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쿠노 세이스케(奧野誠亮) 前법무상의 위안부 관련 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문부성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과 731부대의
세균전 실험사실등을 기술한 97년판 역사.지리 교과서 7종에 대해 지난달 승인결정을 내렸다.
이 교과서는 97년 3월에 학교에 들어가는 12세부터 15세된 학생들의 교재용으로저술된 것들이다.
이들 교과서 가운데 한 책에는 일본군이 한국과 중국 여인들을 어떻게 전선으로 강제 동원했으며, 이들을 얼마나 추악하게 다뤘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또 다른 책에서는 위안부 문제에 2쪽을 할애했으며, 과거 위안부 생활을 했던여성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교과서는 한국 여성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사진들을 싣고 있다.
이밖에 몇몇 교과서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출판된책들에서 일본의 침공 을 묘사한 구절들을 인용해 놓고 있다.
이와함께 한 교과서는 그동안 금기시돼왔던 극악한 731부대 의 활동을 언급하고 있다.
731부대 는 2차대전 당시 주로 중국인과 한국인등을 상대로 생체실험과 세균실험 등을 했던 비밀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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