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金守漢 국회의장 내정자 인터뷰

신한국당 金守漢의원은 4일오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15대 국회의 전반기 의장에 내정된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국회의장은 국회내에서 의원들의 손으로직접 선출해야 하는 것인 만큼 아직 국회의장이 아니다 며 신중한 자세로 인터뷰에 응했다.

-15대 국회 국회의장에 내정된 소감은.

▲각 지역구의 국민이 국회의원을 뽑듯 국회의장은 국회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국회의장 후보에 내정됐다고 해서 국회의장이 된 것은 아니다.이같은 절차를 존중하는 것이 의회주의를 존중하는 것이며 국회의원의 투표로 의장이 확정됐을 때 비로소 의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15대 국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밝혀달라.

▲15대 국회는 21세기를 여는 국회이다. 그만큼 전국민의 관심이 큰 것도 사실이다. 아직 국회의장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별히 구상한 것은 없지만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국회를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4대 국회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개인적으로는 비록 6選이라는 적지 않은 選數를 갖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지난 14대 국회에서는 국회 밖에 있었다. 따라서 14대 국회에 대해 특별한 소감을 말할 처지가 아니다. 그리고 이미 14대 국회는 지나간 일 아닌가.

-15대 국회는 초선의원만도 1백37명이나 되는등 역대 국회에 비해 생동감이 넘칠 것으로 보이는데.

▲국회 중진으로서 이들 의원들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클 뿐이다.

-그간의 의정활동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지난 10대 국회의원 선거때 서울 관악구에서 출마, 전국 최다득표라는 기록을세웠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지금 그때를 생각해보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한 의문이 남는다. 굳이 한 가지 더 말할 것이 있다면국회 최다 발언 횟수를 기록,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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