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으로 내정된 김철수 통상대사는 얼마전까지 상공자원부 장관을 지낸데다 20년 이상 국제통상분야에서 일해온 통상전문가로국내에서 보다 국제무대에 더 잘 알려져 있는 인물.경기고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 1964년 미터프츠 대학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받고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후 2년간스미스대학과 세인트로렌스 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은 미국통.김대사는 '찰스 김'이라는 영문 이름과 함께 지금도 영어로 말하는 것이 더편해보인다는 말을 들을만큼 유창한 영어를 구사한다.
통상문제를 둘러싸고 한미관계가 껄끄러울 때도 미국측 관계자들이 적어도김대사가 하는 말은 거짓말은 아니라고 평했을 정도로 정직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84년부터 90년까지 상공부 제1차관보로 재직하면서 수 많은 양자또는 다자협상에서 한국대표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86년 9월 푼타델에스테에서 시작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대표로 참석한데 이어 4년간 UR협상 다자간무역협정(MTN) 협상그룹의 의장을 지냈고 지난 4월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열린 UR협정문 서명을 위한 각료회의에도 한국대표로 참석, UR협상의 전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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