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아동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국내입양의 공개화, 장애 의료문제아동의 국내입양 활성화가 앞으로의 주요 사업방향입니다"지난해 7월 회장에 선임된 홀트아동복지회 김병우씨(53)가 복지회 40주년을맞아 향후사업 홍보차 대구에 들렀다.
대구가 고향인 김씨는 "90년대에 들어 해외입양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며우리사회 현실로 봐서도 궁극적으로 해외입양은 중단돼야 한다"며"이제는 입양자체보다는 세계화에 따른 민족자원활용이라는 측면에서 해외입양동포들의사후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13만 해외입양아의 전산화 관리와 모국순례, 한국문화 연수프로그램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김씨는 "자체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해외입양의 사후관리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모자라는 형편"이라며 재정지원을 요청했다.김씨는 또 해외입양의 종결을 위해서도 국내입양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져야하며, 질병 또는 장애가 있는 아동들의 국내입양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80년대 한해 평균 4천여명이던 해외입양아가 90년들어 9백여명으로 줄어들었고 대신 국내입양아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밝힌 김씨는 "음성적으로 이뤄져온국내입양이 공개돼야 하며, 전적으로 해외에 입양돼온 장애아동들도 국내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김씨는 앞으로 정부, 종교계등 각계의 지원과 자체적인 노력으로 입양아동복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것 이라고 밝혔다. 〈김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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