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입수험생 상위권 학생가운데 상당수가 자신의 성적을 과소평가하거나 타 시도보다 강한 {지역 안주}경향을 보이며 진학목표를 낮춰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5개시도에서 가장 높은 {우수 자원} 점유율을 보이는 자연계 수험생은많은 수가 일찍부터 보수적 직업관(의.약학등)을 드러내며 지역대학 안착을희망하고 있어 인재양성 측면과 관련한 적정한 진학지도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은 대입전문기관 일신학원이 최근 전국 수험생 45만5천명이 참여한 모의 수능시험때(3월29일) 실시한 예비 지망대학 조사 내용가운데 서울대점수대별 지원 성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분석에 따르면 모의 수능시험성적(2백점만점)만 기준할 때 올 서울대 합격안정권인 1백50점이상 대구지역 수험생은 인문계열 1백36명 자연계열 2백47명이나, 이중 서울대 지원의사를 밝힌 경우는 인문 1백15명(84.6%) 자연 1백54명(62.3%)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 합격가능권인 1백40점을 기준할 때 대구지역에서 이를 득점한 수험생은 인문 3백22명중 64.6%인 2백8명이, 자연은 6백52명가운데 44%인 불과2백87명이 서울대 지원을 희망했다.
이같은 서울대 예비지원율(득점인원 대 지원인원)은 자연계의 경우 전국 11위로(인문3위), 상위권 학생층이 전국 최상 수준을 차지하는 지역 수험생 성적을 고려할 때 대조적이란 지적이다.
일신학원 진학지도실 관계자는 "상위권 학생이 지나친 하향지원과 지역안주자세를 버릴 경우 최근 대구지역 수험생중 상당수가 경남쪽 대학을 택하는소위 밀려나기 지원 사례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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