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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가 넘는 숟가락을 못쓰게 만들었는데도 부모님께서 격려해 주시고선생님께서도 끝까지 지도해 주셔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제1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편리한 어패류 까는 기계'를출품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한 김주환군(11.대전 현암국교 5년)은 수상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교과목 중에서 자연이가장 재미있다는 김군은 "할머니께서 조개젓을 담글때 조개를 까느라 무척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쉽게 조개를 깔 수 있는방법이 없을까 궁리한 것이 동기"라고 말했다.

김군이 고안한 '편리한 어패류 까는 기계'는 조개모양과 비슷한 숟갈 모양의 칼을 만들어 조개를 간편하게 깔 수 있게 했으며 뒷부분에는 갈퀴, 굴따는 기구 등을 끼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현재의 작업기구보다 3배 정도능률을 높인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 실용성, 경제성이 뛰어나 바로 어민들에게 보급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김군은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기계를 만드는 동안 굳게 다문 조개 입을 벌리기 위해 수십개의 숟가락을 이용해 실험하던 일이 가장 어려웠다"며 "상금은 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데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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