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이 개관이래 11년동안 2백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역사 교육장과 관광명소로서 그자리를 굳히고 있다.이 박물관은 임진왜란때 우리나라 전국토가 왜군에 무방비 상태로 유린당할때 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승전고를 울렸던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지내에들어서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84년 총사업비 32억원을 들여 5천1백평 부지위에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특히 한국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탑의.선을 우리고건축 양식에 조화시켜 현대식 건물로 건립했다.유물은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문화재로 토기·석기·골각기·철기·금·은·옥제품·금동제품등 1천1백39점이 전시되어 있다.이 가운데 보물 637호인 바퀴달린 토기,보물 858호 중완구,보물 885호 현자 총통등 중요 문화재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진주박물관은 철문화가 발달한 가야시대의 유물을 전국박물관 가운데가장 많이 확보, 찬란한 가야문화의 변천사를 체계적으로한눈에 볼 수 있다.
가야유물 6백18점 가운데 금동관·단갑(갑옷)·청동합·대부유개호(굽다리두껑단지)·압형토기(오리토기)·석검은 가야문화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알려져 있다.
이같은 선조들의 얼이 담긴 중요 유물 관람객은 연간 26만명에 달하고 개관 11년째를 맞는 현재 2백만명이 박물관을 찾았다.
국립진주박물관 최종규관장은 "역사의 현장으로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아직도 곳곳에 많은 유물이 매장돼 있어 예산이 뒷받침된다면 발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주·임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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