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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새마을 단체'의심 살 행동말아야

매일신문 8일자에 의하면 최근 지역사회 일부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모임이 통상적인 것을 넘어서는 규모로 개최되고 있어 이들 단체가 지방선거와관련하여 특정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새마을 관련 단체는 지역사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성공적 수행에 절대적인 기여를 해왔고 국민들의 신뢰속에서 지역사회의 정신적,실천적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물론 한때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후 민간조직으로서 거듭나려는 몸부림 속에서 이제 그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때 새마을관련 단체 지도자들이 특정후보를 지원하는 듯한 의심을 받을 행동을 하거나 '바르게 살기운동 활성화 결의대회'와 같은 소모성 대중집회에 참여함으로 인해 민간조직으로 변신하려는 노력에 흠집을 내지나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앞선다.

새마을 관련 단체는 특정정파나 계층, 종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사실을 누구보다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일부 지도자들이 사사로운 감정이나학연, 지연 등에 얽매여또다시 정치적인 도구로 전락한다면 새마을관련 단체는 대다수 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새마을지도자들은 선거와 관련하여 의심을 받을 행동을 삼가고오로지 지역사회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발전노력에 전념함으로써 과거의 명성을회복하여야 할 것이다.

송두범 (대구.경북지역사회개발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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