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삼성팬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부분은 백인천식 야구 가 과연 어떤 형태로나타나고 얼마만큼의 결실을 이루어 내느냐다.
강인한 체력훈련과 함께 기동력, 팀플레이 등을 위주로 한 팀체질개선이 실전에서 과연 전력상승으로 직결될수 있느냐는 아직 미지수.
11억을 투자한 신인투수 3인방의 활약여부도 삼성의 성적 못지않은 관심거리다.이들이 실전에서 과연 투자만큼의 몫을 해주느냐에 따라 장기레이스 운영구도가 달라질수 있고고질적인 마운드난 해소여부도 판가름날 전망.
또 지난해 삼성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약화를 올해는 어떻게 해결해나가느냐가 역시 주목해봐야할 부분이다.
방위복무중인 박충식 최한경의 공백으로 4,5월 마운드운용에 부담이 크다.
백감독은 김상엽 김태한을 중심으로 선발 마무리 구분없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한다는구상.
성준 박석진 신성필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지만 무게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
신인3인방도 최재호만 실전감으로 통하고 있을 뿐 최창양과 전병호는 기량미달이라는 평가여서실전투입과 성공여부를 점치기 힘든 상황.
삼성은 마운드운용이 정상화되는 6월이후 본격적인 승률올리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타력의 팀이라는 전통에 걸맞게 8개구단 가운데 최강수준의 공격력을 갖췄다는 평가다.3번 이승엽, 4번 양준혁, 5번 이동수 또는 김성래로 짜여질 클린업트리오의 무게는 단연 최고.시범경기동안 녹슬지않은 기량을 과시한 이정훈이 톱타자의 자리를 지켜줄 경우 타선의 근심거리는 전혀 없는 상황.
이종두 신동주 동봉철 전상렬 등 타력과 주력을 갖춘 예비전력의 경쟁률이 치열해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하다.
내외야 모두 뚜렷한 약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보강됐다.
내야에서는 강기웅과 류중일이 지난해 부상의 악몽을 떨쳤고 3루에서 신인 정경배가 기대이상의활약으로 자리를 꿰찼다.
교체요원으로 김재걸 김태균 등에 5월 방위복무를 마치는 김한수가 합류한다.
외야에서도 양준혁 이정훈 외에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 문제가 없어 보인다.
문제는 안방살림을 맡을 포수.
박선일과 김성현은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약점이 있고 신예 김영진도 믿고 맡기기는 어려운 상황.
마운드운용에서 난맥상을 보이는 4,5월에 목표로 하는 5할이상의 승률을 유지할수 있느냐가 페넌트레이스를 좌우할 가장 큰 관건이다.
신인투수들에 대한 기대 역시 이시기의 활약에 쏠리고 있는 형편.
백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기동력부분은 예비선수들에 비해 다소 발이 느린 주력선수들이 어느정도뒷받침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체력적으로 보완이 됐다고는 하지만 장기레이스에서 고참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부상,컨디션난조 등의 악재를 어떻게 피해나가느냐도 전력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김재경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