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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에 울고 웃은 한 판이었다.해태와 현대는 각각 에이스 조계현과 정민태가 선발로 나와 잘 던져 주었지만 해태로서는 4차례에 걸친 번트 실패가 이길수 있는 게임을 놓치게 만든 요인이었다.

특히 9회와 10회 두차례에 걸친 무사1, 2루의 황금 찬스를 번트 실패로 날려버린 것이 패배를 자초했다.

막판 두 번의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현대는 11회 선두타자 이희성이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진루한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정수의 보크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몇 번에 걸친 현대 타자들의 타임이 있었던 탓에 김정수가 순간 타임을 부른 것으로 착각을일으킨 것이 보크가 되고 말았다. 곧바로 권준헌의 유격수 땅볼이 불규칙 바운드를 이루면서 결승타가 됐지만 사실상 이 에러 하나가 장장 4시간 35분의 혈투를 현대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끔만든 것이었다.

1차전에서 해태는 관록을 앞세운 자신감으로 현대를 압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현대를 지나치게 얕보다 오히려 화를 당하고 말았다. 1회 이종범이 무리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된 것이나 연이은 번트 실패는 선수들의 긴장감이 늦춰진 결과였다.

현대의 입장에서 보면 원정 경기에서 1승1패를 이루어 소기의 목적 달성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양팀 모두 주력 투수들을 소모해 한국 시리즈 패권의 향방은 결국 나머지 경기의 투수진 운용에서 상당부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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