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8경 제1경이 국도 확·포장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진남교반은 경북8경이자 문경8경의 제1경.이곳은 국도3호선 확·포장공사로 이 기암절벽을 무너뜨려야 하는 실정이다.영강을 배경으로 둘러쳐진 진남교반은 옛 영남지방 선비들의 한양 과거길을재촉하던 발자취도 서려있는 곳.그러나 이곳 기암절벽 높은 봉우리는 27m 아래까지 잘라내야 한다는 것이다.그동안 문경시민들은 물론 전국의 자연애호가들은 국도노선변경으로 훼손을막아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펴왔다.
사업발주처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관련기관인 문경시는 이곳에 문경·가은선철도가 가로놓인 데다가 터널설치가능 구간은 이미 중부내륙고속도로건설계획노선이어서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자연은 한번 훼손하면 복구될 길이 없는 만큼 중부내륙고속도로 터널구간 노선을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로 바꾸고 국도 터널설치로 변경해야 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