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근.이상호씨 '청소년 애송시선집'3권" 문학의 해 를 맞아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청소년 애송시선집 (전 3권.디자인하우스 펴냄)이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양대 미래문화연구소장인 윤재근 교수(문학평론가.국문과)와 책임연구원인 시인 이상호씨가 엮은 이 책은 청소년들이 애송하고 있는 서정시와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시를 중심으로 각 권 98편씩, 모두 2백94편의 시를 담고 있다.
전국의 중고교생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들을선별한 것이 특색으로 고대 가요부터 현대시까지 망라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가장많이 알고 있고 외울 수 있는 시인의 작품은 김소월의 진달래꽃 , 윤동주의 서시 , 김소월의엄마야 누나야 , 이육사의 청포도 , 한용운의 님의 침묵 , 한용운의 복종 , 윤동주의 자화상 ,유치환의 아기 , 이호우의 개화 , 조지훈의 승무 등의 순이었다. 20위권에 든 작품 대부분이70년대 이전에 활동한 시인의 작품들로 현역 시인들의 작품이 적은 것은 이들의 작품들이 교과서에 소개돼 학생들에게 친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 1권 어린 왕자를 위하여 는 김춘수의 꽃 , 신석정의 님께서 부르시면 , 김동환의 북청 물장수 , 김수영의 눈 등, 제 2권 둥근 마음을 그립니다 는 김영랑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장만영의 달.포도.잎사귀 , 박인환의 세월이 가면 , 박목월의 나그네 , 이태수의 둥근 마음을 꿈꿉니다 등, 제 3권 혼자 간직한 이름 하나 는 박재삼의 울음이 타는 가을강 , 신경림의 가난한사랑의 노래 , 이하석의 사랑 등을 담았다.
각 시마다 상세한 해설을 붙이고 있어 입시나 논술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申道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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