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워싱턴 "아! 감격의 날"

"시애틀에 9년만에 승리"

美 프로농구 랜도우버〈미메릴랜드주〉 워싱턴 불리츠가 약 9년만에 시애틀 슈퍼소닉

스를 꺾는 감격을 누렸다.

워싱턴은 7일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완 하워드(21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라시드 왈라스(20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14연승 행진을 계속하던 시애틀을 99대88로 제압했다.

워싱턴이 시애틀을 꺾은 것은 지난 87년 이후 처음이자 양팀간 역대 22경기중에서 2번째이다.

숀 켐프가 부상으로 빠진 시애틀은 29.8%의 저조한 야투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을 14 에서 멈췄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는 혼자 24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한 칼 말론의 유타가 101대94로 승리, 5연승을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16득점)의 막판 실책으로 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6연승후 2연패 늪에 빠졌다.

샌안토니오에서는 홈팀 스퍼스가 덴버 너게츠를 100대90으로 제압, 대 덴버 10연승을 달렸다.

◇NBA 전적

뉴욕 89-82 토론토

보스턴 110-97 LA클리퍼스

미네소타 103-90 필라델피아

워싱턴 99-88 시애틀

샌안토니오 100-90 덴버

유타 101-94 인디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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