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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초대석-교수는 학생 도와주는 사람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는 어느나라의 음악도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연습량과 연주자로서의 장인정신은 부족하지만 지난 3개월동안 학생들이 보여준 성실함이나 지적에 대한 수용자세는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지난 3월부터 계명대 음악대 객원교수로 부임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카지미어즈 미할릭씨(63.폴란드 쇼팽음악원 교수)는 "그러나 최소한 일주일에 두번이상교수들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교측의 재정지원, 과제곡이 적은 실기교과 과정의 개선, 개인 능력차에 맞는 교과의 조정, 많은 연주기회 제공등우수한 연주자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제도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교수란학생들이 하나의 연주자로서 홀로 설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했다.미할릭교수는 카토비츠 국립음대와 프라하 음악원을 졸업하고 폴란드 국립교향악단 첼로수석,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 객원교수등을 지냈으며 미국, 유럽, 호주등에서 초청연주회를 갖기도 했다.27일에는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음악대 강당에서 영남지역 고등학교, 대학교재학생을 대상으로 첼로마스터 클라스를 개최하며(17일 오후 3시 신청마감),10월에는 계명대 교향악단 협연(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11월 독주회도 계획하고 있다. 마스터 클라스 참여문의는 계명대 음악대 교학과 620-2092.〈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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