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이 이번 주중 과반수의석확보작업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국회개원협상을 앞두고 여야관계는 정면대결양상으로 치닫을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13일 민주당을 탈당한 李揆澤(경기여주) 崔旭澈(강원 강릉을) 黃圭宣씨(경기이천)등 15대총선당선자 3명이 입당함으로써 과반의석인 1백50석에 2석만을 남겨두게됐다.
李당선자등은 이날 입당회견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못한 민주당에서는 21세기에 대비한 세대교체,안정속의 개혁을 이룰수없다고 판단,신한국당에 입당했다면서 △소모적 정쟁 △지역할거주의 타파등을 통해 세대교체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국당 李洪九대표는 이날 민주당탈당자 입당에 대한 야권반발과 관련, 자민련 당선자들이 우리당에 들어오지않으면 되지 무소속이 들어오는것은 문제가다르다고 본다 며 과반수확보작업을 계속 추진할것임을 분명히 했다. 여권의한 핵심관계자는 또 과반수가 확보돼야 국회와 정국운영을 주도할수있는 만큼과반수확보는 필수적 이라며 과반수확보가 이번주중 가능할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등 야3당은 강력반발하며 여당의 과반확보작업이 계속될 경우 개원협상불응.장외투쟁불사방침을 밝히는등 초강경자세를 보이고있다. 국민회의는 여당의 영입작업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전망을 극도로어둡게 하고있다 며 여권의 강제영입중단및 영입인사의 원상회복을 촉구했고자민련은 이는 독재정권시대에도없던 반민주적이고 교활한 술수 라고 강력 비난했다.
민주당또한 현정권의 민주당 파괴공작을 백일하에 드러냈다 며 전국민과 함께 현정권의 파렴치한 부도덕성을 강력히 규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신한국당 李대표는 여야경색정국타개차원의 야당대표방문계획과 관련, 개인적인사는 도리이지만 전체적 문제를 푸는데 다소라도 도움이 되는 시점이 돼야 할것 이라고 말해 당분간 추진이 어려울것임을 시사했다.
〈裵洪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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