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이너스티컵 축구

한국이 제3회다이너스티컵 국제축구대회 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재격돌하게됐다.한국올림픽대표팀은 23일 홍콩 몽콕구장에서 계속된 예선 풀리그 최종전에서스트라이커 최용수의 후반 결승골에 힘입어 홍콩선발을 3대2로 꺾고 1승2무(승점 5)를기록,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상위 2팀이 겨루는 결승에서 오는26일 일본과 다시 맞붙는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앞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이겨 2승1무(승점 7)로 1위에 올랐다.

2002년 월드컵유치 경쟁 라이벌끼리 대결한 지난 21일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정예대표팀으로 구성된 일본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다 구로사키에게 첫 골을 내준 뒤 GK서동명의 눈부신 활약과 후반 이우영의 동점골로 1대1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14분 이기형의 선취골로 쉽게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19분동점골을 내줘 한때 긴장했다.

그러나 한국은 고정운이 전반 39분 1골을 보태 2대1로 앞섰다.후반 18분 다시 1골을 내줘 2대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최용수가 귀중한 결승골을 더해 홍콩의 추격을 뿌리쳤다.한편 일본의 신예 마에조노는 중국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퇴장당해 한국과의결승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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