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25분께 서총련소속 대학생 60여명이 전 일본외상 와타나베의 망언에 항의,서울 종로구 운니동 주한 일본문화원에 화염병을 투척해 3층 건물의2층 유리창 20여장이 깨지고 2층 내부 5평과 1층 2평 등 7평이 불에 탔다.불은 10여분만에 꺼졌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이병모군(21·중앙대 법대 3년)등 모두 58명을 연행했다.학생들은 이날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나와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일본문화원내로 진입하려다 저지당하자 문화원앞 로터리를 점거하고 화염병 30여개를던진 뒤 '일본 군국주의 부활 결사 반대' '일본은 침략전쟁 즉각 반성하라' '일본은 부전 결의 즉각 하라' '일본은 정신대 만행 사죄하라' '제국주의 부활음모 결사 반대' 등의 내용이 적힌 유인물 50여장을 뿌렸다.학생들은 오전6시30분께 경찰이 출동하자 안국역 지하도로 들어가 지하철을타고 달아나려 했으나 대부분 연행됐다.
이날 시위로 지하철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으며 인근 도로의 교통이 한동안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한총련 등 학생운동 조직이 지난 3일 고려대에서 '6·3조국통일과 일본군국주의 부활 반대를 위한 남북해외 청년학생대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여온 점을 중시, 한총련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일본문화원을 기습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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