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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중·고생 재입학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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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학업중 중도탈락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재입학이나 편입학시키기로 했다. 5·31교육개혁에 맞춰 국민 모두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주기위한 이번 조치는 순간적 잘못이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제적된 학생들에게 재취학의 기회를 줌으로써 청소년들을 구제하고 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시교육청은 20일 교장회의를 갖고 대구시내 1백66개 중·고교장및 지역교육청 관계자에게 이같은 방침을 시달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재입학등 대상자는 93년3월이후 올8월말까지 사이에 제적된 학생으로 학교별 정원의 범위내에서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기간 2학기중 제적된 학생들은 오는 28일, 1학기중 제적된 학생들은 96년3월중에 각각 재입학 또는 편입학하게 된다.

이에따라 일선학교들은 93학년도이후 중도탈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입학이나 다른학교에 편입학할 수 있다는 신청안내 가정통신문을 보내게된다.교육청은 교육청별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26일까지 재입학및 편입학 희망자들에 대한 신청을 받은뒤 상담과 심사를 거쳐 재입학자는 해당학교에서,편입학자는 해당교육청에서 심사를 거쳐 28일 해당자를 확정할 계획이다.대구시내에는 47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1천3백여명, 29개 실업계고등학교에서 3천6백여명등 고교에서만도4천9백여명의 결원이 생겨 교육청관계자는"재입학대상자가 중·고교생을 합하면 4천여명선이 될것"이라 예상했다.대학에서 제적생을 구제한 사례는 정치적 이유등으로 몇차례 있었으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차원서 대대적인 재입학조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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