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산등 5개 제외 차부품등 3개추가

대구시가 제외한 품목은 나일론다프타-내의-양말-낚싯대-우산및 양산 등5개 이며, 종래 7개 중 안경테와 섬유기계 등 2개 품목만 계속 지원키로 했다.새로 포함된 품목은 자동차부품-자전거부품-알루미늄제품(주방기구)등 3개이다. 이로써 전체 전략품목은 7개에서 5개로 축소됐다.제외 품목 중 우산 및 양산은 지역 비중이 높으면서도 갈수록 수출 경쟁력이낮아져 수출 전략 품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그외 나일론다프타는 PE직물에 뒤떨어져 경쟁력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으며,내의류는 전북지역 업체들에 밀리고 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낚싯대는 업체들이 경북지역으로 다수 이전했을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탄소섬유 고가품은역내 생산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경테는 섬유-기계류와 더불어 지역 3대 수출산업을 형성하고 있고경쟁력 또한 상승세에 있다고 판단됐으며, 섬유기계는 중국 특수 등으로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새로 전략품목으로 지정된 품목 중 자동차부품은 생산업체 기준으로 전국 비중이 18.3%에 달하는데다 매출액 중 수출비중(완성차를 통한 간접 수출)이30%에 달하고 앞으로 지역 일대의 상용차 생산벨트화 등을 고려할 때 유망하다는 것이다. 또 자전거 부품도 업체숫자에서 전국 44개 중 40개를 지역 업체가 차지하고, 일본 등으로의 수출 유망 품목으로 상공자원부로부터도 지정돼 있다는 것이다. 알루미늄제품(주방기구)도 전략품목으로 지정됐는데, 이것또한 전국 비중이 28.4%에 달할 뿐 아니라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74.4에 이르고, 일본 미국 유럽 등 시장의 개척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는 평가를받았다.

수출전략품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이자가 싸거나 대구시에서 일부 부담해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구조조정 자금 등이 우선 지원되고, 산학연컨소시엄구성에서도 우선권이 부여되며, 해외시장 개척사업에서의 우선 지원-각종 수출지원 기관 및 체계와의 우선 연계 등 지원이 있어 왔다.

대구시는 그러나 내년부터는 새 해외시장 개척때 위험부담을 대구시에서 맡아줌으로써 시장 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별도의 1억원 규모 자금을 마련, 수출보험료를 대신 내 주기로 했다. 이 액수는 연간 4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연간 5개 업체를 뽑아 업체당 5백만원씩 지원, 수출업체로 발전할 수 있게 훈련하는 수출보육사업에도 우선적으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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