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우록' '서재-서제' 중 어느 지명이 맞을까
대구 달성군의 2읍 7면 2백마을(리)중 가창면의 우록리와 다사면의 서제리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달성군 공무원들도 제대로 구분치 못하는가 하면 심지어 공문서나 군지, 통계연보에조차 잘못표기돼 있다
우록(友鹿)은 4백여년 전에는 우륵(友勒)으로 불리다 임진왜란후 신선들이 내려와 사슴과 더불어놀았다는 전설에 따라 우록으로 지명을 바꿨다
최근 아파트가 들어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서제(鋤齊)는 금호강변에 있는 마을이라 도촌(島村)으로 불렸으나 성주 도(都)씨가 대거 들어온뒤 도촌(都村)이 됐다
그뒤 도촌은 무공랑(務工郞) 벼슬을 지낸 한 관리의 호가 서제공이라 해서 서제로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서제는 호미로 가지런히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달성군이 올해 발간-배포한 통계연보 2백18쪽에는 '서재'초등학교로 표기돼 있고 달서구죽전네거리에 걸려 있는 아파트 광고도 '서재'로 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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