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마당-도난PC탐색 서비스

도난당한 PC를 찾아주는 소프트웨어(SW)가 나왔다.최근들어 휴대용 노트북PC가 널리 보급되면서 도난사례가 자주 발생하고있는 가운데 도난당한 PC의 위치를 경찰에게 알려주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한것.

미국의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의 앱설루트 소프트웨어사가 최근 '컴퓨터레이스'라는 보안용 SW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이 SW는 일종의 차량도난방지장치처럼 PC의 모뎀에 상주, PC가 전화에 연결돼 있을 때 SW회사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이에 응답, 자신의 위치를 전화번호로 알려주고 회사는 이를 그 지역 경찰에 다시 통보해 준다.이 SW는 컴퓨터바이러스처럼 디렉토리(파일목록)상에 나타나지 않아 지울수도 없으며 하드디스크를 포맷(초기화)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모뎀을 뜯어내지 않는 한 계속 작동하게 된다.

앱설루트 소프트웨어사는 8백여개의 핫라인을 통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전화를 걸어 신고된 도난PC를 탐색한다. 이 회사는 현재 도스 및 윈도우용으로제품을 출시했으며 매킨토시용과OS2용으로도 조만간 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SW를 포함한 도난PC 탐색서비스를 연간 8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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