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엔고의 영향으로 구미공단 업체들의 대일본 전자부품 수출이 호조를띠고 있다.중부관리공단에 따르면 역내 수출업체들의 지난 1/4분기중 브라운관, 반도체, 모니터, LCD등 전자부품의 수출물량은 모두 4억4천4백75만달러로 지난해동기에 비해 27·5%나 신장되는 호조를 나타냈다.
그런데 이중 일본으로의 수출실적은 2천6백69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75·9%나 증가했으며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선 11·4%가 증가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4분기중 대일본 품목별 부품수출실적은 브라운관이 1천1백71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89·2%나 급증했고 지난해중 수출이 전혀 없었던LCD는 5백77만달러가, 반도체는 33·9%가 늘어난 8백98만달러등으로 나타났다.
구미공단 업체들의 대일본 전자부품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엔고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전자 업체들이 원가부담 가중을 극복키 위한 방안으로 한국업체를 통한 부품 수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한편 중부관리공단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엔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본 전자업체들의 부품수입은 올해초부터 증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엔고가 계속될 경우 구미공단 업체들의 대일본전자부품 수출 물량은 점차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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