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원산업 노사갈등 심화

강원산업노조가 지난 18일 쟁의발생신고를 내자 회사측도 노조집행부에 협약체결권이 없다며 홍보물을 통한 선전전으로 맞서 노사간 불신감만 고조되는등 분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22일 발표한 포항시민에게 드리는 글 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노조규약은 교섭내용에 대한 가부결정을 조합원 총회결의를 거치도록 돼 있다 고 지적하고 이에따라 회사는 체결권 없는 교섭위원과 교섭을 진행하는 실정이라며노조집행부에 체결권 확보를 우선하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노조는 체결권 부분은 전적으로 노조내부 문제 라며 회사측이 계속무성의한 협상자세를 보인다면 과감한 결단을 내릴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여냉각기간이 끝나는 오는 28일 이후에는 파업찬반투표 실시등 극한 대립마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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