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장 선거 사전운동 극심-혼탁 조짐

내년초 농협장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는 조합장 출마 예상자들이 조합원을 상대로 향응제공선심관광등의 사전 선거운동이 판을 치고 있다.농협장자리가 이렇게 인기가 높은것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월 기본금 1백20만원이상에다 정기상여금 4백%% 위로금 1백~3백%% 체력단련비 1백~3백%% 판공비·정보비등을 합하면 연봉이 3천만원~4천만원으로 보수가 높은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때문에 농협장에 출마하면 적게는 몇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쓰여진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있다.

청도군의 경우 9개농협중 각남농협을 제외한 청도 화양 풍각 각북 이서 운문 금천 매전농협등 8개농협이 내년 1~2월중에 조합장선거를 치르는데 모면의 경우 지난10월 현조합장을 비롯 2명이출마의사를 밝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모후보는 백암,부곡온천 등에 선심관광을 보내기도 해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 읍면농협들도 현조합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출마예상자가 난립되면서 말썽이 끊이지않고 있다.

성주군도 9개농협중 서부 대가 성주읍 선남 벽진 월항등 6개농협이 내년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

농협장선거가 과열현상을 빚으면서 혼탁한 것은 높은 보수에 원인이 있어,상근제로 돼있는 농협장을 명예직으로 바꿔야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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