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각 경찰서에서 처리되고있는 교통사고 가운데 당사자간의 간단한합의로 해결될수 있는 경미한 사고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경찰조사의실효성없이 업무부담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93년부터 인명피해가 없고 손실액이 80만원 미만인 교통사고는 당사자간에합의(보험가입)가 된 경우 주민 스스로 처리할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시내 각 경찰서에 매일 접수되는 10~20여건의 교통사고중 이같은 경미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50~60%에 이르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사고현장에서 자기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합의를 하는 경우 손해를 볼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미한 교통사고는 처벌의 필요성이 없어 현장조사보고서 및 각종 관련서류를 검찰로 보내지 않고 경찰에서 그대로 종결하는데다 보험금지급 등사후처리과정이 대부분 당사자간의 합의내용과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거의없다.
이에따라 10~17명에 불과한 각 경찰서 교통사고조사요원들은 불필요하게 매달 50~60건의 교통사고 현장조사와 보고서작성 등을 떠맡아 과중한 업무에시달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히려 가벼운 접촉사고를 신고했다가 각종 법규위반으로 벌점이 추가돼 면허정지 같은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도 있다 며 상당수 주민들이 무작정 교통사고 신고를 했다가 나중에 후회하기도 하지만 일단 사고가접수되면 경찰은 경중에 관계없이 정식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 고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