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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역사추리'-조선기생 전공필수는 다섯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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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의 역사를 풀어 재미를 더하는 KBS1 '역사추리'가 17일에는 조선시대 기생을 추적한 '조선기생 전공 필수는 다섯과목이었다'를 방송한다.

단순히 몸을 파는 여성이 아닌 전통예술을 지켜온 계층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한다.이탈리아의 여성학자 빈센차 두르소는 지난 10월 조선의 기생에 대한 연구중간 발표를 했다. 이연구는 일반적인 기생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는다. 몸을 파는 직업이면서도 지조를 지켜야 하는 '기이한' 직업꾼이었던 것.

조선시대 관기는 시(詩) 화(畵) 가(歌) 무(舞) 악(樂)을 반드시 익혀야 했다. 그 교육과정은 나라의책임하에서 엄격하고 까다롭게 이뤄졌다. 이러한 다섯가지 덕목 외에 조선시대의 기생들이 갖춰야 할 마지막 덕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지조'. 조선의 명기는 반드시 이 마지막 덕목을 지켜야만 했다.

'역사추리'는 평생 지조 지키기의 약속인 기생의 성인식과 기생들이 가슴속에 품고 다니던 조선시대의 악보, 그들의 전공과목과 선택과목등을 각종 자료를 통해 알아본다. 또 기생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진 과정을 추리하고 국채보상운동까지 이어온 시대의식과 그들이 남긴 전통예술에는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金重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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