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업체에서 설치한 무인현금지급기가 감시용카메라(CCTV)등 보안시설미비로범죄 취약지가 되고 있다.
특히 일부 강절도범들이 훔친 현금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면서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은행내 현금지급기를 피해 사설현금지급기를 이용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안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9일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모미용센터에 20대남자 2명이 침입, 손님등 4명의 현금카드를 빼앗은뒤 대구역에 설치된 나이스현금지급기에서 42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전국 31개 은행출자회사)가 설치한 나이스현금지급기는현재 대구에는 대구역등 3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나 내년 지하철개통과 함께 감시카메라없는 현금지급기를 수십개이상 설치할 계획이어서 유사범죄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또 은행에서 설치한 상당수 무인현금지급기도 감시용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범죄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수성구 범어1동 주택가에서 정모씨(54.여)의 현금카드를 날치기한 40대 여인이 무인현금지급기 10곳을 돌며 현금 1천1백만원을 인출했으나이중 단 1곳에만 감시용카메라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의 한 관계자는 감시용카메라설치에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당장 설치가 어렵다 고 말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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