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체장에게 듣는다-김우연 영덕군수

"주민이 만족할수있는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통해 바르고 깨끗한 행정을펼치겠습니다"김우연영덕군수(52)는 경영기법을도입해 기존행정제도상의문제점과 종전 폐쇄적인행정수행방식을 개선하면서 능률적이며 열린군정을추진할것을 다짐했다."자치환경중 교육 문화여건조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지방교육기관과의 유기적인 유대속에 지역중.고교를 명문으로 육성, 자녀들이 외지에 나가지않고도 공부할수있는 수준높은 교육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또 여성과 청소년, 노인들을 위한 각종 교양문화강좌를 개설하는등 이들을위한 문화공간도 적극 마련해나갈것을 약속했다.

지역주민의 최대관심인 지역개발과 관련 먼저 농공단지를 비롯 농수산물가공업체와 무공해 제조업체를 유지, 지역산업을 적극육성하겠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산간오지와 해안지방의 도로, 항포구등 각종기반시설을 확충하고농수산물유통구조를 원활히 해 지역간 균형개발을 통한 인구 정착을 유도해나갈 것을 밝혔다.

"무엇보다 53㎞해안과 수려한산천을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 개발로 그수익이 주민들에게 환원도록 하겠습니다"

명사이십리인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을 국제수준의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해나가고, 군이 수십억원을 들여 개발했으나 제구실을 못하고있는 삼사해상공원의 개발을 촉진, 스쳐가는곳이 아닌 머물다가는 관광지로 만드는데 최선을다할것을 다짐했다.

WTO체제 출범으로 외국의 농수산물 수입홍수에 직면, 기로에 놓인 농어촌을 위해 지역의 토질과 기후에 맞는 복숭아등 경쟁우위에 있는 지역특산물재배를 집중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방파제, 물양장 시설을 확충하고 노후어선과 어구를 대체하는 한편 바다목장화를 위한 치어방류사업을적극 전개해 어업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자치는 군민들의 동참과 협조없이는 불가능합니다"김군수는 오랜 중앙집권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선택한 지방화시대가 열린시점에서 군정에대한 주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조언을 당부했다.그리고 공직자들도 중앙집권체제에서 길들여진 주민위에 군림하는 잘못된의식과 태도및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봉사행정의 주체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