은 위증교사가 아니라고 하겠지. ○…조...
[매일칼럼] 한계 내몰린 자영업, 경제 체질 혁신 시급하다
"정 안 되면 장사라도 해야지"라는 푸념에는 힘들어도 자영업에 뛰어들면 최소한 생계 유지는 걱정 없다는 믿음이 깔려 있었다. '사장님' 소리 들으며 대박의 부푼 꿈을 꾸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 경제의 한 축인...
중동의 반(反)이스라엘 무장단체 중 최강 정파(政派) 헤즈볼라.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 헤즈볼라 수장(首長) 하산 나스랄라(64)를 사살하면서 헤즈볼라와 중동의 향방(向方)에 관심이 ...
지난달 24일 오전 의성군 비안면 비안만세센터.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대구경북(TK)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주민 수백여 명이 모인 집회가 한창이었다. 집회 분위기는 크게 격앙된 상태...
[수요일 아침] ‘1946년 10월’의 역사적 해원(解冤)이 필요하다
10월이다. 가을을 이기는 여름은 없다. 산들바람이 볼을 스친다. 행복한 계절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10월은 가슴 아린 달이기도 하다. 1946년 이 즈음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숫자도 모를 많은 사람들이 골로 갔다....
[매일춘추] 50번째 역사,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불과 하룻밤 사이 서늘해진 바람과 함께 가을이 시작됐다. 내리쬐는 뜨거운 열기에 지쳐가던 여름 뒤에 찾아오는 가을의 선선함은 우리를 야외로 이끈다. 바깥 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과 함께 지난 9월...
[사설] 위증교사 혐의 이재명 징역 3년 구형, 법원 정치 고려 없이 판결하라
자신의 재판 관련 증인에게 허위(虛僞) 증언을 요구한 혐의(위증교사)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22∼24일 고(故) 김병량 전 ...
[사설] 7광구 한일 협상, 국익 중심의 협상력 발휘해야
한국과 일본의 대륙붕(大陸棚) 공동개발구역(JDZ, 7광구) 협상이 39년 만에 재개되면서 한·중·일 3개국의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7광구의 자원 매장 가능성과 개발 주도권에 비춰 볼 때 우리나라 국익에 중점을 ...
[사설] 22대 국회도 기업인 줄소환, ‘호통 국감’ 재연하나
7일 시작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주요 기업인들이 무더기로 소환된다. 국감에서 민간 기업인들을 무차별적으로 불러내는 행태가 이번 국회에서도 거듭되는 셈이다. 불안한 국제 정세(政勢), 고금리·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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