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작지만 책을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대구시 중구 남일동 주택은행 뒷편 건물 3층 새벗도서관 신남희씨(32).신씨는 면적은 51평밖에 되지 않지만 문학 과학 아동 청소년 도서와 열람실휴게실 회의실을 갖춘 새벗도서관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관장이다.신씨는 "주민도서관은 도서열람기능외에도 영화 문예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문화센터"라고 강조했다.오전10시 출근, 도서관문을 열고 오후8시까지 책과 씨름하는 고된 일이지만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임도 갖고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로 살고 있다고.
대학졸업 이듬해인 지난 89년 도서관을 중심으로 건전한 문화운동을 펼쳐보겠다는 생각에 민간도서관만들기에 나선 신씨는 6년째 도서관을 지키고 있다.새벗도서관은 개관당시 회원이 5백명뿐이었으나 지금은 2천5백여명으로늘었으며 글쓰기 영화 등산 풍물 독서토론 역사연구 여성문제연구 등 취미와관심분야별 소모임도 활발해 주민문화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집에 있는 책을 몽땅 가져와 도서관에 기증한 회원도 있었습니다. 주변의관심과 도움이 성공의 비결이라 생각해요""도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도서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도 하고 있다"는 신씨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 도서관을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문화센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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