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대통령은 25일 숙소인 1층 소연회장에서 뉴델리에 거주하는 교민과 상사주재원 대표 24명을 접견하고 격려.金대통령은 玄東和 한인회장 등 참석자에게 한인사회의 활동상과 한국기업들의 진출 상황, 네루대학의 한국어과 개설 등에 대해 질문하며 깊은 관심을 표시.
金대통령은 특히 반공포로 출신으로 지난 54년 印度에 정착한 玄회장과 池基哲씨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에서 생활해온데 대해 감사드린다 면서 점차커지고있는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해달라 고 당부.金대통령은 오늘 아침 간디 묘소를 참배했는데 그가 남긴 유훈가운데 원칙없는 정치, 일하지 않는 富, 봉사하지 않는 종교는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 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고 소개.
…인도 방문 이틀째인 25일 金泳三대통령은 수행기자들과 취임 3주년 기념 오찬을 함께 하기에 앞서 오전에 공식수행원 전원을 대동하고 마하트마 간디의묘소인 라즈 가트를 찾아 헌화한 뒤 기념식수를 했다.이곳은 실제로 간디의 무덤은 아니고 일종의 참배 공원같은 곳.
金대통령은 48년 간디가 암살된 뒤 화장된 장소인 이곳에 마련된 묘소 입구에서 이곳의 관례대로 신발을 벗고 별도로 준비된 신발로 갈아신은 뒤 제단앞에 이르러 한국 武官 2명의 도움을 받아 화환을 제단에 얹고 약 1분간 묵념했다.이어 金대통령은 묘소 동쪽으로 1백여m쯤 떨어진 잔디밭에 마련된 기념식수장에서 우리나라의 후박나무 비슷하게 생긴 카담바 1년생을 식수.
…金대통령은 24일 저녁 인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샤르마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 만찬답사를 통해 한국과 印度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관계진전이 긴요함을 거듭 역설.金대통령은 두나라 관계는 4세기경 韓半島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시작되었으며신라의 혜초스님은 8세기에 인도의 성지를 다녀와 왕오천축국전 이란 책을 써서 인도를 우리에게 널리 알렸다 면서 근대 인도가 낳은 위대한 인물인 마하트마 간디도 한국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고 지적.
金대통령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 그리고 한국의 자본과 기술이 결합될때 양국의 공동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 이라고 말하고 인도의 詩聖 타고르가명명했던 동방의 등불 한국과 천년전 한국인이 동경했던 서역의 문명국 인도가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실크로드 를 활짝 열어나가자 고 제안.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