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재해위험지 방치, 우기안전사고 위험

6월하순부터 본격 장마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91년과 93년 태풍글래디스와 로빈으로 1천2백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에는 제방붕괴등 피해위험지구가 곳곳에 방치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형산강을 끼고있는 경주시역 경우 지난91년 태풍글래디스때 안강읍 시가지를 침수시킨 형상강 협착지구가 확장되지 않은채 방치되고 있는 등 대형수해위험지구만 5개소나 되고 산사태등 크고 작은 위험지구가 24개소나 된다.형산강하류 협착지점은 건설부가 5년째 방치해 수해상습지인 안강, 강동일대 4만여 주민들은 해마다 수마의 위협에 불안해 하고 있다.또 형산강하류 경주시 강동면 국당2리 부근마을 경우 마을앞 호안연장 1천4백50m가 제방공사가 안돼있어 우수기만되면 침수가 잦은등 대피하기 일쑤이다.

경주시 안강지구 수해상습지인강동면 인동, 호명리 1천5백m 제방도 물이불어나면 제방안쪽 파이핑현상으로 제방붕괴가 잦은 지역이다.시관계자는 "형산강일대 침수우려지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나건설부가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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