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웃는 웃음이지만 천진무구한 모습들이 정을 붙이기에 충분해 뇌성마비.지체부자유아 자원보모로 앞장설래요"자력으론 평생 바깥구경이 힘든 비운의 뇌성마비.지체부자유아들이 제일모직대구공장 1일보모들의 품에 안겨 겨울나들이에 나섰다.
대구시 복현동 성보재활원생 83명은 21일 용인자연농원을 찾아 생전 처음보는 보모들을 친부모인양 따르며 어리광을 부렸다.
제일모직대구공장은 74년 성보재활원과 자매결연, 매월 운영비일부를 지원해왔다.
정기수 제일모직대구공장장은 단순히 운영비일부를 지원한다는 것은 원생들이 아닌 수용시설과 자매결연한 느낌이 들어 이같은 나들이계획을 세웠다고말했다.
이날 용인나들이에 동행한 재활원 보모들은 금전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이들에겐 온정의 손길이 더욱 아쉽다고 했다.
제일모직측은 이번 행사가 5백만원 이상의 경비가 드는등 다소 부담스럽지만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상을 심는다는 차원에서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라는 것.
이번 나들이에 자원한 제일모직 1일보모들은 원생들을 볼때 건강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며 비자매결연 불우시설도 방문해 자원보모로 뜻있는 여유시간을 보낼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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