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퀘벡주분리 주민손으로

퀘벡주 분리등 캐나다의 앞날을 가름하는 퀘벡선거일이 오는 9월12일로 확정됐다.다니엘 존슨 퀘벡주수상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일자를 발표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집권자유당에 한표를 던지는 것은 직장창출경제회복에 큰 기여를하는 것]이라며 분리주의정당인 퀘벡당의 당선은 캐나다 미래에 끔찍한 상황을 가져다줄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선거는 존슨주수상이 이끄는 집권 자유당과 독립주의자들로 구성된 퀘벡당과의 싸움이다.

퀘벡당은 9월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9-10개월이내에 주민투표를 실시, 퀘벡독립여부를 결정짓는다는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어 이번 주선거는 단일국가로서의 캐나다 존재에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

퀘벡당 쟈크 파리조 당수는 [우리당은 2개월 이내에 주정권을 장악하고 1년내에 독립국가를 세울 것]이라고 큰소리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퀘벡당 지지율은 52%로 자유당의 42%보다10%포인트 앞서고 있다.

영국계를 제외한 프랑스계 주민들만을 볼때 퀘벡당은 29%포인트차로 자유당을 리드하고 있다.

퀘벡의회 총의석은 125석으로 현재 자유당이 78석, 퀘벡당이 34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5석은 무소속, 8석은 공석이다.

퀘벡의 총유권자는 487만2천965명으로 각당 후보들은 선거일 50일전부터 선거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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