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에 스피커, FM라디오, TV수신카드 등을장착하고 이들을리모컨으로 원격조정하는 PC 신제품이 미국에서 개발됐다.1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PC업체인 팩커드벨사가 개발한 이 제품은 올가을PC성수기를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리모컨으로 CD-롬(읽기전용 콤팩트디스크)드라이브의 음악CD를 작동시키고 파일을 열어볼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팩커드벨사는 이번 제품외에도그동안 가전기기의 개념에서 일반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쉽도록 CD플레이어처럼 얇은 PC나 집안의 벽구석에도 잘 배치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형 PC등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개발을 추진해 왔다.업계 전문가들은 팩커드벨사의 이번 신제품에 대해 "PC가 언젠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가전제품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은 관점에서 이번 제품은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팩커드벨사 제품은 기존 PC에 비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되지만 실용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PC사용자들이 여전히 14인치나 15인치짜리 모니터를 쓰고 있는데다 가정에서 TV등 다른 가전기기용 리모컨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상황에서는 이 제품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컴퓨터의 TV기능이 일반화되고 모니터 크기가 20인치 정도는 돼야이같은 제품이 크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