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미국베로비치등에서 어느해, 어느 구단보다도 착실한 스프링캠프훈련을 수행, 투타의 전력이 최하위권은 아니라는 평가다.11경기가 진행된 현재 드러난 결과만을 놓고 볼때도 삼성은 팀타율에서 2할7푼으로 8개구단중 3위를, 팀방어율에서는 4.60으로 5위에 올라있다.또 11게임중 5번에 걸쳐 두자리수 안타를 기록하며 모두 98개의 안타를 양산, 1경기에 평균 9개의 안타를 터뜨렸다.
각 경기에서 패전처리된 김태한 성준 김인철등 선발 투수진도 경기중반까지는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면 왜 삼성의 성적이 경기내용에 대한 분석과 상반되고 있는가.전문가들과 지역야구팬들은 문제가 전적으로 우용득감독등 코칭스태프에서비롯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용득감독의 자만감이 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감독은 '한번 해보자'는 선수단의 분위기론을 앞세워 팀전력에 걸맞지 않은 무리수로 여러차례 경기를 망쳤다.
삼성은 지난 수년간 전력이 급강하, 지난해에는 5위에 머물 정도의 중하위권팀이다.
그럼에도 불구, 우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야구의 정석'을 무시한 원칙없는경기운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이 경기초반 큰 점수차로 앞서 나가다가 번번이 역전패당한 이유는 우감독이 투수로테이션등 선수기용을 적절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부산 롯데전에서 두번 당한 역전패는 대표적인 사례.
프로3년차의 신예 최한경투수의 능력을 과대 평가, 무리하게 등판시켰다가두번 다 쓰라린 패배를 가져왔다.
또 양준혁 강기웅등 중심타선에서 맞은 득점기회를 강공으로 일관하다 이들의 병살타로 경기흐름을 먹칠한 경우도 허다하다.
한야구팬은 "우감독의 경기운영스타일은 우승후보팀에 적절할지는 몰라도 현재의 삼성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우감독은 현재의 팀분위기와 전력을 감안,'홈 2승1패' '원정 1승2패'의 구도로 5할승부에 치중하는 전략을 수립, 홈구장 승률을 높이는데 초점을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야구팬이 수긍할수 있는 평범한 원칙적인 작전구사,선수기용으로 꼬인 실마리를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한다.
더이상의 무리수는 우감독의 수명을 단축시킬 뿐이다.
결과를 놓고 감독을 추궁하는 것이 야구팬들의 흥미라고 할지라도 우감독등코칭 스태프는 대구팬들의 책임추궁을 결코 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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