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3백만엔대(약2천5백만원)를 웃도는 사상최고가 주식이 등장할 것으로보인다.오는 10월27일 공개될 액면가 5만엔짜리 {일본담배산업(JT)}주식을 일본대장성이 29일 대형투자자를 중심으로 사전 경쟁입찰한 결과, 낙찰된 주식 총23만주 가운데 가중평균치 1주당가격이 무려 1백43만7천9백91엔(약1천2백만원)에달했다. 최고낙찰가는 2백11만엔, 최저낙찰가는 1백36만2천엔이었다.이에따라 최고낙찰가와 가중평균치를 기초로 설정하는 일반인용 매매가격은1백40만엔-1백43만8천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격은 지난 87년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장된 일본전신전화회사(NTT) 주식의 낙찰가 1백19만7천3백92엔보다 20만여엔이 높으며, 작년 10월 상장된 동일본철도(JR)주식 낙찰가 37만9천8백6엔의 4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특히 NTT의 경우 상장후 가격이 올라 한때 3백만엔 가까운 고가를 기록했고 지금도 2백50만엔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JT주식도 오는 10월 상장후에는 3백만엔을 넘는 엄청난 가격으로뛰어오르리라는 관측이 무성하다.
경제전문가들은 JT주식낙찰가가 사상최고를 기록한데 대해, 버블경제 붕괴후마땅한 투자대상이 없고, 공개주식수가 적은 데다 NTT.JR주식값이 상장후 오른 전례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9월2일부터 청약을 받는 JT주식은 총 2백만주 가운데 66만6천6백66주를 공개예정인데, 대형투자자용이 23만주이고 나머지가 일반인 청약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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