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여행도중 사고를 당하거나 강도를 만나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돌보아줄 가족이나 친지라고는 아무도 없는 낯선 타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면 이보다 난처한 일은 없을 것이다.이 같은 일을 당했을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이 '긴급지원서비스'.이 서비스는 해외 현지실정에 익숙지 못한 여행자들이 예기치 못한 건강,안전상의 재해에 부닥쳤을 경우 요양기관에서의 진료로부터 본국 후송에 이르기까지 의료서비스를 포함, 각종 업무를 알선, 대행하는 종합적인 지원제도이다.
긴급지원서비스는 여행도중 현지에서 각종 서비스를 받는다는 점에서 사고로인한 피해를 사후에 보장받는 여행자보험과 구별된다.
우리나라에 지사가 있는 긴급지원서비스업체로는 세계 1백25개국에 통신망을갖고 있는 AEA(Asia Emergency Assistance)사와 1백60개국에 통신망을 갖고있는 SOS(Super Overseas Service)가 있다.
지난 92년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립한 AEA사(02-790-7562)는 아사아와 미주지역에 14개 지사와 1백60여국에 비상대기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지사를 설립한 SOS사(02-739-2406)도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에17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24시간 모국어 상담이 가능한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의료알선 서비스 외에도 여권이나 휴대품을 분실할 경우 도움을 주거나 항공권 숙박 등을 긴급하게 예약해주는 여행안전보장서비스 등이 있다.
또 현지 의료시설, 교통수단, 비자관련정보, 환율정보 등을 안내해주는 정보지원서비스와 현지 통역원 안내, 변호사 알선, 긴급업무연락 등 업부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원가입은 AEA는 상담프로그램 해외출장우대프로그램 단기여행우대프로그램등 7가지로 분류, 프로그램과 가입기간에 따라 가입비가 다르다.단기여행우대의 경우 개인이 가입하면 1백8달러, 가족의 경우 2백70달러 정도.
SOS사는 가입기간이 1주일 이내인 단기회원과 1년인 장기회원, 개인 및 단체회원, 법인회원 등으로 구분하는데 개인 단기회원의 경우 가입비는 1만3천5백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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