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개표 주컴퓨터로 자동집게

중앙선관위는 6·27지방선거에전산개표집계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해 운용하고있다. 이미 여러차례 도상연습을 거쳐 문제가 없다고 장담하고있다.도입된 전산집계시스템은 선관위가 현대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선거사무처리시스템'이란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구시군개표소에서 단말기를 통해 개표수치를 입력하면 중앙선관위가 컴퓨터를 통해 개표결과를 즉각 알 수 있도록하고 있다.즉 각 개표소에서 개표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군구 개표관리위원장이 확인하면 집계부가 이를 현장에서 바로 단말기에 입력,선관위의 주컴퓨터에서 자동적으로 집계되는 것이다. 시도선관위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투표진행상황 △개표시작상황과 △개표진행상황등을 투표구별로나 선거구,시도별로 즉시 파악할 수 있게된다.

지난 대선때까지의 수작업에 의한 개표집계방식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라고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집계결과를 곧바로 방송사등 언론사와 연결된 컴퓨터에 송신,개표결과가 즉시 유권자들에게 전달되게 된다. 물론 집계가 잘못 입력된 경우에도 해당개표관리위원회 단말기를 통해 정정할 수도 있다.또한 선관위는 전송회선장애와정전등에 대비해 2가지의 예비 집계시스템을마련해두고 있다.팩시밀리를 통한 개표집계전송망이 그것이다.그러나 중앙선관위가 지난 3월 시도선관위의 전산전문요원들을 교육시켰다고는 하나 촉박한선거일정등으로 전산요원들까지 개표집계시스템운영을 제대로숙지하지 못하고 있어 만일의 경우 전산망이 마비될 경우 개표시비가 우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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