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필리핀의 마닐라 공항과 수빅만자유항에서 20일 폭발물이 잇따라 발견돼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날 공항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공항터미널 입국장에 버려진 한 검은색 가방에서 발견돼 군폭발물 처리반이 승객들의 접근을 막고 이를 외부로 옮겼다.
공항의 보안책임자인 리처드 파콘 소령을 비롯한 일부 공항 관리들은 단지 훈련에 불과하다 고말했으나 익명을 요구한 한 공항소식통은 가방속의 폭발물 가운데 최소한 하나는 수류탄이라고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가방속에 C-4 플라스틱폭탄과 뇌관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들어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수빅만의 한 건물에서도 익명의 전화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폭발물을발견했는데 관리들은 예행연습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폭발물 탐지견들이 수빅만 입구 부근의 이 건물을 수색하는 동안 수십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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