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무관 승진시험이 들러리 추천과 시험포기 강요등 잘못된 관행으로 시행되고 있어 승진 대상자들의 비난을 사고있다.지방공무원 임용규정에는 6급에서 5급인 사무관으로 임용할 경우에는 승진시험에 합격해야 되는데 1명 사무관 승진시험 합격에 2~5배수를 추천, 시험에응시토록 돼있다.
그러나 경북도·시·군에서는 시험대상자를 내무부에 2배수로만 추천을 하고특정인에게 아예 시험 포기각서를 받고있어 사실상 들러리 추천으로 사무관시험이 형식적인 시험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들러리로 선정된 추천자는 정년퇴직을 눈앞에 둔 승진시험 포기자를 선정,근무평정, 경력평정, 교육평정 등을 고의로 높여 2배수로 추천한뒤 압력과회유등으로 시험을 포기토록 하고 있는 것이 경북도내 오랜 관행으로 되어왔다.
이러한 잘못된 시험제도관행으로 인사의 기본원칙인 승진대상자의 균등한 기회제공이 상실되고 있는 것은 물론 시험의 최대 장점인 우수한 인력선발이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승진시험때문에 승진을 하려면 승진내정자를 결정하는 인사부서에 근무를 하지 않으면 아예 승진조차 기대할 수 없어 인사부서에 근무하기 위해치열한 경쟁은 물론 고위층을 동원시키는등 인사부조리까지 뒤따르고 있다.시군공무원들은 "현재 경북도의 사무관 승진시험 관행으로는 실력을 갖춘 인력선발이 될수 없는데다 요령과 눈치만 보는 해바라기성 간부만 양성되고 있다"며 "지방공무원 임용규정대로 사무관 승진시험에 자격요건이 갖춰진 대상자를 타시도와 같이 2~5배수로 추천해 능력, 실력으로 합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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