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기 조정후 상승세

"12월 결산법인 실적 가시화 ...."

지난주 주식시장은 거래량의 꾸준한 증가속에 견조한 오름세를 보인 한 주 였다.

주초반 중소형 전기전자주를 위시한 개별재료보유종목군과 시가배당및 배당수익률공시제 도입에 따른 고가 저PER주들의 무차별적 상승으로 활발한 개별종목장세를 펼쳤다.

주중반이후에는 증감원의 작전종목 내사설이 유포되면서 단기급등한 개별종목군이 하락반전된 반면 세계화추진위원회의 은행지분 소유제한철폐추진보도에고무된 은행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2월의 증시주변여건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수급조절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증시침체로 증자물량의 감소, 회사채발행도 줄어 금리는 12%대에서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자금 수요가 변수이긴하나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최근 장세는 지난달 20일 842.72P를 저점으로 열흘이상 상승세를 시현하였으며지수가 연중최고치에 접근하고 거래대금이 7천억원을 상회하는등 상승초기국면에서는 다소 과열된 양상을 보임에 따라 금주초에는 단기조정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러나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조정이후에는 더욱 상승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형주의 거래비중이 최근 거래량의 50%수준에 육박하는등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중소형개별종목은 옥석을 가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12월결산법인들의 실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외국인 한도추가확대와 맞물려 실적대비 저평가된 중고가 우량주 내지는 성장성 저PER주에 관심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또한 지분소유한도폐지등을 재료로 거래량이 수반되고 있는 지방은행을 비롯한금융주들도 중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노재안 〈고려증권 성서지점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