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오늘의 칼럼

오피니언 최신기사

  • [매일춘추] 생은 라면

    오인태 시인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생라면을 먹으며 '생은 라면'이라는 기발한 연상을 한다. 꼬인 날이 많았던 시인은 "삶도 라면처럼 꼬일수록 맛이 나는 거라면/ 내 생은 얼마나 더 꼬여야/ 제대로 살맛...

  •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덕(悳), “마음 바로 쓰라”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여기로 몰려드는데, 나는 오히려 사람들이 여기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릴케의 『말테의 수기』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가 감지했던 20세기 초 대도시 파리의 모습은 빈...

  • [광장] 다시 ‘우물안 개구리’ 되는 코리아

    우리나라 스포츠의 하향 분위기가 심상찮다. 일례로 이달 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톱10에 든 한국 선수는 1명도 없었다. 1997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었다. 1998년 I...

  • [사설] 사문화된 9·19 합의 파기, 우리 정부 탓하는 민주당

    사문화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가 우리 정부 탓이라 몰아붙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인식이 놀랍다. 파기의 원인 제공자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탄도미사일 도발, GPS 교란 등을 자행해 온 북한 정권이다. '오물 풍...

  • [사설]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비판 부당하다니 명예훼손 고발하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거액의 기내식 비용이 논란인 가운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무 근거도 없는, 명백한 명...

  • [사설] TK 행정통합 핵심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다

    대구시·경북도(TK) 행정 통합 로드맵이 제시됐다. 연내에 'TK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2026년 7월 1일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4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

  • [관풍루] 디지털 낙인 찍힌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선출. 본회의 야당 단독 개의 항의로 국민의힘 불참. 상임위원장 배분 둘러싼 여야 대치 이어지는데, 최악이던 21대 국회 그림자 아른거리는 듯. ○…정부, 북...

  • [야고부] 이재명 옥죄는 이화영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공여 및 대북 송금 재판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고 있을 때 평화부지사로 임명돼 이 대표의 ...

  • [매일희평] 가능성 높다는 시추 전문가의 속뜻???

  • [데스크 칼럼] 젠슨 황, 이재용 그리고 황병우

    미국의 엔비디아는 요즘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이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9천억달러로, 코스피 전체 시총의 2배에 육박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출신으로 어릴 때 ...

  • [김성준의 새론새평]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 공기업 선진화만이 답이다

    지난 6월 3일 자 매일신문에 "마약 밀수 이어 성추행 신고 접수-한국가스공사, 보름에 한 번꼴 징계"라는 기사가 실렸다. 최근 5년여 동안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받은 징계 건수가 130건에 달해 보름에 한 번 정...

  • [기고]메타버스와 경북의 새로운 도전

    지난 2월 27일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제정됐다. 메타버스 용어 정의와 함께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한 진흥 규정을 담은 법으로 오는 8월 시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법 제정 직후, 페이스북으로 친...

  • [사설] 특검으로 대북 송금 의혹 수사까지 막으려는 민주당의 입법 독재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 전반을 특검을 통해 수사하겠다며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는데, 유죄 선고가 ...

  • [사설] 저출생대응기획부, 공무원 밥그릇만 늘린 조직이어서는 안 돼

    저출생 문제가 인구 소멸과 국가적 재앙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0.72명까지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

  • [사설] 사실로 드러난 文정부의 국가채무비율 축소·왜곡 의혹

    문재인 정부 당시 기획재정부가 국민 불안을 이유로 국가채무비율 장기 전망치를 의도적으로 축소·왜곡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핵심은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국내총생산(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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