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3.LA 다저스)가 돌아온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승리투수가 된 박찬호가 오는 6일 오후 5시20분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 고국팬들의 따뜻한 환영속에 2년여만에 금의환향한다.지난 94년 1월 미화 1백20만달러의 거액몸값으로 LA 다저스와 계약,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박찬호는 2년만인 올해 당당한 메이저리거로 48게임에 등판, 5승5패 방어율3.64로 다저스의 중간 릴리프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최고시속 1백59㎞에 이르는 불같은 강속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몇안에 꼽힐 만큼 위력을 발휘했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능력, 승부요령 등이 늘어 내년 시즌에는 선발투수로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올시즌이 끝난 뒤 도미니칸리그에서 한달여를 보내고 돌아오는 박찬호는 도착하는 날부터 온 국민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교인 공주고와 한양대에서 어린이 야구교실을 개최할 예정인 박찬호는 서울과 부산 등 지방에서 순회개최도 고려하고 있으며 팬 사인회도 예정돼있다.
고국에서 2주일간 바쁜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이는 박찬호는 내년시즌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다시태평양을 건너가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우승으로 일단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내년에는 꼭 세계기록을 경신하겠다"
후쿠오카 마라톤 우승자 이봉주(26.코오롱)는 정봉수감독(61.코오롱) 등과 함께 2일 오후 귀국한후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각오를 밝히고 "지금까지 많은 성원을 보내준 국민과 코오롱그룹, 정봉수 감독 등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스타디움에 진입한후 알베르토 후스다도(스페인)가 끈질기게 따라붙을때의 심정에 대해"지금까지 주요대회에서 2위만 해왔기 때문에 이번만은 기필코 뒤질 수 없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선수생활을 위해 앞으로 당분간 결혼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정감독은 한국마라톤의 장래에 대해 "차세대 재목감이 부족해 앞으로 신인발굴에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대회는 차기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한 발판으로선수는 물론 육상관계자들은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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