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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앤드류왕자 부부 이혼 확정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류 왕자 부부가 결혼한지 10년만에30일 공식 이혼했다.

고등법원 가사부는 6주전 예비 판결을 내린데 이어 이날 앤드류 왕자(36)와 그의 부인 사라 퍼거슨(36) 부부의 이혼 확정 판결을 내렸다고 양측 변호사들이전했다.

지난 92년부터 4년간 별거해온 앤드류 왕자 부부의 이혼은 2년 이상 별거한 부부가 합의할 경우 이혼이 허락되는 법 규정에 의해 이뤄졌다.

양측이 합의한 이혼 조건에 따르면 퍼거슨은 왕위계승 서열 5위와 6위인 두 딸베아트리스(7)와 유진(6)의 영구 양육권을 갖고 앤드류 왕자는 방문 접견권만을갖게 됐다.

위자료 지불 문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퍼거슨은 자녀 양육비를 포함, 2백만파운드(3백만달러)의 위자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앤공주, 찰스 왕세자에 이어 이번에 앤드류 왕자도 이혼함에 따라 엘리자베스여왕의 결혼한 세 자녀 모두가 이혼했으며 막내 에드워드 왕자는 아직 미혼이다.(런던)

6만달러 상어지느러미 도난

아시아 고급음식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추정되는 도둑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차이나타운의 한 해산물 도매상에서 말린 상어지느러미 (샥스 핀) 5백파운드를훔쳐가는 사건이 발생.

경찰 관계자는 29일 현충일 휴일동안 포시즈엔터프라이즈社라는 해산물도매상이 6만달러상당의 상어 지느러미를 도난당했다면서 차이나타운에서 도둑질은흔한 일이며 대개 기념품점을 노리는 것이 통례 라고 밝힌 뒤 그러나 상어 지느러미의 도난사건은 자신의 기억으로는 처음이라고 한탄.

한편 캘리포니아州가 지난 1월 상어 지느러미의 노획을 제한하는 법안을 의결한이래 상어 지느러미가 점점 더 애호가들의 표적이 돼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런 도난사건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는 것.

(샌프란시스코)

알부민 맞고 각종病에 감염

최근 華南일대의 8만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균에 오염된 알부민을 맞고 각종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 廣東省위생당국이 오염된 알부민을 회수하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明報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약품오염사건은 廣東省에서 가짜약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은 일부 주민들이 산지가 분명하지않고, 함량이 10%%밖에안되는 알부민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 조사결과 이 약이 廣州軍區 후근부 武漢供血站에서 생산된 함량이 20%%밖에 안되는 가짜 臥松 패 알부민으로 각종병독에 감염돼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北京.田東珪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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