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자기일을 가지려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는 반면 아직까지 탁아시설이 많이 부족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실정이다.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 집은 연말에는 원아들의 '재롱잔치'가 있다. 내 아이들이 얼마나많은 것을 배우고 예쁘게 성장했는지를 부모들이 볼 기회이기도 한데 평일 11시부터 1시까지 하면서 부모들이 와서 봐주기를 기대한다. 낮시간대에 직장을 팽개치고 오는 것도 힘이 든데 끝나는대로 아이와 함께 돌아가주기를 바라니 퇴근할 때까지 아이를 어디에 맡길 것인지 벌써 걱정이다.
다른 곳에서는 저녁시간을 이용한다는데 한번정도 직장에 다니고 있는 어머니들이라는 점을 생각, 자기들 편리한 시간이 아닌 우리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토요일은 이유없이 휴원이다. 이럴때는 주위사람이나 친척에게 맡겨야 하는데 이집 저집으로 다니는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을 볼때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탁아시설을 확충하거나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될때 비로소 여성의 사회진출을 늘리고 맞벌이 부부의 고민이 해결될 것이다.이윤정(대구시 남구 대명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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